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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바로 하는 습관

: 미루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오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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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308g | 134*199*17mm
ISBN13 9791188167869
ISBN10 118816786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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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든 할 수 없든 상관없다. 처음에는 못해도 100점이다. 갑자기 큰일을 해내려는 마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첫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이든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투성이다. 낚시를 좋아하려면 먼저 낚싯대를 들고 바다나 강에 가 휘둘러보는 것부터 시작이다. 물고기를 낚는 것이 아니다. 갑자기 물고기 잡기를 목적으로 하면, 물고기를 낚지 못했을 때 김이 새서 포기하기 때문에 꾸준히 이어가지 못한다. 습관도 마찬가지다. 순서를 잘못 짚어서 ‘완벽’을 처음부터 추구하면, 해내지 못했을 때의 반동으로 의욕을 상실하기 때문에 계속하자는 마음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손만 대는 것쯤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 p.34

약 42킬로미터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겠다고 결심했는데, 첫 연습부터 갑자기 42킬로미터를 달리려고 하면 부담이 돼서 할 수 있을까? 이럴 때는 어느 정도를 해야 ‘괜찮아, 할 수 있어’라며 짐을 덜 수 있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자.
예를 들어 ‘21킬로미터의 하프 마라톤은 어떨까?’라고 질문을 던져본다.
‘아니, 그것도 좀 과한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거기서 또 세분화하는 것이다.
‘10킬로는?’ → ‘그것도 안 되겠어.’
‘5킬로, 3킬로……’ → ‘그것도 아직 이른데.’
‘하루에 5분씩 걷기부터 시작하면?’ → ‘그건 할 수 있겠다.’
이런 식으로 ‘괜찮아, 할 수 있어’라는 말이 진심으로 우러나는 지점을 찾아간다.
--- p.74

‘경건하게 임해야 해’, ‘실수하면 안 돼’라는 생각을 하게 되니까 자꾸 뒷걸음질을 치게 되는 것이다. 누군가에게 메시지가 왔다고 해보자. 장문의 메시지와 단문의 메시지 중에 어느 쪽이 더 보기 쉬울까. 단문이라고 답하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단문은 가벼운 마음으로 바로 확인할 수 있지만, 장문은 ‘꼼꼼하게 확인하고 답장해야 해’라는 생각에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보려고 뒤로 미루게 된다. 시험 문제도 마찬가지다. 난도가 높은 문제는 푸는 데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다른 문제들도 남아 있어서 괜히 조바심이 난다. 그럴 때는 풀기 쉬운 문제부터 먼저 풀고, 점점 익숙해졌다 싶을 때 어려운 문제를 푸는 것이 효율도 좋다.
--- p.160

바로바로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 때는 ‘바로 할 일’만 정하지 말고 ‘바로 하지 않을 일’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분이 ‘할 일’에만 의식이 치우치기 쉬운데, ‘안 할 일’에도 눈길을 주는 것이 포인트이다. 결단이란 할 일을 결정한다는 뜻도 있지만, 어떤 일을 단정한다는 뜻도 있다. 마케팅 용어에서 자주 쓰이는 ‘전략’이라는 것도 어떻게 이기는지를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하지 않을 일을 명확히 하는 것이다.
--- p.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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