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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건너온 그림들

: 우리가 지금껏 제대로 알지 못했던 한국 근현대 미술가 6인의 삶과 작품에 대하여

김예진 | 엘리 | 2023년 12월 1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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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98g | 140*225*15mm
ISBN13 9791191247435
ISBN10 1191247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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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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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잠을 밀어내도록 박래현의 뒤를 바짝 쫓아온 것은 죽음의 그림자가 아니라 새로운 작업을 향한 열망이었다고 믿기 때문이다.
--- p.39

시대의 제약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끊임없이 세계를 확장시킨 그의 그림들은 반세기가 지나서야 편견 없이 그를 이해해줄 관람객을 만났다.
--- p.40

예술에서 거장의 조건이라는 게 있을까. 만약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말하고 싶다.
--- p.45

이성자는 어머니를 넘어, 여성을 넘어, 동양인을 넘어 ‘하나의 존재’가 되기 위해 계속해서 나아갔다.
--- p.71

이쾌대라는 한 인물을 이해하는 일은, 그의 생각이 담긴 자료들을 하나씩 발견하고 그것을 해석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의 삶에서 떨어져 나온 자료들은 이쾌대가 우리와 연결된 한 시대를 살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줬고, 나는 그에게서 미술사 책의 영웅적인 화가가 아니라 고단한 시대를 살았던 ‘한 인간’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 p.80

이쾌대는 자신의 작품 속에 유갑봉을 새겨 넣었고, 유갑봉은 그 작품들을 지켜냄으로써 예술가 이쾌대를 살게 했다.
--- p.112

나는 ‘전쟁과 분단이 남긴 상처’라며 상투적으로 이야기되어온 이산가족의 삶을 진실되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정종여 전시는 유족의 기억과 자료, 이들의 응원과 격려에 힘입어 이루어진 셈이다.
--- p.121

〈지리산조운도〉를 처음 보았을 때의 감동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길이 4미터에 가까운 대작이 배접만 된 채로 둘둘 말려 보관되어 있었는데, 이 작품을 벽에 조심스럽게 고정한 뒤 몇 걸음 물러나서 감상하자 가슴이 울렁거렸다. 분명 먹색으로만 그린 그림인데도 내 두 발이 지리산 암봉을 딛고 서 있고, 바로 눈앞에 운무가 펼쳐져 있는 듯한 현장감이 느껴졌다.
--- p.143

〈번개탑〉은 이때 전시된 작품이다. 송전탑 같기도 위성 안테나 같기도, 자기장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무한대∞도 보인다. 치밀하게 계산된 형태, 구도, 색채로 이루어진 진지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위트가 넘친다. “이봐, 이제 바야흐로 새로운 문명이 펼쳐지고 있다고!” 하는 화가의 선언이 들리는 듯하다.
--- p.176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천천히 움직여봐요,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자신만의 것을 찾기 위해, 천천히.”
--- p.186

‘나혜석의 조카’나 ‘안상철의 아내’가 아닌, 한국미술사의 단순한 ‘목격자’가 아닌, 예술가 나희균을 더 알고 싶다는 호기심이 일기 시작했다.
--- p.192

다른 예술가들이 사용하지 않는 산업 용구들로 실험적인 작품에 몰두했던 나희균이었지만, 그의 관심은 늘 세상을 향해 열려 있었다. 그는 순수한 조형 탐구에 매몰되지 않고 자연과 인간, 시대와 사회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작가가 되기를 희망했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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