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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하고 성장해서 성공해도 불행한

과부하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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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390g | 145*210*17mm
ISBN13 9788925575667
ISBN10 892557566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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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사회의 가치 체계는 위계가 중심이다. 즉 우리 사회에서 ‘잘 산다’의 의미는 ‘우리 아래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그렇게 위계 중심의 가치를 받아들이고 흡수한 뒤, 원래 우리가 믿어왔던 것인 양 내면화한다. 그렇게 위계는 인생의 의미를 평가하는 기준이 된다. 우리가 얼마나 행복을 누려도 되는지, 얼마나 ‘잘’ 살고 있다고 느낄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그렇게 위계는 우리의 인간성을 죽이고 있다.
--- 「프롤로그: 완벽을 협박당했습니다」 중에서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한다면, 우리가 느끼는 불행과 즐겁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며 낭비한 시간은 대체 어떤 목적으로 정당화되는가? 우리의 안녕과 인간관계와 정신·신체·감정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목적이 대체 무엇인가? 이 질문들에 나는 하나도 답할 수 없었다. 답할 수 없다는 게 핵심일지도 모른다. 답이 없기에 이 질문들이 그토록 감질나게 우리 손아귀를 빠져나가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 막연함과 불만족이 우리에게 박차를 가해 생산성을 높이는 기전인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게 사회가 대중을 통제하는 방법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달려도 어디에도 도달하지 못하는 쳇바퀴 속 햄스터처럼, 결코 달성할 수 없는 목표를 주는 것.
--- 「Chapter 01 불만족이 나를 성장시킨다」 중에서

마음이 치유된 사람은 어떤 ‘부정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자신의 가치나 자격이 부족해서가 아니라고 변명하지 않는다. 거절당하면, 그냥 방향을 틀면 된다. 실패했다면, 애초에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여긴다. 치유된 사람은 자신에게 맞는 것에 스스로를 맞출 수 있다. 그러면 어떤 감정이 찾아오든 안전하게 느껴진다.
--- 「Chapter 03 목표를 이루면 행복해질 것이다」 중에서

내가 어디에 집중할지 결정하는 건 내 힘으로 가능하다. 같은 경험이라도 나를 산만하게 만들거나, 어떤 감정을 일으키거나, 치유될 기회를 줄 수 있다. 내가 그중 어디에 무게를 싣는지는 내가 결정한다. 그게 내가 가진 힘이다. 당신이 가진 힘이기도 하다.
--- 「Chapter 06 SNS는 시간 낭비다」 중에서

완벽하지 않은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수치심에서 벗어나면, 진정으로 인간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다. 그 뒤부턴 당신이 지금까지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 하고자 했던 모든 일이 훨씬 가뿐하게 느껴질 것이다. 수치심을 있는 그대로 직면하면, 모든 게 명확해진다. 단순해진다. 바로 그 지점에서부터 당신의 삶은 한결 나아질 것이다.
--- 「Chapter 07 수치심이라는 동기부여」 중에서

어떤 수를 써서든 이를 악물고 계획을 지키면 내가 가장 행복해지는 방향으로 일이 풀리리라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엔 함정이 있다. 모든 게 반드시 내가 기대한 대로 풀려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실망하게 된다. 당연히 불안해진다. 그래서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으면, 우리는 핑계를 만들곤 한다. 우리가 못나서, 부족해서, 또는 과거에 어떤 불안하거나 상처가 되는 경험을 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일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은 건, 애초에 그렇게 될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일이 풀리지 않은 이유를 찾지 않을 때, 그때 비로소 일 자체에 집중할 수 있다. 그래야 일이 정말로 잘 풀리게 된다.
--- 「Chapter 13 일어날 일이 일어나게 두라」 중에서

세상은 여전히 당신에게 거짓말을 할 것이다. 피라미드 꼭대기에 오른 사람들만, 사회가 ‘충분히 잘났다’고 인정한 사람들만 모든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고. 그 말에 귀 기울일 필요 없다. 그 생각에서 벗어나기로 선택해라.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당신 스스로 정한다. 당신에게 뭐가 중요한지는 당신이 정해야 한다. 당신에게 어떤 가치가 있는지, 어떤 가치관을 지녔는지, ‘좋은’ 인생이 당신에게 어떤 모습이고 어떤 느낌인지, 전부 당신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그게 당신이 지닌 힘이다. 잊지 마라. 그 힘을 낭비하지 마라. 자기 자신이 아닌 세상을 믿지 마라. 당신은 당신의 세상이다. 당신의 온 우주다.
--- 「에필로그: 당신의 의무는 즐거움이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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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 책은 인간에 대한 단호한 사랑으로 쓰였다. 현대 사회가 불만족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걸 고통스럽게 체득한 작가 제이미 배런은 필패의 게임에서 모두 빠져나올 때라고 외친다. 패배자만 양산할 뿐인 사회의 위계를 깨끗이 잊고 지금 당장 자신에게 근본적으로 만족하자는 그의 기획은, 소수에게만 허락되어 온 지연된 행복을 되찾아 평등하게 나누려는 급진적인 혁명이다. 세상의 소음에서 벗어나 내면의 고유함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을 따라가다 보면 기적도, 구원도 우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은 무엇보다 사회에 의해 부서지고 조각났던 인간의 끈질긴 회복기이며, 그가 불만족과 수치심 대신 사랑을 동력으로 치유하기를 선택한 과정이 담긴 진실한 증언이기도 하다.
- 김인정 (《고통 구경하는 사회》 저자)
몇 년 전, 남들이 나를 부러워하던 시기에 나는 가장 불행했다. 성공한 외면 속 실패한 내면을 안고 지내오며 깨달은 사실이 있다. 세상이 좋다고 말하는 것을 내가 원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행복할 거라 여긴 순간과 진짜 행복한 순간은 다른 것이었다. 이후 내 삶은 단순해졌다. 덕분에 근사하진 않아도 그럭저럭 괜찮은 날들이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내일 행복해지기 위해 오늘 불행하고, 남을 이기기 위해 나를 밟는 우리는 지금 ‘과부하’ 상태다. 하지만 이 책은 말한다. 행복보다 중요한 건 삶의 불확실성에 대처하는 일이라고. 수치심과 죄책감을 연료로 삼는 성취는 멈추라고. 자신보다 남에 신경 쓰기를 그만두자고. 작가의 허심탄회한 고백은 과거의 나를 마주한 듯 뜨끔하고 얼얼했지만, 책장을 덮는 순간 속이 후련해졌다. ‘갓생’이라는 말에 여전히 흔들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김신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저자)
《과부하 인간》은 우리에게 산책을 권한다. 그 산책은 타인의 하루가 온통 다 보이는 길이 아닌, 나만 보이는 길을 걸어보는 것이다. 나를 읽는 일들로 하루를 시작하면 전에 없던 산책길이 눈에 들어온다. 이는 세상의 공기를 읽기 전에, 내 기분을 먼저 읽어보는 시간이다. 여유가 있어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일들, 그 일을 앞서 해야만 지금의 나에게 긴요한 여유가 비로소 내 하루에 드러난다. 내 삶에 유연해지기에 늦은 시기는 없다. 이 책을 보자마자 마음이 반응했다면 나를 위한 새로운 서사를 쓰기에 딱 좋은 때다. 그 마음에 손을 뻗기를 바란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내 생활을 뭉근하게 읽어낼 준비를, 나를 기준으로 단단해질 준비를 마치게 될 것이다.
- 임진아 (삽화가·《빵 고르듯 살고 싶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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