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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의 힘

: 삶을 다시 설레게 만들어 줄 아주 특별한 감정

리뷰 총점9.6 리뷰 23건 | 판매지수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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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748g | 152*225*25mm
ISBN13 9791169971119
ISBN10 116997111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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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움은 우리를 더 창의적으로 만들고, 주변 세상을 더 공부하고 싶게 만든다. 또한 더 겸손하게 하며, 물질만능주의를 추구하는 대신 관대하고 더 나은 공동체 구성원이 되게 한다. 〈중략〉 경이로움을 경험하면 혈압과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낮아지며,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cytokine(암과 심혈관질환을 포함한 여러 질병과 관련된 지표)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런 상관관계는 경이로움과 건강 사이에 직접적인 ‘생물학적 경로’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과학은 경이로움에 대해 공유할 것이 너무 많다.
--- p.13

과학자, 철학자, 마케팅 담당자 모두 우리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 주지만, 오히려 혼란스럽기만 하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그러나 아마 이 질문 자체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 우리가 행복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행복이 과연 우리가 추구해야 할 대상인지 의심조차 하지 못한 건 아닐까? 어쩌면 다른 감정적 경험이 더 유익하고 달성하기 쉬울 수도 있다. 지난 2000년 동안 이어 온 다양한 유형의 행복이 가진 서로 다른 이점에 대한 논의를 뒤로하고, 실제로 우리에게 행복보다 더 중요한 혜택을 가져다주는 더 오래 지속되고 영향력 있는 감정 상태에 초점을 맞춘다면 어떨까? 게임쇼에서 “잠깐만요, 더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경이로움은 어떨까? 행복 과학 대부분이 탐구하는 핵심에 도달하려면 “어떻게 해야 최고선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 그리고 만약 이게 질문이라면, 경이로움은 실제로 인생에서 ‘최고선’에 이르는, 더 나으면서도 덜 어려운 길일 것이다.
--- p.25

세상, 그 세상 안에 사는 사람들과 우리의 경험은 분리할 수 없다. 두 가지가 서로 대립하면서 공존할 수 있고, 둘 모두가 사실일 수 있다. 경이로움은 행복과는 다른 방식으로 삶의 아름답고 지저분한 복잡성을 받아들인다. 미묘한 차이와 깊이를 허용하며, 짜증 나는 현실을 받아들인다. 나에겐 그 불편한 공존의 균형이 행복을 향한 인위적인 회유보다 더 진실하게 느껴진다.
--- p.29

경이로움의 첫 번째 요소는 관찰(경험에 대해 열린 마음, 즉 개방성)이다. 관찰하는 사람은 마음을 열고 현재를 살며, 늘 마음속으로 탐구하고 찾고 보며, 익숙한 것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살펴서 전에 발견하지 못했던 세부 사항과 기쁨을 찾는다. 경험에 대한 개방성은 인지적 유연성, 지적 호기심,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 몰두와 같은 여러 특징과 관련된 성격 특질로, 연구자들은 개방성을 지닌 사람이 천성적으로 활기차고, 독창적이며, 동정심이 많다는 사실을 일관되게 발견했다. 이런 특성과 더불어 개방적인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더 다양한 경험을 추구하고 직접 맞닥뜨리는 경향이 있어서 관습에 순응하거나 보수적인 삶을 살 가능성이 더 낮다.
--- p.41~42

지식을 쌓기 위해 지식을 얻으려는 이런 욕구는 인간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이며, 경이로움의 유형인 호기심과 사냥개의 사료 탐색 유형 호기심을 구별해 주는 특징이다. 인간의 두뇌는 거대한 피라미드에서 모나리자,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창조하도록 진화했지만, 이러한 수준의 인지 발달은 단순히 인지 격차를 좁히기 위해서가 아닌 그저 그걸 즐기기 위한 호기심으로만 가능하다.
--- p.63

