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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심중일기 2

: 혁명이냐 죽음이냐 그의 진짜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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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138*210*20mm
ISBN13 9791157957163
ISBN10 1157957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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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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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국문(鞠問)이 시작 되었다.
내게 가해질 고초는 두렵지 않았다.
단지 결백을 주장함에 있어 어전회의에서 원하는
바를 주지 못한다면 난 죽게 되리라.
고작 목숨을 구걸하기 위한 변명(辨明) 따위는 싫다.
나라와 백성을 대함에 추호의 부끄러움도 없다.
난 싸웠고, 죽도록 싸웠고 그리고 승리했다!
과연 나의 희망은 이순신의 나라인가?
운명(運命)이란 이상한 영감(靈感)을 동반한다.
-이순신의 심중일기 1597년 정유년 3월 11일 신축-
--- p.14, 「15장 국청의 희망」중에서

이순신은 별로 당황하지 않는 얼굴이었다. 비록 초췌했지만, 그는 삼만여 명의 수군을 통솔하는 장수였다. 추호의 흐트러짐을 보이지 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었다.
“장계가 없다니요? 그럴 리가 없소이다. 분명 유지를 가지고 왔던 선전관 편으로 서장을 작성하여 올렸소이다.”
국문에 참석한 병조판서 이항복이 물었다.
“통제사가 보고한 내용의 장계는 없었소. 선전관은 누구를 말함이오?”
오성 대감 이항복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다시 되물었다. 좌상 육두성을 의식한 심문이었다. 이순신은 순순히 대꾸했다.
“조영이라 하였소이다.”
이항복은 좌상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육두성의 인상이 일그러졌다. 떨떠름한 표정이 역력했다.
--- p.59, 「18장 추악한 음모」중에서

사야가 김충선의 목소리가 분노로 인해서 갈라 졌다.
“만일 통제사의 요청이 이루어졌다면 왜장 가토와 그의 군사들을 바다 위에서 몰살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요! 이순신의 함대는 조선의 바다를 완벽히 장악할 수 있었소! 조선의 왕 선조가 그 장계를 무시하는 바람에 결국 가토의 군대가 무사히 상륙할 수 있었거늘, 왕은 오히려 그 이후에 어명을 거역했다고 통제사를 실각시키고 추국하다니! 이건 용서할 수 없는 비열한 누명이요! 통제사 이순신 장군은 억울하오!”
진상이 드러나고 있었다. 그들의 측면에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던 조선의 충신들은 할 말을 잊고 있을 뿐이다. 절대 믿고 싶지 않았으나 또한 믿지 않을 수 없었다. 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임금의 행동에 당혹스러웠으나 추측은 가능하였다.
--- p.113, 「21장 드러나는 진실」중에서

실로 충격적인 증언(證言)이 터져 나왔다. 장예지는 끝내 숨겨오고, 가슴에 담아 두었던 핏덩어리를 토해내고는 파르르 경련했다. 그녀의 눈에서 또 다시 눈물이 철철 넘쳐흘렀다. 가는 어깨가 더욱 쳐지고 맥없이 몸이 무너졌다. 감당하기 어려운 애사(哀史)를 지녔던 장예지를 사야가 김충선이 부축했다.
“그렇구나. 덕령 형은 세자 저하에 대한 충성심으로 감옥을 다시 찾아갔고, 왕은 세자에게 충성스러운 신하가 두려웠던 것이었어.”
홍의장군 곽재우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도 실상 믿어지지가 않았다. 그는 탄식했다.
“어찌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도원수 권율의 수염이 부르르 떨렸다.
“익호장군 김덕령이 정녕 그리 원통하게 눈을 감았단 말인가?”
장예지는 그 날을 기억하기 싫었지만 당대의 중신들이 한꺼번에 모인 중요한 자리인지라 입술을 떼었다.
--- p.126~127, 「22장 장계의 비밀」중에서

“이번 기습은 왜적의 심장부를 점령하는 겁니다! 가장 신속하게 행동하여 교토에 입성, 고요제이천황(後陽成天皇)을 사로잡아야 합니다.”
김충선의 설명을 듣고 있는 의병장 곽재우와 진주성 전투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정기룡 장군은 자신들도 모르게 불끈 피가 끓어올랐다. 일본의 내륙으로 침투하여 천황의 가문을 기습 공격 한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일이었다. 도발적인 흥분과 긴장으로 좀처럼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래서 선상으로 나와 밤바다를 응시하는 김충선을 찾아온 것이었다.
“기습의 원칙에 충실하면 됩니다. 신속함과 정확도만 있다면 우린 충분히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 사내는 언제 보아도, 언제 만나도 늘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다고 곽재우는 생각했다. 정기룡 장군이 물었다.
“교토를 점령하면… 과연 조선의 전쟁을 끝낼 수 있을까요?”
“반드시 그리 됩니다.”
--- p.221, 「29장 이순신의 꿈」중에서

사야가 김충선은 이순신의 발아래 네모난 상자 하나를 개봉했다. 거기에는 채 피가 마르지도 않은 수급 하나가 덜렁 들어 있었다. 사헌부 지평 강두명의 목이었다. 이순신을 추종하며 따르던 영의정 유성룡과 도원수 권율, 의병장 곽재우는 이제 반역이 시작되었음을 새삼 깨달았다.

나 이순신이 꿈꾸는 나라는 강한 나라.
백성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백 년이고 천년이고 다시는 외부의 침략을 받지 않는
백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

길은 외길이다.
반란(反亂)!
--- p.283~284, 「34장 이순신의 꿈꾸는 나라」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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