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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 발행일 | 2023년 12월 07일 |
|---|---|
| 쪽수, 무게, 크기 | 540쪽 | 152*225*35mm |
| ISBN13 | 9791192966465 |
| ISBN10 | 1192966465 |
- 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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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은 기업의 업종과 규모와 상관없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강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존 조건이다. 개별 기업의 경쟁력도 중요하지만 기업 간 경쟁이 아니라 생태계 간 경쟁으로 경쟁 구도가 바뀐 상황을 고려하면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경쟁력이 같이 높아져야 한다. 아울러 탄소배출량 감축이나 순환경제와 같은 시대적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경쟁 업체와도 협력해야 한다. 개별 기업들이 소유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다면 디지털 전환은 새로운 단계로 질적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p.56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서는 통일된 정의는 없으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2022년 7월 5일 시행)에서는 ‘산업 데이터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지능정보기술을 산업에 적용해 산업활동 과정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라고 정의했다. 즉 기존의 기업 혁신 활동(대상)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최신의 디지털 기술(수단)을 활용해 바꾸는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기존의 기업 경영 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혁신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 현대 기업 혁신은 ‘혁신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됐고 전사적인 참여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부터 기업 전략,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체계 구축까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을 디지털 탈바꿈, 디지털 혁신 관점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무턱대고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의 수많은 실패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한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도태된 것도, 기존 자동차 업계가 후발주자인 테슬라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준 것도 디지털 기술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p.64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로 인해 모든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원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은 말처럼 쉽지 않다. 혁신을 방해하는 요소는 다음 표에서처럼 재무 리스크, 역량 리스크, 시장 리스크 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도입하는 것은 조직의 역량과 구조의 변화를 수반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리스크가 발생한다. 첫째는 내부역량 리스크다. 조직이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쉽지 않다. 둘째는 시장 리스크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설계하고 판매하는 일이 까다롭다. 셋째는 재무적 리스크다. 가치 네트워크상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역량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 p.145
세계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기술 혁신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이 산업은 물론 우리의 생활과 사회를 바꾸고 있다. 세대가 바뀌며 사람이 바뀌고 있다. 기성세대와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MZ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고객과 조직 구성원의 주류가 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근간인 자본주의는 사회 양극화에 직면하여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정부 정책도 달라진다. 사회가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이 바뀌면서 경영철학도 바뀌고 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새로운 경영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3년 전 지구촌을 뒤흔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은 물론 사회와 산업 전반에 미증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세계의 경각심이 커지며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도 기업과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역전쟁에서 기술 및 자원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경쟁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평화 시대를 구가하던 세계는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며 글로벌 공급망 및 경제의 불안은 물론 총체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실로 우리는 초변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 p.193
전통적인 제조업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은 다양한 범위와 접근 방법이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범위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생산 공장의 혁신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사업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디지털 제조 전략 수립과 기존 수익모델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포함한다. 디지털 제조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려면 기존 제품의 스마트화, 서비스 요소를 결합한 스마트 제품, 서비스 혁신, 생산 공장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신은 사람과 조직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므로 마지막으로 필요한 중요한 요소는 디지털 기술 활용과 새로운 도전을 잘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이다.
--- p.56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서는 통일된 정의는 없으나 「산업 디지털 전환 촉진법」(2022년 7월 5일 시행)에서는 ‘산업 데이터와 「지능정보화 기본법」 제2조 제4호에 따른 지능정보기술을 산업에 적용해 산업활동 과정을 효율화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가는 일련의 행위를 말한다.’라고 정의했다. 즉 기존의 기업 혁신 활동(대상)을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최신의 디지털 기술(수단)을 활용해 바꾸는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한다면 기존의 기업 경영 활동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 혁신 활동에 초점을 맞춘다면 이는 절대 간단하지 않다. 현대 기업 혁신은 ‘혁신 시스템을 갖추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됐고 전사적인 참여를 통한 혁신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부터 기업 전략,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체계 구축까지 경영 전반을 아우르는 혁신이 필요하다. 디지털 전환을 디지털 탈바꿈, 디지털 혁신 관점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실패한다. 무턱대고 도입한 스마트 팩토리의 수많은 실패 사례가 이를 뒷받침한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한 노키아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도태된 것도, 기존 자동차 업계가 후발주자인 테슬라에게 최고의 자리를 내준 것도 디지털 기술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p.64
디지털 전환이 가져온 변화로 인해 모든 기업이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을 원한다. 하지만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은 말처럼 쉽지 않다. 혁신을 방해하는 요소는 다음 표에서처럼 재무 리스크, 역량 리스크, 시장 리스크 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도입하는 것은 조직의 역량과 구조의 변화를 수반한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리스크가 발생한다. 첫째는 내부역량 리스크다. 조직이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이 쉽지 않다. 둘째는 시장 리스크다. 새로운 비즈니스를 설계하고 판매하는 일이 까다롭다. 셋째는 재무적 리스크다. 가치 네트워크상의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협업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역량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별도의 조직을 두는 것도 방법이다.
--- p.145
세계 경제환경이 급변하고 있다. 기술 혁신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이 산업은 물론 우리의 생활과 사회를 바꾸고 있다. 세대가 바뀌며 사람이 바뀌고 있다. 기성세대와 전혀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MZ세대라 불리는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고객과 조직 구성원의 주류가 되고 있다. 세계경제의 근간인 자본주의는 사회 양극화에 직면하여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라 정부 정책도 달라진다. 사회가 기대하는 기업의 역할이 바뀌면서 경영철학도 바뀌고 있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새로운 경영 규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3년 전 지구촌을 뒤흔든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생활은 물론 사회와 산업 전반에 미증유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후 위기에 대한 세계의 경각심이 커지며 각국의 탄소중립 정책도 기업과 사회 전반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무역전쟁에서 기술 및 자원 전쟁으로 치닫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세계 패권경쟁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며 평화 시대를 구가하던 세계는 신냉전 시대로 접어들며 글로벌 공급망 및 경제의 불안은 물론 총체적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실로 우리는 초변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 p.193
전통적인 제조업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전환은 다양한 범위와 접근 방법이 있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범위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생산 공장의 혁신뿐만 아니라 디지털 기술을 어떻게 사업에 활용할 것인가에 대한 디지털 제조 전략 수립과 기존 수익모델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포함한다. 디지털 제조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려면 기존 제품의 스마트화, 서비스 요소를 결합한 스마트 제품, 서비스 혁신, 생산 공장의 혁신을 위한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이라는 혁신은 사람과 조직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이므로 마지막으로 필요한 중요한 요소는 디지털 기술 활용과 새로운 도전을 잘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혁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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