우리 성격은 인지와 관련해 인지 욕구need for cognition와 인지 종결 욕구need for cognitive closure 중 어느 한쪽으로 기울 수 있으며, 이는 호기심 유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두 가지 모두 정보를 찾는 우리의 동기와 찾은 대답이 모호할 경우 얼마나 편안하게 여기는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첫 번째 특성인 인지 욕구는 인지적으로 도전적인 활동을 추구하고 몰두하는 경향을 말한다. 인지 욕구가 높은 사람은 천성적으로 개방적이고 창의적이며 유연한 사고를 하고 호기심이 많다. 정보를 찾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는 것을 즐긴다. 이에 비해 인지 욕구가 낮은 사람은 경험한 것을 이해하기 위해 기존 세계관을 주로 활용하며 정신적 지름길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 p.66

호기심을 탐색하는 사람과 관찰자는 잘 깎아 내는 사람이기도 하다. 몰두를 잘하는 사람은 더 개방적이고 호기심이 많으며 몽상을 더 많이 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정신이 더 유연하다. 경이로움의 다른 요소와 마찬가지로 몰두 역시 생리학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깊게 몰두할수록 혈압이 낮아진다. 잘 깎아 내는 사람은 산만함의 범위를 좁히고, 관련 없는 것을 쳐 내고, 적절한 조건에서 우리를 초월 상태로 이끄는 완전한 집중을 즐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보여 준다.
--- p.75~76

아폴로 15호의 우주비행사 짐 어윈Jim Irwin은 우주에 있는 동안 “전에는 한 번도 느껴 보지 못한 신의 권능을 느꼈다”라고 언급하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10세 이후 교회에 가 본 적도 없었지만, 지구로 돌아온 뒤 다시 기독교인이 되었고 여생을 설교 자로 보냈다. 러셀 슈바이카르트는 초월 명상의 신봉자가 되었고 자원봉사에 평생을 바쳤다. 이 모든 개인적, 경력상 변화는 의심할 여지 없이 경이로움의 마지막 요소인 경외감을 경험한 결과다.
--- p.108

그들은 경외감을 경험한 사람들의 자아개념(다른 사람과 관련하여 자신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에 측정 가능한 변화가 나타났음을 발견했다. 개인의 감각은 중요시하지 않는다는 것과, 전체에 대한 연결감이 증가한다는 것이었다. 이 두 가지 특징을 바탕으로 연구진은 경외감이란 정보가 풍부한 자극에 의해 도출되는 인식론적 자기 초월적 감정이며, “물질적 또는 사회적 자원이 아닌 정보 자원을 구축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경험한다고 결론지었다. 정리하면, 경외감을 잘 느끼는 사람들은 본인의 정신적 스키마를 더 능숙하게 수정하며 더 개방적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본인의 생각을 바꾸려는 의지가 더 크다.
--- p.121

이 모든 실험은 경외감의 세 가지 일관된 특성을 확고하게 구축했다. 첫째, 경외감은 행복이나 자부심 같은 다른 긍정적 감정과는 분리된 별개의 감정이다. 둘째, 경외감은 우리를 작은 자아라고도 부르는, 더 큰 시스템의 작은 구성 요소처럼 느끼게 해서 우리의 자아를 작아지게 하지만 자존감은 낮추지 않는다. 셋째, 이 작아진 자아 때문에 경외감은 우리를 더 친사회적으로 만든다. 즉, 서로에게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게 만든다.
--- p.127

경이로움을 경험하려면 수동적으로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된다. 대신 경이로움을 잘 느끼는 마음을 만들어야 한다. (중략)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주어진 모든 기회를 활용하는 것. 이것이 바로 경이로움을 위한 마음가짐의 핵심이다. (중략) 사실 경이로움을 구현하는 것은 우리 마음이다. 경이로움의 마음가짐은 시너지 효과라기보다는 우리가 대상을 바라보는 방식의 문제다. 경이로움 촉매제가 문을 두드릴 때, 경이로움의 마음가짐은 그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를 우리에게 건네준다.
--- p.133~134

