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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와 너트, 세상을 만든 작지만 위대한 것들의 과학

: 현대사회를 떠받치는 7가지 발견과 발명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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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06g | 135*210*20mm
ISBN13 979116774130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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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하든 못하든 당시 나는 사물이 무엇으로 구성되고 어떻게 생겨났는지 알아보는 데에 푹 빠져 있었다. 복잡한 사물은 더 작고 단순한 것들로 이뤄져 있다. 우주의 구성요소도, 살아 있는 생명체도, 인간의 발명품도 마찬가지다. 나는 꽤 운이 좋아서 사물을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어린 시절의 호기심을 업으로 삼을 수 있었다. 엔지니어로 일하면서 기계와 건물, 일상 속 물건들이 만들어진 과정과 그 중심부에 위치한 요소들에 끝없는 매력을 느꼈다. 분명 많은 사람들이 이런 감정을 공유하고 있을 것이다. 그걸 써 내려간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 p.8~9, 「머리말 〈이 세계의 구성요소를 이해하는 일〉」 중에서

지금은 상상하기 어렵지만 재료와 숙련 노동자를 구하기 어려웠던 산업화 이전 시대에 못의 가치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영국은 목재 주택이 일반적이던 북아메리카 등의 식민지로 못을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 결과 이 지역들에서 못은 더욱 귀해졌고 이사할 때 살던 집에 불을 질러 잿더미 속에서 못을 수거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1619년 버지니아주에서는 이런 관행을 막기 위해 소유자 보상을 약속하는 법이 통과되었다.
--- p.27, 「1장 〈못-가장 단순한 도구가 현대사회를 지배하기까지〉」 중에서

도공의 바퀴를 옆으로 세워 그릇을 만드는 용도에서 목적지를 향해 이동하는 용도로 바꾼 것은 첫 번째 재발명에 불과하다. 시야를 넓혀주고 유라시아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꾸게 해준 초기 바퀴들은 견고했지만, 새로운 혁신을 통해 더 가볍고 빠른 것으로 변모했다.
--- p.64, 「2장 〈바퀴-구를 수 있다는 것은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중에서

구조물의 소음을 완화하기 위해 스프링을 사용하면서 도시를 설계하고 계획하는 방식이 바뀌었다. 스프링이 없다면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먼저 우리가 아는 오늘날의 도시처럼 높다란 타워와 아파트 구역이 전철과 가깝지만 소음과 진동이 심한 도시, 에코가 울려 퍼지고 뒷배경에 미약한 웅성거림이 있는 콘서트홀, 외과의사와 연구원들이 집중하기 힘든 병원,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 등. 아니면 이럴 수도 있다. 인프라 시설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출퇴근 시간이 길고, 기계설비와 생활 공간을 분리해야 하는 탓에 값비싼 펌프와 공간 부족을 감당해야 하고, 건축물의 높이와 깊이를 제한해야 하는 타협의 도시. 하지만 스프링 덕분에 우리는 고요함을 만들 수 있다.
--- p.130, 「3장 〈스프링-우리가 생각보다 조용한 도시에서 살 수 있는 이유〉」 중에서

지금까지 살펴본 발명품들과 달리 자석 또는 자력을 내는 물체는 우주에 원래 존재했다. 여러분과 나는 자석이다(아주 약한 자석이라 갑자기 냉장고에 달라붙을 위험은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물질의 아주 작은 구성 요소인 원자는 자성을 띠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거대한 자석이다. 바퀴, 못, 스프링과 달리 자석은 인간이 발명했다기보다는 발견한 것이다. 그럼에도 이 책에서 자석을 다루려는 건 대자연이 준 것보다 더 유용한 형태로 만드는 방법을 바로 인간이 알아냈기 때문이다.
--- p.135, 「4장 〈자석-전화에서 인터넷까지, 우리를 하나로 연결시켜 준 물건〉」 중에서

