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단짠단짠 세계사 (큰글자도서)

단짠단짠 세계사 (큰글자도서)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6,000
판매가
36,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205*297*20mm
ISBN13 9788984078413
ISBN10 898407841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고대인의 쓰레기장, 패총

서해갯벌에 사람들이 모여 살았던 흔적은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답은 패총에 있다. 특히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는 플랑크톤이 풍부해 조개가 성장하기 적합한 생태조건을 갖추었던 까닭에 약 700개가 넘는 패총이 밀집되어 발견되고 있다. 어찌 보면 패총은 갯벌에 터전을 잡고 살아간 초기 인류의 역사가 쌓인 보물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인류의 마지막을 다룬 영화나 소설의 끝에서 생존자들은 바다나 섬으로 모여드는 일이 드물지 않다. 이는 우리 호모사피엔스의 무의식 속에 빙하기에서 살아남은 기억이 있어서가 아닐까?
---「초기 인류의 생명줄, 갯벌」중에서

빵으로 피라미드를 쌓은 파라오

일설에 의하면 발효빵은 우연한 계기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이집트의 한 소년이 빵을 굽고 남은 반죽을 깜빡 잊고 그대로 두었다가 반죽이 공기 중의 효모균에 의해 자연 발효되어 부풀어 오른 것을 발견한 것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푼 반죽을 구워봤더니 기존의 딱딱한 빵과는 다른 부드러운 감촉의 빵이 만들어졌다. 당시 먹기 좋은 부드러운 빵은 기적이나 다름없었다. 그 후 이집트에서는 파라오가 빵의 독점권을 가졌다. 파라오는 빵을 화폐로 사용해 관료와 노예 모두에게 빵을 공급했다. 이집트가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할 수 있었던 원천도 빵 덕분이었다. 결국 파라오는 빵으로 이집트를 통치한 셈이다.
---「농경의 시작, 밀」중에서

[타임]지는 20세기를 마감하며 역사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인물 100명을 발표했다. 두말할 것 없이 1등이 칭기즈칸이었다. 그는 인류 역사상 가장 넓은 땅을 정복했던 인물로 13세기에 그가 정복한 땅은 알렉 산더 대왕과 나폴레옹과 히틀러, 세 정복자가 차지한 땅을 합친 것보다 더 넓었다. 몽골군이 이렇게 중국 대륙과 중앙아시아 그리고 러시아와 동유럽 일대를 순식간에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무엇일까?(…)

고대로부터 전쟁 등으로 대규모 부대가 움직일 때는 식량과 보급품을 지원하며 뒤를 따르는 보급부대가 있어야 했다. 그러나 몽골군은 보급부대가 없어 행군 속도가 빠르고 기동력 있는 작전도 가능했다. 몽골군은 전쟁 중에는 식사를 하지 않은 것일까? 몽골군은 장병이 먹을 음식을 안장 밑에 두고 다니며 식사를 해결했다. 그 안장 밑 음식이 바로 말젖 분말과 육포 가루다. 마르코 폴로의 기록에 의하면 몽골군은 4~5kg의 말젖 분말을 휴대하고 아침 무렵에 500g 정도를 가죽자루에 넣고 물을 부은 다음 저녁 때 먹었다고 한다. 마치 지금의 분유나 선식과 비슷한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칭기즈칸을 만든 전투식량은?」중에서

당시는 해적들의 출몰이 빈번하여 대부분 배는 양옆으로 많은 대포를 장착하고 다녔다. 단단하고 굵은 목재를 써서 갑판을 키울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네덜란드 유대인들은 말 그대로 죽기 아니면 살기 식으로 대포를 장착하지 않거나 무장을 최소화해 12~15문 정도의 대포만 설치하는 방식을 택했다. 상대적으로 값싼 나무로 화물칸을 넓게 만들고 갑판은 좁게 만들어 제작 경비와 통행세도 절감하는 방안을 채택했다. 대포를 장착하지 않은 배는 가벼워 해적선을 만났을 때 재빨리 도망칠 수 있는 이점도 있었다. 이로써 네덜란드인은 ‘바다의 마부’라는 별명을 얻게 되었다(…)

이 배를 플류트 Fluyt 선이라고도 불렀는데 오늘날의 컨테이너선인 셈이다. 선박 건조비도 저렴해 영국에서 제작할 경우 1300파운드에 이를 경비가 네덜란드에서는 800파운드로도 족했다. 결과적으로 발트해에서 다른 나라 선박이 1번 왕복할 동안 플류트선은 2번 왕복할 수 있었다. 플류트선의 승선 인원은 보통 9~10명으로 영국의 동급선박 30명과 비교해 인건비도 저렴했다. 유대인들은 이렇게 목숨을 담보로 화물운송비를 1/3로 낮출 수 있었고 네덜란드는 세계 해운업계를 평정했다.
---「자본주의를 잉태한 청어」중에서

문제는 물이었다. 유대인들은 산꼭대기에서 갈릴리 호수에 있는 물을 파이프로 끌어다 쓰기 시작했다. 그들은 효율적인 방안을 찾다 물을 작물 위에 뿌리는 대신 파이프를 이용해 뿌리 근처에서 물방울을 떨어뜨리는 방식을 고안해냈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은 해저 221m 갈릴리 호수에서 퍼 올린 물을 사막 암반층에 저장했다. 그 물에 녹조가 끼기 시작하자 그들은 이 녹조를 먹고 자라는 물고기를 풀어놓기로 했다. 그러나 사막의 열기를 머금은 섭씨 38℃, 그것도 민물과 해수 중간 염도인 이 물속에서 살 수 있는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았다.

놀랍게도 유대인들은 없으면 만들기로 했다. 그들은 독일의 가죽잉어에 주목했다. 가죽잉어는 비교적 높은 수온에서도 견뎌내며, 생태적응력이 뛰어나면서도 식물성 퇴적물을 선호하는 장점이 있었다. 마침내 유대인들은 독일 가죽잉어와 먹성 좋고 덩치 큰 이스라엘 토착잉어를 교배시켜 생명력이 강한 이스라엘 잉어라는 새로운 품종을 개량해냈다. 이렇게 품종 개량된 이스라엘 잉어는 전후 우리나라에도 들어왔다. 양식업자들은 이를 냄새나는 물고기라는 뜻으로 향어라 불렀다. 향어는 국내 내수면 양식 산업에서 뱀장어, 메기, 송어, 붕어에 이어 5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어종이다.
---「향어가 된 이스라엘 잉어」중에서

조선시대에 흉년이 들면 거지들이 많이 생겨났는데 세도가들은 거지들에게 녹두 부침개, 즉 빈자 貧者 떡을 만들어 “어느 댁의 적선이오.” 하면서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그 뒤 손님을 대접하는 떡이라 하여 빈대 賓待 떡으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새야 새야 파랑새야」는 1894년 낡은 봉건제도를 개혁하고 만민평등 세상을 추구하며 일제 침략에 맞섰던 동학농민혁명을 대변하는 노래이다. 동학혁명을 주도한 전봉준은 키가 작아 녹두장군 綠豆將軍 으로 불렸다. 이 노래에서 녹두밭은 농민군을 의미하며, 이와 반대되는 파랑새는 푸른색의 군복을 입은 관군과 일본군을 상징한다. 그럼 녹두밭(농민군)에서 두드러지는 녹두꽃은 전봉준 장군이며, 울고 가는 청포장수는 백성들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 수 있겠다. 가난한 사람들을 구원한 녹두처럼 전봉준의 존재도 외세에 지친 백성들에게 살아갈 힘이 아니었을까.
---「빈자들의 먹거리, 빈대떡」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