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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양식은 어떻게 세상에 왔나

신들의 양식은 어떻게 세상에 왔나

휴머니스트 세계문학-030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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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125*188*17mm
ISBN13 9791170870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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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탱님이 만든 그 먹이 때문입니다. 그게 살짝 튀기만 해도 그곳의 모든 생물이 상상을 토월할 만큼 빠르게 자랍니다, 선탱님. 이제 막을 수가 없틉니다.”
--- p.49∼50

“우리는, 이 말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우리 과학자들은 당연히 늘 이론적 결과, 순수한 이론적 결과를 위해서 연구를 하지요. 하지만 우연히 새로운 힘이 작용하게 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걸 통제할 수 없고 다른 누구도 할 수 없지요. 레드우드, 사실 이제 이건 우리의 통제에서 벗어났습니다.”
--- p.79

“뭐, 부동산 변호사들과 궤변가들을 끌어들이고 법적 개입을 들먹이며 어리석은 명령을 진지하게 고려하니 마니 수선을 피우고 싶다면 그렇게 하라지요. 결국 거대한 해충이나 동물이 새로이 잔뜩 생겨날 테고…… 어차피 세상은 늘 어지러웠잖아요, 레드우드.”
--- p.79

‘왜 모든 사람이 당연한 일을 하지 않을까? 모두가 그렇게 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될까! 예를 들어 나는 왜 내가 해도 괜찮다고 알고 있는 수많은 일,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는 걸까. 누구나 그럴까, 아니면 나만 그런 걸까!’
--- p.89

무해한 듯 보이는 화학의 새로운 발견이 얼마나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
--- p.100

“아시잖아요. 이 과학자란 사람들은 유머 감각이 없다니까요. 원래 그래요. 과학은 유머를 죽이죠.”
--- p.119

“우린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조류에 휩쓸렸어요. 겁이 나든 말든 헤엄칠 수밖에 없습니다!”
--- p.140

“소동이 일 거다? 그야 당연하지요. 모든 게 뒤엎어질 거다? 다 뒤엎어버려요. 결국엔 인간의 걱정도 뒤엎으면 되잖아요. 당연한 거 아닌가요?”
--- p.141

이 작은 사내, 이 작디작은 사내는 신들의 양식을 세상에 소개했다! 이런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이 너무도 커다란 존재라는 사실과 너무도 작은 존재라는 사실, 둘 중 어느 쪽이 더 놀라운지 누가 안단 말인가.
--- p.171

“우리는 이미 다가오는 시대의 출발지에 살고 있어. 그런데도 우리가 하는 거라곤 그저 ‘너무 불편하군!’ 하고 투덜대는 것뿐이야. 툴툴거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안 돼!”
--- p.263

“중간은 아무것도 아니야. 이쪽 아니면 저쪽을 택해야 해. 성장제를 먹든가 파괴하든가. 먹든가 파괴하든가! 달리 뭐가 있겠어?”
--- p.264

“신들의 양식을 뿌릴 거야. 온 세상을 그걸로 뒤덮는 거야.”
--- p.357

삶은 어차피 그런 것이 아니겠는가. 영원히 감금된 죄수의 신세!
--- p.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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