렌즈가 새로운 통찰력을 주는 또 다른 예시는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론적으로는 눈으로 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접근할 수 없는 이미지를 포착하는 것이다. 카메라의 중심에는 렌즈가 있다. 물론 기술적으로는 렌즈가 필요하지 않다. 렌즈 없이 핀홀 카메라로도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카메라를 고른 이유는 카메라에 렌즈를 추가함으로써 사진, 더 나아가 사회가 변화했기 때문이다.
--- p.192~193, 「5장 〈렌즈-실제로 접근할 수 없는 대상을 어떻게 탐구할 수 있을까?〉」 중에서

끈 같은 소재를 만들려는 고대인의 욕구는 아마도 다양한 형태의 끈이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필수적이고 근본적인지를 보여주는 증거일 것이다. 다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탱하는가 하면 우리 몸을 보호하고 심지어 변형하기도 하며,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최고의 발명품’ 목록에 끈이 자주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여기에 꼭 끈이 포함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 p.211, 「6장 〈끈-실용적이면서도 우아하고 눈에 거슬리지 않기 위한 선택〉」 중에서

인류가 물을 필요로 하고 물에 의존했기 때문에 수많은 펌프가 물 운반 용도로 개발되었다. 17세기 무렵부터 엔지니어들은 다른 액체, 다른 용도로 눈을 돌렸다. 19세기와 20세기에는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펌프 설계가 급속도로 발전했고 펌프는 매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다.
--- p.243, 「7장 〈펌프-심장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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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수천 년 동안 도구를 만들고 발전시켜왔다. 식물에서 얻은 섬유질로 끈과 천을 만들던 원시 시대부터 거대한 건물과 교량을 세우고, 인공 심장으로 사람을 살리며, 우주비행사가 지구 밖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가 만들어 낸 물건은 곧 인류의 역사다. 오늘날의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수많은 기계와 건물, 일상 속 물건들은 무척 복잡해 보이지만, 로마 아그라왈은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일곱 개의 눈을 뜨게 해준다. 그와 함께 못, 바퀴, 스프링, 자석, 렌즈, 끈, 그리고 펌프의 일곱 가지 사물을 중심으로 세상을 둘러보는 새로운 시선은 곧 인류의 삶을 이해하는 흥미로운 여정이다.

로마 아그라왈은 말한다. 우리는 엔지니어링을 통해 존재해왔다고. 우리가 사물을 만들고 사용하는 방식이 곧 우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구성하는 일부라고 말이다. 엔지니어링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문명을 이룩하고 번성하며 때로 누군가를 착취하기도 했던, 인류의 삶의 방식과 문명 공동체의 핵심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엔지니어링이 무엇인지 몰라도 괜찮다. 이 책은 당신에게 공학을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대신, 우리의 복잡한 삶을 이루는 작고 단순한 것들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 심채경 (천문학자,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공학을 통해 표현되는 인간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생각의 기원을 탐구하는 멋진 책.
- 마크 미오도닉 (《사소한 것들의 과학》 저자)
이 책은 현대사회를 이루는 작고, 경이롭고, 평범한 것들에 대한 매혹적인 러브레터다.
- 로먼 마스 (《도시의 보이지 않는 99%》 저자)
엔지니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 안나 플로지이스키 (재료공학자)
로마 아그라왈은 스토리텔링의 대가다. 그는 모든 페이지마다 호기심, 기술에 대한 지식, 열정을 가득 채워 넣는 완벽한 이야기꾼이다. 역사 속에 등장하는 엔지니어들의 독창성에서 영감을 받고, 미래의 혁신에 대해 긍정적인 꿈을 꿀 수 있게 되었다.
- 제스 웨이드 (물리학자, 《나노Nano》 저자)
이 책은 위대한 발명품뿐만 아니라, 이를 만들고 사용하는 사회 그리고 그 영향을 받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 애덤 R. 샤피로 (과학사학자)
이 놀랍도록 매력적인 책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기술이 몇 가지 독창적인 공학적 혁신들이 반복된 결과물이라는 심오한 메시지가 담겨 있다. 로마 아그라왈은 이러한 발명품들을 생생하게 되살려낸다.
- 필립 볼 (과학저널리스트, 《원소》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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