영국 시인 윌리엄 블레이크는 “나무는 우리에게 기쁨의 눈물을 흘리게 할 정도로 감동을 준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그저 거추장스러운 초록색 덩어리일 뿐이다. 보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보는 것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경이로움은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에 달려 있다.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촉매제는 우리가 감동하든 감동하지 않든 우리 주변 모든 곳에 존재한다. 경이로움을 잘 느끼기 위한 마음가짐은 특정한 경험을 통해서가 아니라 경이로움을 하나의 태도로 만들 때 형성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경이로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믿고, 경이로움을 보고 받아들일 준비를 하게 된다.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에 따라 우리가 보는 것이 달라진다. 경이로움을 보라.
--- p.152

경이로움에는 각각 개별적인 특성이 있지만, 수천 년 동안 인간의 외부 세계와 맞물려 파생된 경이로움에는 공통점이 있다. (중략) 경이로움이 불러일으키는 감정과 생리적 반응에도 공통점이 있다. 이런 공통 특징을 일부 이해한다면,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찾고 논의하고 공유하는 약간의 경이로움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요소들을 더잘 알아챌수록 우리 삶에 경이로움을 더 능숙하게 가져올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건 경이로움을 연구하기 위해 병 안에 반딧불이를 가두는 것이 아니라, 나중에 다시 찾을 수 있도록 보물이 있는 곳에 ‘X 표시’를 해 놓은 보물 지도를 갖게 되는 것과 같다.
--- p.156~157

칸트는 숭고함을 ‘우리 머리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으로 묘사하면서, 웅장한 구조물이나 사나운 폭풍 앞에 있는 것처럼 방대하고 압도적이며, 때로는 두려움을 주는 경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험은 ‘수학적(물리적으로 매우 큰)’이거나 ‘역동적(감정적 또는 인지적으로 압도적인)’이지만, 칸트는 숭고함이 약간의 두려 움을 내포하고 있긴 해도 일반적으로는 긍정적 경험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이분법의 이유가 압도적인 상태가 실제로 관리 가능하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과 느끼는 것 사이의 ‘급격한 전환’ 때문이라고 말했으며, 이것은 켈트너와 하이트가 경외감 이론에서 말한 광대함 및 수용과 흡사하다. 칸트는 『순수 이성 비판』에서 “숭고함은 무한하다. 그래서 숭고함 앞에서 마음은 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려고 시도하면서 실패의 고통을 느끼지만, 방대함에 도전했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면서 기쁨도 느낀다”라고 썼다. 방대함에 대한 시도를 묵상하는 데서 오는 기쁨······ 너무 멋진 표현이다!
--- p.158~159

경이로움은 우리 마음의 특징이자 우리 뇌의 특징이다. 의식이자 신체 경험이기도 하다. 경이로움은 과학과 영혼에 관한 주제다. 그리고 이 이중성 안에서만 우리는 그 의미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다.
--- p.168~169

접근하기 쉬운 경이로움을 찾고 있다면 예술은 집이나 사무실에서 경이로움의 혜택을 누리는 확실한 방법이다. (중략) 분명한 것은 이 맥락에서 말하는 예술은 단순히 벽에 걸려 있는 시각적인 무언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여기서 말하는 예술은 패션과 장식, 디자인과 건축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부분에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나는 음식도 예술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은 시와 구어, 연극과 음악이다. 영화와 사진 그리고 춤이다. 토마토소스 위에 놓인 완벽한 아뇰로티(파스타의 한 종류인 이탈리아 요리-옮긴이)다. 톨스토이의 정의를 빌리자면, 예술은 감정을 전달하는 모든 것이다.
--- p.179

