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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뚫리면 인생도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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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5쪽 | 448g | 152*225*14mm
ISBN13 9791158464066
ISBN10 115846406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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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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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채기와 기침이 어떤 콧병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인지 알아보자. 먼저 재채기는 감기나 비염에 걸렸을 때 나타난다. 감기와 비염을 구별해서 썼지만 앞서 설명했듯 감기는 비염의 일종이다. 비강에 염증이 생기는 것은 비슷한데, 다만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성 비염이라는 점이 다르다. 기침은 주로 감기나 축농증에 걸렸을 때 나온다. 감기에 걸리면 처음에는 재채기로 시작해서 점차 진행되면 기침이 나온다. 콧물이 코 뒤쪽으로 흘러가는 후비루에 의해 기침이 나오는 것이다.
--- 「에취와 콜록 사이」 중에서

콧물 중에는 끈적하고 색이 다소 노란 것도 있다. 감기가 진행되면 수양성 콧물에서 이런 콧물로 변한다. 그런데 끈적하고 노란 콧물이 2주 이상 계속되면 감기가 아니라 급성 축농증일 가능성이 높다. 급성 축농증이 좋아졌다 나빠지기를 반복하거나, 급성 축농증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만성 축농증으로 악화된다. 축농증으로 인한 콧물은 대체로 노란색을 띠지만 때로 녹색으로 보이기도 한다.
--- 「콧물 색깔이 말해주는 것」 중에서

감기와 다른 만성 콧병을 구별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다. 만성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은 재채기나 기침, 콧물, 코막힘 때문에 힘들기는 해도 열은 나지 않는다. 콧병 증상과 함께 열이 난다면 비염이나 축농증이라기보다는 감기라고 봐야 한다. 물론 열이 나지 않거나 미열만 있는 감기도 있지만, 열이 제법 난다면 일단 비염이나 축농증은 아니라고 봐도 된다.
--- 「감기와 만성 콧병 구별법」 중에서

그렇다고 해서 코골이가 ‘그럴 수 있지」 중에서 하고 간단하게 넘겨버릴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코골이는 잠자는 동안 단순히 큰 소음을 내는 것이며, 코골이와 자주 비교되는 수면무호흡증은 잠자다 잠깐씩 숨을 멈추는 것이다. 당연히 코골이보다 수면무호흡증이 더 위험하다. 하지만 코골이도 자주 반복되고 소리가 아주 심하다면 병으로 간주하고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 「코골이가 병인 까닭」 중에서

수면무호흡증의 의학적 정의를 일반인이 이해하기는 좀 어렵다. 간단하면서도 알기 쉽게 풀어보면 이렇다. 자다가 ‘커억, 컥」 중에서 하면서 한참 동안 숨을 못 쉬는 상태가 1시간에 5번 이상 나타나면 수면무호흡증으로 볼 수 있다. 숨을 완전히 멈추지는 않더라도 숨 쉬는 게 힘겹고 자주 깨도 수면무호흡증일 가능성이 높다.
--- 「수면무호흡증, 자다가 숨 못 쉬는 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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