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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88g | 116*183*12mm
ISBN13 979115740391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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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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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범자가 몸을 펴는 순간 해른은 침범자의 손에 쥐어져 있는 반짝이는 빛을 보았다. 해른은 소리쳤다.
“내 주구 내놔! 이 도둑놈아!”
침범자는 몸을 돌려 용마루를 밟고 순식간에 반대편 지붕 쪽으로 넘어갔다. 기와를 밟고 미끄러지며 침범자는 땅으로 툭 떨어졌다. 해른도 지붕에서 뛰어내렸다. 침범자는 뒷산으로 달렸다. 해른은 정신없이 침범자의 뒤를 쫓다가 돌멩이를 주워 온 힘을 다해 던졌다. 운이 좋게 돌멩이가 침범자의 뒤통수를 제대로 때렸다.
---「자각몽」중에서

〈부굴의 눈〉을 출시한 I&B의 창립자 한진태는 이렇게 말했다.
“주구 획득의 의의는 세계의 균형입니다. 주구는 불공평을 제거하는 수단이지요. 공정이란 옳고 그름에 상관없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겁니다. 이미 벌어진 일은 돌이킬 수 없어요. 사람을 죽인 자를 벌해도 죽은 자는 살아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상처를 준 자를 벌해도 그로부터 받은 상처는 완벽히 아물지 않습니다. 빅뱅의 깊은 흉터 역시 아직 온 우주 시공에 배경으로 깔려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흉터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주구 공격」중에서

그날 재복의 꿈에 적송의 침엽처럼 비죽한 머리카락을 가진 열대여섯 살가량의 아름다운 소년이 나타났다. 소년은 재복을 데리고 온갖 기기묘묘한 곳을 보여주었다. 재복은 즐거웠다. 깨어난 후 재복은 돌멩이 때문에 꾼 꿈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 소년의 빛나는 눈동자가 돌멩이와 똑같았다. 재복은 가진에게 돌멩이를 건넸고 그날 밤 가진도 그 소년의 꿈을 꾸었다. 신기하게도 그들은 꿈속에서 그것이 꿈이라는 것을 알았다.
---「곽다할시의 저주」중에서

“그 돌멩이는 어디 있어?”
“아직도 그게 네 것이라고 생각해?”
“그때 내가 그 돌멩이를 탐냈던 건 인정해. 근데 우리 이제 열두 살 아니야. 난 다만 네가 여전히 그걸 가지고 있다면, 그러니까 그 아이를 만나고 있다면 물어봤을 것 같아서.”
“뭘?”
“왜 우릴 이렇게 만들었냐고.”
“그 아이가 아니라 우리가 이렇게 만든 거지. 그리고 난 그 돌멩이 어디 있는지 몰라.”
“네가 마지막으로 가지고 있었잖아.”
“그랬을지도. 근데 기억나지 않아. 그럼.”
---「돌멩이 눈알」중에서

― 저는 숨지 않습니다. 그들이 절 찾지 못하는 거죠. 여기가 얼마나 넓은지 그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겁니다. 이곳의 시공은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금 저의 등장은 알 수 없는 인과율에 따른 것이고 관리자들에게는 일어날 수 없는 확률입니다.
“알 수 없는 인과율이란 게 뭔지 모르겠어.”
― 저의 주구입니다.
“너의 주구는 어디 있는데?”
― 찾아보세요. 찾을 수 있다면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복수의 복수의 복수」중에서

알 수 없는 인과율은 엄마들의 이야기를 말하는 것이다. 해른은 섬뜩함을 느꼈다. 부굴이 33년 전에 엄마들에게 했던 짓을 지금 자신에게 하려 하고 있다. 그러자면 자신과 함께할 이는 원수 같은 승휘가 아니라 단짝인 다흔이어야 했다. 그게 바로 특별한 인과율이다.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 잘못하면 나와 다흔이도 엄마들처럼 되어버린다.
---「창조주를 죽인 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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