빅토르 위고는 『레미제라블』에서 “사랑은 남자와 여자의 융합이 완성되는 숭고한 시련이다. …… 사랑으로 신성해진 두 입술이 서로 가까워지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 입맞춤으로 별들의 엄청난 신비 가운데 있는 것 같은 전율이 없을 수가 없다”라고 썼다. 숭고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으며, 별들의 엄청난 신비 가운데 있는 것 같은 전율? 그게 바로 사랑의 경이로움이다!
--- p.186

경이로움은 파레아의 결속을 촉진한다. 열린 마음과 유연한 사고방식은 훨씬 더 형성하기 어려운 성인 이후 새로운 우정을 쌓는 데, 특히 초기 단계에서 관계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굉장했던 하이킹 경험이나 감명 깊었던 연극 세부 내용을 친구에게 전달하는 것처럼, 경이로움을 가져다주는 대상을 공유하는 것 또한 관계를 굳건히 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신나고 흥미로운 경험을 하고 그것을 친구들과 공유할 때, 그 경험은 새롭고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사실 기억은 우리 마음의 눈으로 볼 때 더 강력해지고, 호기심을 더 불러일으키며, 더 많은 새로운 경험과 사람을 찾게끔 부추긴다. 등반가 앨리슨 레빈은 “어떤 사람이 지닌 호기심이 그 사람을 어디로 이끄는지 보는 것은 다른 사람의 호기심도 자극한다”라고 설명했다.
--- p.191

정치 집회, 종교의식, 콘서트, 스포츠 행사, 연극, 춤은 모두 경이로움을 높여 주며, 경이로움에 의해 강화된다. 경이로움은 우리가 모일 때 더 깊은 수준의 친밀감을 갖게 하며, 공동 참여를 이끈다. 사회적 관계를 강화하고 집단 정체성을 하나의 응집력 있는 단위로 통합한다. 그리고 그 공유된 정체성은 우리로 하여금 더 도움이 되거나 관대해지게 하는 등 서로를 위해 희생하도록 만든다. 이 경이로움이 이끄는 연결성은 자부심보다 훨씬 더 단단하게 가족, 지역사회, 국가를 묶을 수 있다. 그리고 서로를 희생하면서 자신을 소용돌이치는 은하계에 속한 별 하나에 불과하다고 생각할 때, 세상이 우리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우리의 시야를 넓히고 우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을 높인다. 이렇게 확장된 관점은 결국 자신의 문제를 더 작게 느끼도록 만든다.
--- p.192~193

경이로움의 아름다움은 우리가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발견하고, 그 마법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면 마법의 상당 부분이 우리에게 온다는 점이다.
--- p.196

이글먼이 생명을 위협받는 경험에서 발견한 것처럼 경외감 경험은 우리를 현재 순간에 몰두하고 집중하게 만든다. 추억의 플립북처럼, 우리는 경외감을 경험할 때 더 많은 기억을 엮는데 이것이 우리 기억을 더 풍부하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간이 있다고 느끼게 만든다. 러드는 “더 많은 경험을 부호화할수록 경험을 더 풍부하게 느끼고 더 광범위하게 느낍니다”라고 설명한다. 그 확장성은 결국 우리가 다른 사람이나 우리 자신을 위해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해 주는데, 현대사회에서는 이렇게 행동하기가 상당히 어렵다.
--- p.209~210

우리는 학습과 교육에서 또 다른 경이로움 선순환을 발견할 수 있다. 학습은 경이로움을 촉진하고 경이로움은 학습을 촉진한다. 개방성, 깊은 호기심, 몰두, 기대치 위반, 인지적 격차 해소, 새로운 관점을 창출하게 해 주는 새로운 정보를 위한 여지 만들기 등 경이로움의 구성 요소가 어떻게 최상의 학습 여정을 따르는지, 따라서 왜 연구에서 교육 및 학습 기법으로 경이로움을 지원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
--- p.217

