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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주얼리 상인

파리의 주얼리 상인

: 맨해튼의 벨보이에서 파리의 비즈니스맨이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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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388g | 148*210*20mm
ISBN13 9788967820060
ISBN10 8967820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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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장영배
1971년 2월 8일 충북 단양출생, 가평초등학교, 청주중학교, 공군 항공과학고등학교, 동아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뉴욕 Baruch Business School 중퇴. 공군 제5전술비행단 기상통신사 공중근무 및 항공통신항법 정비사 7년 복무. 무기거래상 인턴 근무, 미국 뉴욕 맨해튼인 모텔 벨보이, 할렘가 포토샵 점원, 샌드위치 델리맨, 뉴욕 부동산중개인, 뉴욕 패션 주얼리 무역회사 영업부장. 미국 주얼리 유통회사 BIJOU DRIVE Corp 구매담당, 미국 New Jersey IXTUS Corporation 대표. 청솔영어학원 강사, 외대 어학원 교수부장, Juillet 프랜차이즈 해외사업 팀장, 현재 프랑스 주얼리 수출입 글로벌 유통기업 MAXEVAN & Co 창업자 겸 최고 경영자. 재불무역인협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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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열여섯 살짜리 힘없는 소년일 뿐이었다. 그날 밤 나는 다짐했다. 빨리 어른이 되어 돈을 벌어 성공해야겠다고.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밤이 깊어가면서 거리는 꽁꽁 얼어붙었지만 소년의 마음속은 삶에 대한 투지로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그래서 잠들기 전에 팔 안쪽과 손바닥에 영어 단어를 빼곡히 적었다. 다음날 출근하면 비행기 안에서 일하는 동안, 또는 활주로에서 대기하면서도 시간 나는 대로 군복 팔목을 걷어 올리고 전날 적어둔 영어 문장과 단어를 익혀갔다.

새까만 구름이 하늘을 덮었다. 시내는 어둑어둑해지고 비바람이 몰아칠 때면 거리에는 사람은커녕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이런 시간은 나에게 둘도 없는 기회로 다가왔다. 양손에 큰 귀걸이 샘플가방을 밀며 비바람이 몰아치는 맨해튼의 거리를 몇 블록씩 걸어 다니며 거래처를 방문했다. 이때는 아무도 도매업체를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느긋하게 주문장을 가득 채워 받아올 수 있었다.

아내에게도 한국은 막막한 곳이었을 것이다. 아내가 한국말을 못하면서 나만 바라보고 매일 외롭게 살아가는 것보다 내가 좀 힘들더라도 프랑스로 가서 고생하는 게 맞을 것 같았다. 적어도 파리 시내에는 한국 식당이 몇 개라도 있으니, 언어가 안 되어 직장을 못 구하면 하다못해 접시 닦는 일이라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내가 지금껏 간절히 원했던 것들이 시간 차이는 있지만 모두 이루어졌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바로 내가 말하고 있는 성공의 자석과도 같은 그 ‘간절한 바람’이 있었고, 그것이 모든 것을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힘든 시기를 지나며 뼈저리게 느낀 것이 있었다. 자신에게 1유로가 소중하다면, 그 돈은 남에게도 똑같이 소중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능하면 개인적인 돈 거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해왔고, 지금도 여유 있는 사람, 투자하겠다는 사람이 의사를 비쳐도 받지 않는다.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면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으면 되는 일이다.

신용이란 작은 약속에서부터 시작된다. 어렵게 쌓아온 신용을 쉽게 생각하고 작은 약속이라도 지키지 않는 사업가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 작은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사업에서 큰 성공을 바란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베트남 하노이 포로수용소에서 대부분의 미군포로들은 해마다 그해 크리스마스에는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막연하게 기대했다. 하지만 포로생활이 몇 년씩 계속되면서 많은 포로들은 낙심하고 운명을 탓하면서 죽어갔다. 그런데 스톡데일 장군은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나갈 수 없을 것 같다며 포로로서의 처절한 현실을 직시했다. 막연한 낙관을 버리고 전쟁포로라는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언제 올지 모를 미래를 준비해갔다. 스톡데일 장군은 8년을 절망의 끝에서 버텨오다 마침내 건강한 몸으로 풀려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시장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지, 경쟁이 심해서 할 만한 게 못 된다고 폄하하는 것은 협소한 관점이다. 유럽연합은 그 외의 다른 모든 분야에서도 경제 규모가 미국 다음으로 크기 때문에 한번 도전해볼 만한 시장이다. 가장 큰 미국시장뿐 아니라 제2의 경제대국, 유럽을 현명하게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

돈 때문에 그토록 원했던 꿈들, 눈보라가 몰아치는 맨해튼모텔 앞에서 사진들을 찢고 울먹이며 바람에 날려 보냈던 청년 시절의 꿈,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시간들에 대한 보상을 이제야 받고 있는 것 같다. 돌이켜 보니 이 모든 고통과 절망은 내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기 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 이 시간, 힘들고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겪고 있는 이가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자기 앞의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란다.

“나를 채용함으로써 한 명의 직원 인건비로, 믿을만한 한국 공급업체 하나를 가진 셈이 될 것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당신은 몇 만 불을 투자해서 몇 십만 불, 몇 백만 불의 이익을 취할 수 있다.”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기업들은 항상 젊고 제대로 인식이 박힌, 건강하며 책임감 있는 인재에 목말라 있다. 준비된 자, 열심히 하고자 하는 자에게 언제든지 기회는 있다. 다소 부족하더라도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로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어디서건 그 집단의 보배가 될 것이다.

25년이 넘도록 직장생활과 사업을 해오며, 일할 때는 머릿속에서 계산기를 치워 버렸다. 월급의 많고 적음을 개의치 않았다. 월급을 많이 받더라도 일이 별로라면 사양했다. 급여가 적어도 끊임없이 도전하게 만드는 일들을 찾아갔다. 머슴처럼 묵묵히 직장생활을 해왔다. 일이 없으면 일을 찾아 만들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일의 중심을 물질적인 것보다 비전에 두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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