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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미국 가난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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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44쪽 | 552g | 145*215*29mm
ISBN13 9791168320789
ISBN10 116832078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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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미국에 이 정도의 큰 격차로 밀린 건 상당히 최근의 일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IMF를 통해 데이터 확인이 가능한 1980년 이후 미국과 EU(영국을 포함할 경우)의 경제 규모는 엎치락뒤치락했다.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경제가 비틀거리자, 일시적으로 유럽이 더 앞서나가기도 했다. 2008년은 영국을 포함한 EU GDP가 미국보다 4조 4818억 달러 더 많았다. 하지만 이 무렵 미국에서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다. 스티브 잡스가 이끄는 애플은 2007년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인 ‘아이폰’을 들고 나왔다. 이때부터 본격화된 모바일 ICT 혁명은 미국과 유럽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 되었다.
--- p.24

만약 캘리포니아라는 나라가 있다면 식민 모국이었던 영국을 뛰어넘은 강대국이 되었을 것이다. 캘리포니아는 GDP로 미국 50주 가운데 1위(3조 5981억 달러)다. 이는 영국 GDP(3조 706억 달러)보다 크다. 이런 미국의 주와 유럽 국가들의 GDP 비교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싱크탱크인 유럽국제정치경제센터ECIPE가 2023년에 펴낸 ‘만약 EU가 미국의 한 주라면’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 자세히 실려 있다.
--- p.32

인플레이션 충격은 확실히 유럽에서 더 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은 “프랑스에서 예전보다 푸아그라를 덜 먹고 와인을 적게 마신다” 며 유럽 내 인플레이션의 여파에 대해 보도했다. 2022년 독일인은 1인당 52kg의 육류를 섭취했는데, 이는 1989년 조사 시작 이후 가 장 낮은 수준이다. 벨기에 브뤼셀 시내에서는 유통기한이 끝나기 직전인 식료품을 반값에 파는 트럭에 교사·간호사들이 줄을 선다 는 것이 WSJ 같은 주요 외신이 전하는 유럽의 모습이다.
--- p.47

미국은 창의성을 존중해 인재를 키워낼 교육 시스템, 거대한 자본시장과 투자자 이익 보호를 중시하는 경제 체계, ‘달러’라는 압도적인 힘을 가진 기축 통화와 가장 널리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를 바탕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선점했고 이후로도 계속 독차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판도는 수십 년이 지나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것이 바로 미국의 위상이 21세기 들어 오히려 더 높아진 커다란 배경이다.
--- p.63

그렇다면 왜 유럽은 변화에 굼뜨고 경제적으로 미국에 압도되고 있는 것일까. 다양한 원인이 있다. 우선 오래전부터 깔고 앉아 있는 자산이 가장 많은 대륙이다 보니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절실함이 부족하다. 금융위원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장은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과 만나 대화할 때 서머스가 유럽을 가리켜 “한마디로 박물관이죠”라고 말했다는 일화를 이야기했다.
--- p.75

고용 유연성이 높은 미국 경제는 대기업의 대규모 감원 같은 위기도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 2023년 미국 빅테크 기업들은 직원들을 대거 내보냈다. 이는 고용시장에는 다소 충격이 있었지만, 이들 직원을 채용한 기업들은 우수한 기술자들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세계 최대 농기계 업체 존 디어가 이 사례의 대표격이다. 1837년 창업한 존 디어는 현재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기술 인력이 중요한데, 빅테크의 감원은 존 디어가 필요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고용 유연성이 높아 쉽게 잘릴 수 있다는 건 유럽식 사고방식으로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존 디어 사례에서 보듯 인력 배치를 효율적으로 하고 새로운 산업 변화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p.94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2023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런 질문을 받았다. “중국과 중동에서 탈달러화를 시도하는데 달러가 더 이상 기축통화가 아닌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을까요?” 그러자 버핏 회장은 단칼에 자르듯 대답한다. “우리(달러)가 기축통화이고, 다른 통화가 기축통화가 될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 역시 ‘달러 종말론’을 무시하라고 했다.
--- p.114

유럽에서 여름에 긴 휴가를 보내는 건 확실히 삶의 질을 높인다. 프랑스인들은 여름 한 달 휴가를 위해 나머지 11개월을 일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오랫동안 세계인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런데 요즘은 좀 달라졌다. 과거에 유럽이 떵떵거리고 잘 살 때는 남들이 가지지 못한 여유였지만 경제적 수준이 상대적으로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하면서 슬슬 짐이 되고 있다. 유럽에서도 우파들은 “일을 너무 적게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 p.151

미국 경제학자 윌리엄 대리티 주니어는 『이곳에서 평등으로: 21세기 흑인 미국인들을 위한 배상금』이라는 책에서 미국인들이 10조~12조 달러를 투입해 4000만 명의 흑인들에게 20만~25만 달러 수준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미국 내 백인과 흑인 사이의 자산 격차를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주장은 현실성이 낮지만, 어떻게든 인종 간 경제적 격차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는 경종을 울리는 역할은 한다. 극심한 빈부격차와 그와 연동된 인종 간 경제적, 사회적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미국 통치 세력의 숙제가 되고 있다.
--- p.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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