크루티 파렉이 즐겨 말했듯이 “어제의 마술은 오늘의 과학이며, 오늘의 마술은 내일의 과학이 된다”. 심화학습, 놀이, 건전한 약간의 마법을 허용하는 경이로움에 기반을 둔 교육은 개방적이고, 호기심 많고, 넓은 마음을 지닌 어른으로 자라게 할 가능성이 더 높고, 개방적이고 호기심 많고 마음이 넓은 어른은 훌륭한 부모, 상사, 리더가 될 가능성이 더 높다.
--- p.244

이 작은 자아 현상은 경이로움이 겸손, 공감, 기타 많은 친사회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주요 방법 가운데 하나다. 작은 자아는 이기심을 감소시키고, 자신의 필요에만 관심을 두고 행동하던 것에서 벗어나 타인의 필요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이를 통해 우리의 어려움을 보다 소화가 가능한 단위로 세분화할 수 있으며, 주변 사람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고려해 동정심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게 해 준다. 이것은 바로 관리자나 팀원이 갖춰야 할 훌륭한 속성이다.
--- p.248

윌슨은 자신의 책 『바이오필리아』에서 인간은 자연을 양육하고, 자연에 의해 양육되어야 하는 생물학적 의무를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의 고대 두뇌는 여전히 대초원에 살았던 과거의 자연적 신호를 찾는다. 열린 공간은 포식자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 나무, 꽃은 피난처이자 식량 공급원이라는 표시였다. ‘안전한 조짐’, 물, 은신처 같은 이런 특징 중 상당수가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예술과 건축의 특징이다. 윌슨은 인간이 ‘다른 유기체와 제휴’하도록 진화했으며, 어머니 지구가 바로 우리 존재의 탄생을 나타내기 때문에, 우리 인간은 항상 자연과 연결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윌슨은 이 개념을 ‘생명’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바이오 bios와 ‘사랑’을 의미하는 필리오스 philios를 합해서 바이오필리아biophilia라고 불렀다.
--- p.275~276

일본산림의학회의 또 다른 연구원인 지바대학교의 미야자키 요시후미Yoshifumi Miyazaki 는 숲속 산책을 한 사람이 도시 환경에서 같은 속도로 15분간 걸은 사람보다 코르티솔 수치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연환경은 웰빙, 정서적 안정, 부정적 생각 반추와 관련한 뇌 부분 혈류 감소와 연관된 뇌섬엽, 전뇌 피질 두 영역을 활성화해서 우리 뇌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 p.277

그 수감자가 새라는 자아를 가지고 경험한 것은 가상 비행이 제공하는 자연도, 심지어 자유도 아니었다. 그가 머무는 세계가 여섯 개 감방이 아홉 줄로 늘어선 교도소로 줄어든 후, 그의 영혼은 공간이 필요했다. 상세함이 필요했다. 탐험할 무언가가 필요했던 것이다. 그가 빼앗긴 것은 단지 자연 세계가 아니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광대함과 다양성이었다. 그래서 그는 그런 경험을 떠올렸고, 나중에 나에게 그 여행의 경이로움이 철저한 절망과 체념에서 그를 지켜 주었다고 고백했다.
--- p.296

리치는 의미 있는 목표를 추구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회복탄력성의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설명한다. 개방성과 호기심을 잘 유지할수록 이런 종류의 의미 있는 목표 설정을 잘할 수 있다. 탐색적 행동은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 필요한 일상적 추진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또한 본질적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활동에 참여하면, 감정적 트라우마를 관리하고 의사결정을 할 때 명석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 p.299

