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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명의 술래잡기

[ 양장,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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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2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538g | 124*195*30mm
ISBN13 9791158792121
ISBN10 115879212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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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갑자기, 마치 어린아이가 놀이를 하는 것 같은 아주 기분 나쁜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왔다.
-다~레마가 죽~였다 …….
순식간에 목덜미의 털이 곤두섰다. 어린아이의 장난 같지는 않다. 동요를 부르는 듯한 목소리인데도 어째서인지 어린아이가 혼자서 필사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있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 p.14쪽)

-그래, 오늘 밤이야말로 목을 매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면서. 자기가 결정해놓고서 이상한 일이지만, 상당히 가슴이 두근거리는 상황이거든.
“월요일부터 어제까지 자살 시도를 멈추신 이유를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그렇게 질문하면서, 야에는 지금 이 남자가 있는 장소를 알아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전화를 걸었던 거지.
“어느 분께요?”
-옛날 친구들에게.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남자는 아무래도 실외에서 전화를 건 모양이다. 이따금씩 바람이 나무를 흔드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월요일부터 한 명씩, 다섯 명에게 걸었어.
…….
-전화가 연결되지 않으면 나는 목을 맨다. 그렇게 정했지.
“친구분이 받지 않으면…… 말인가요.”
-그래. 생사를 건 전화 게임이야.
--- p.23~24

“이 위에는 신사가 있어?”
고이치가 돌계단 위를 가리켰다.
“작은 사당이 있을 뿐이지, 그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
“사당이라니?”
“다루마 사당이야. 다루마 신사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우와, 다루마를 모시고 있는 거야?”
그렇게 부르고 있으니 분명 그렇겠지.
“글쎄, 잘 모르겠어.”
--- p.116

“에이스케는 뭐라고 했습니까?”
어느샌가 고이치는 몸을 앞으로 내밀고 있었다.
“처음에는 ‘전화할 상대가 없다’라고 난처해하고 있었다는 모양입니다만, 그러다가 갑자기 기억났다는 듯이 ‘앗’ 하고 외치는가 싶더니 ‘아, 그 녀석이 있었지’라고 중얼거렸다고 합니다.”
“그 녀석이 있었다?”
어째서인지 고이치는 그 대사에 오싹해졌다.
“짚이는 것은 없으십니까?”
“그 녀석이라…….”
자기도 모르게 머리를 숙이고서, 고이치는 다시 신중하게, 차분히 생각해보았다. 하지만 아무리 당시의 동급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떠올려봐도 표주박산의 여섯 명에 이어서 일곱 명째에 해당할 만한 인물이 도무지 떠오르지 않았다.
“아니, 역시 아무도…….”
--- p.184~185

“네. 그 외에 남편이 증언한 것은 부인이 동요 같은 것을 중얼거리고 있었다는 것 정도입니다.”
“……동요?”
고이치는 묘하게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것을 느꼈다.
“아이들의 놀이와 연관된 노래 같다고 하더군요.”
“놀이와 연관된 노래?”
“그렇습니다. 뭔가 짚이는 것은 없으십니까?”
가만히 바라보는 엔카쿠의 시선에, 어째서인지 고이치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마치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이 경부에게 들킬까 봐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지만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정확히 말하면 흐릿하게 떠오르려고 하는 기억이 있었다. 그것은 느껴지고 있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감각이었을 뿐, 정작 중요한 내용은 전혀 떠오르지 않았다.
--- p.236

“다만 문제는 그 부분이 아니지만.”
“무슨 의미죠? 뭔가 더 큰 문제가 있었나요?”
“당연히 다루마의 정체 아닌가.”
“……정체?”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만든 다루마는 일본 특유의 물건이야. 빨간색은 고승이 입는 주홍색 옷을 나타낸 것으로, 옛날에는 천연두나 홍역 등을 쫓는 부적이었지. 다레마가의 다루마가 종이로 만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겉모습만으로는 똑같은 것 같아. 그런 것이 왜 전쟁 중의 만주에 있었는가. 다레마가의 장남은 무엇을 위해서 일부러 가지고 돌아왔는가. 이 기괴하게 생긴 다루마에 대해서는 온통 수수께끼투성이야.”
“비슷한 이야기가 그 밖에는 없나요?”
“내가 아는 한에는 없어.”
교수는 단호히 잘라 말했다.
“그런데 그 다루마를 합사한 뒤로 다레마가의 가세가 갑자기 번창하기 시작했던 거야.”
“네……?”
--- p.30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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