개방성에서 경외감에 이르기까지 경이로움 주기의 모든 단계는 회복탄력성을 더 강화한다. 스티븐 캘러핸에게는 끔찍한 경이로움조차 의미 있는 성장을 가져왔고, 그 심오함 앞에서 겸손해졌다. “인생에는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그저 반응하고, 살고, 생존할 때 오는 놀라운 강렬함이 있다. …… 나에게 바다에 간다는 것은 어렴풋이 신의 얼굴을 보는 것과 같다. 바다에서 나를 포함한 모든 인간이 보잘것없는 존재임을 떠올린다. 이렇게 겸손해지는 것은 멋진 기분이다.” 캘러핸은 바다에서 잃어버린 시간이 끔찍하다고 단언하겠지만, 그 경험에서 얻는 경이로움, 그 경이로움이 그를 감정적으로 풍부하게 했으며 생존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부여했다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 p.309

2014년, 퓨 리서치 센터에서 종교와 경이로움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조사에 응한 미국인 중 거의 절반이 일주일에 한 번 또는 그 이상 세상에 대해 깊은 경이로움을 느낀다고 보고했고, 경이로움을 느끼는 사람의 4분의 3 정도는 영적인 평화와 웰빙을 느낀다고 말했다. 기도와 묵상 모두 응답자의 경이로움을 증가시켰지만, 성서 같은 종교 경전을 교리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신자들이 경이로움을 더 많이 느꼈다. 이런 발견은 짐 개리슨의 경험, 즉 경직된 이데올로기는 경이로움을 느낄 여지를 주지 않는다는 것을 반영한다. 예배와 감사, 신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것은 실행하기 좋은 습관이지만, 실행이 효력을 발휘해야 한다. 이러한 습관은 경이로움을 길러 주고 경이로움과 종교의 협력 관계 중간에 자리 잡고 있지만, 경이로움을 찾는 사람들이 어떤 종파에 속해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경이로움은 색깔처럼 빛에 의해 드러나는 게 아니라 빛에 반응한다.
--- p.313~314

공식 종교의 쇠퇴는 많은 사람의 삶에 신의 형상을 한 구멍을 남겼다. 경이로움의 보편성은 경이로움이 그 구멍을 메우기 위한 세속적인 도구가 될 수도 있고, 개인의 확립된 종교적 관행과 결합해 그 구멍을 풍요롭게 할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
--- p.329

신속함은 죽인다. 그것은 공감을 죽이고, 인내심을 죽인다. 그리고 경이로움을 죽인다. 느린 생각은 경이로움을 실천하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경이로움을 우리 삶에 포함시킨다.
--- p.333

인내심은 거의 모든 주요 종교가 미덕으로 여겼다. 그래서 아주 옛날부터 느린 사고의 힘에 대한 인식이 있었다. 카를로 페트리니는 심지어 교황과 협력해서 느린 삶의 가치를 전파하기도 했다. 이번 장에서 살펴본 감사, 묘사 일기, 향수 같은 경이로움을 실천하기 위한 많은 방법은 실제로 주의력 훈련에 관한 것이다. 일단 우리가 그 훈련에 더 익숙해지면 자기 집중력은 최소화될 것이며 반추는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이다. 더 큰 인내심을 갖게 되면 공감 능력이 커지고 우울증은 감소하며 자기 초월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느리게 생각하는 기술은 경이로움 속에서 살아가는 삶의 기초가 되며, 우리 주변에 존재하며 발견되기를 기다리는 모든 경이로움을 가져오는 것들을 볼 수 있게 만든다.
--- p.353

사이키델릭은 과학과 경이로운 영혼 사이의 통로다. 인식의 문 한쪽에는 화학, 약리학, 신경과학이 있다. 수용체와 통계 지도. 작은 뇌 망과 불이행방식망. 그리고 반대편 문에는 형언할 수 없는 것, 신비로운 것, 마법 같은 것이 있다. 사이키델릭은 그 문을 열지 않는다. 단지 많은 열쇠 중 하나일 뿐이다. 그 문을 여는 것은 경이로움이다. 그 길을 통과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적 현실과 반대편에 존재하는 마법을 구분하는 통로를 걸어가기로 선택하는 것은 우리가 매일 할 수 있는 결정, 다시 말해 경이로움 속에서 살기 위한 결정이다.
--- p.387

화음을 들은 수도사들이나 LSD를 발견한 호프만처럼, 경이로움은 우리를 다른 의식으로부터 분리하는 얇고 아주 가벼운 베일 너머의 세계를 볼 수 있게 한다. 우리는 그 베일 너머에서 무엇을 볼 수 있을까? 희망? 치유? 평화? 공감? 은혜? 연대? 하나 됨? 어쩌면 그냥 가능성일 수도 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우리의 더 나은 본성을 가진 천사가 거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믿어야 한다. 어딘가에 숨겨진 우리 일부분은 불화보다는 연결을 찾고 싶어 한다.
--- p.393

경이로움은 망가진 자아의 갈라진 틈에 쏟아붓는 귀중한 금속이며, 이것은 완벽하게 불완전한 우리를 다시 하나로 융합한다.
--- p.396

경이로움을 가지고 우리의 하루와 서로에게 다가간다면, 우리가 초심자처럼 삶에 접근한다면, 엄청나게 특별한 마법에 마음을 연다면, 우리는 더 나아질 것이다. 나는 세상을 내일 당장 더 좋게 바꾸겠다는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이익을 말하는 것이다. 거기서부터 시작하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오늘 우리가 보는 별빛도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 수백 년이 걸렸다. 우리 스스로 바깥쪽으로 흘려보내는 작은 변화를 만들어 보자. 내년쯤에는 세상을 바꿀 수도 있다. 오늘은 그저 숨 쉬고, 믿고, 경이로움을 따라가 보자.
--- p.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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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모니카 파커는 과소 평가된 감정을 받아들여 우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 주었다. 이 책은 경이로움이 어떻게 창의성을 촉발하고, 겸손을 심화시키며, 성과를 높일 수 있는지 보여 줌으로써 제목에 걸맞은 책이 되었다. 이 책은 바로 우리가 육성해야 할 책이다. 우리 세상에는 호기심, 공감, 열린 마음이 있다.
- 다니엘 핑크 (미래학자, 『후회의 재발견』 저자)
이 책을 읽고 정말 경이로웠다. 와우! 모니카 파커는 경이로움이 우리가 어떤 일에든 가져올 수 있는 사고방식이라는 설득력 있는 사례를 제시한다. 우리와 주변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 이 시대에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스콧 배리 카우프만 (심리학자, 『트랜센드』 저자)
경이로움만큼 많은 효능과 의미를 제공하는 감정은 거의 없다. 모니카는 호기심, 개방성, 몰두, 경외심 등 경이로움과 그 사촌들에 대한 과학과 이야기의 회오리바람을 제공한다. 흥미진진한 책이다.
- 토드 캐시던 (심리학자, 『온화한 불복종자』 저자)
이 멋진 책을 읽으면 미소를 짓고, 더 똑바로 앉아 세상을 새롭게 볼 수밖에 없다.
- 데이비드 이글먼 (신경과학자,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썸』 등의 저자)
경이로움은 일상에서 예술성을 보는 것을 의미한다. 『경이로움의 힘』에서 모니카 파커는 그 독특한 비전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한다. 그녀의 계몽적인 경이로움 탐구를 통해 여러분은 신선한 눈과 충만한 마음으로 세상을 재발견하게 될 것이다.
- 네이선 사와야 (레고 아티스트, ‘The Art of the Brick’ 제작자)
모니카 파커의 『경이로움의 힘』은 실용적인 시사점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책은 환경운동가이자 경이로움을 추구하는 사람인 내가 우리 세계의 경이로움과 더욱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해 주었다. 지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 아제딘 다운스 (국제동물복지기금 회장 겸 CEO)
파커의 책은 여러 분야의 렌즈를 통해 경이로움의 개념을 조사하여 주제를 덜 모호하게 만든 최초의 책이다. 경외심을 불러일으킨다.
- 도서관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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