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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랑 철원이랑

: 환경동화

씽 교과서 시리즈 -11이동
김정희 글 / 김경선 사진 / 이우신 감수 | 씽크스마트 | 2024년 02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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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188*257*10mm
ISBN13 978896529392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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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및 모델명 두루미랑 철원이랑
재질 상세설명참조
색상 상세설명참조
크기/중량 188*10*257mm | 0g
크기,체중의 한계 상세설명참조
제조자/수입자 상세설명참조
제조국 상세설명참조
취급방법 및 취급시 주의사항 안전표시(주의,경고 등) 상세설명참조
동일모델의 출시년월 상세설명참조
품질보증기준 상세설명참조
A/S 책임자와 전화번호 상세설명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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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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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는 꽁꽁 얼어서 빙판이 되어있었고, 그 빙판 위 한가운데서 재두루미랑 두루미들 수백 마리가 한데 모여 잠잘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잠자리를 정하려는지 이리저리 움직이는 두
루미들도 보입니다. 이미 자리를 잡고 한 다리로 서서 잠을 청하는 두루미들도 보입니다.
“아나스타샤, 두루미가 저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 잠을 잔다는 말이야?”
“응, 참 신기하지?”
“겨울밤 찬 바람도 쌩쌩 부는데, 바람을 막아 줄 것이 아무것도 없는 탁 트인 호수 위에서, 그것도 꽁꽁 언 얼음판 위에서 잠을 잔다고? 얼어 죽는 거 아닐까?”
“얼어 죽지 않아.”
“그래? 왜 그렇지?”
“두루미류의 다리는 독특한 혈관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이래.”
“독특한 혈관 구조?”
“응. 나도 그 부분에 대한 설명은 잘못하겠어. 어쨌든 얼어 죽지 않는다는 건 사실이야.”
“참 신비롭고 오묘하지?”
“혹독한 추위에 맞서는 생존전략이군. 하늘이 준 선물이라 해야겠네.”
“저 봐. 한쪽 다리로만 서서 잠을 자는 것도 참 희한하다.”
“그렇지. 두루미에 관해 연구할수록 신기하고 재미있어.”
“어머나! 두루미들도 미끄러지군. 난 두루미가 미끄러지는 건 처음 봐.”
“앞으로 두루미에 관해 처음 보는 것이 많을걸?”
“그렇겠지. 같이 오길 잘했네. 하하하.”
--- 「4. 얼음판 위의 두루미」 중에서

“샘통!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무슨 뜻이죠?”
“샘통은 지하수가 퐁퐁 솟아 나오는 곳이라는 뜻으로, 연중 약 13~15℃ 정도의 온도가 유지되는 천연 샘물이에요.”
“겨울에도 얼지 않고 따스한 느낌이겠군요.”
“그렇죠. 심한 가뭄에도 수량이 줄지 않아요. 사람들은 이 물을 끌어다 농사를 짓죠.”
“겨울 철새들도 샘통 덕분에 겨울나기 수월하겠군요.”
“맞아요. 철원은 추운 날씨지만 물이 얼지 않는 곳이 있어서, 새들이 월동하기 알맞은 곳이랍니다.”
“샘통에 가면 물 마시러 온 두루미를 볼 수 있을까요?”
“행운을 빌어요. 요즘 샘통 주변에 사람들이 비닐하우스 농사를 지어 두루미가 접근을 꺼리긴 하지만.”
--- 「6. 샘통으로 가는 길」 중에서

철원이가 떠난 지 5개월이 지난 어느 날이었어요.
“저기 재두루미 한 마리가 날아오고 있어요.”
“혹시 철원이 아닐까요?”
“설마. 두루미 종류는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으로 함께 무리 지어 다니죠.”
“다리에 가락지가 있는 것 같아요.”
“가락지를 자세히 살펴봐요.”
“k02. 철원이 가락지 번호 맞죠?”
“우와! 세상에 이런 일이!”
“집단생활을 하는 두루미 종류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철원이가 혼자 사랑이를 찾아오다니!”
“어디 잠시 두고 봐요. 철원이가 어떻게 하는지. 사랑이를 잘 찾아가는지.”
사람들은 철원이가 돌아왔다고 기뻐서 야단들입니다.
철원이는 사랑이가 있는 곳을 정확하게 찾아 내려앉았어요. 그리고 둘은 기쁨의 춤을 한참 동안 추었어요. 그 장면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따스함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너무 보고 싶었어.”
“나도 나도!”
“이젠 이곳을 떠나지 않을 거야. 사랑이랑 같이 여기 살 거야.”
“날씨가 견디기 힘들도록 더울 텐데?”
“너도 견디면서 잘 살잖아. 나도 견딜 수 있어. 너 없이 사는 게 더 힘들지.”
둘은 또다시 온몸으로 기쁨의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올해는 우리 아기들을 볼 수 있겠지?”
철원이와 사랑이는 또다시 알을 낳고, 새로 태어날 아기들을 상상하며 교대로 알을 품었습니다.
--- 「9. 철원이와 사랑이 이야기」 중에서

다음 날, 새벽 일찍 차를 타고 얼마를 달려 이즈미에 도착한 아나스타샤 일행은 깜짝 놀랐어요. 이즈미의 넓은 평야는 온통 두루미류 천지로 변해 있었습니다. 두루미센터 옥상으로 올라가자, 이제 막 먹이를 주기 시작해서 여러 종류의 두루미가 한데 섞여 군무를 펼치고 있었어요. 하늘에는 끝도 없이 몰려 날아드는 수많은 두루미류! 그 광경은 참으로 장관이었어요.
아나스타샤와 소냐, 한결이는 전 세계에서 온 수많은 사진작가와 생태전문가들 틈에 끼어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구경하랴 카메라 셔터 누르랴 분주했지만, 그저 싱글벙글 신나기만 했습니다.
“이즈미의 두루미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한다고 알려진 자연 절경이라고 들었어요.”
“오! 그럴 만도 하네요. 정말 멋져요.”
--- 「20. 규슈의 흑두루미와 재두루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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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화는 세 가지 내용으로 구성된 생태 환경 동화입니다. 작가는 스스로 밝혔듯이, 첫째, 두루미류의 생태적 특성에 대한 사실적 지식, 둘째, 두루미 월동지 여행의 즐거움과 가치, 셋째, 두루미를 탐사하는 과정에서 두 주인공이 느끼는 사랑의 감정 등 세 가닥의 요소를 소녀의 머리를 땋듯 곱게 땋아서 한편의 이야기로 완성했습니다. 독자들은 이 동화를 읽으면서 두루미에 대하여 보다 친숙해지고, 두루미 월동 서식지인 한국의 철원, 러시아 하바롭스크 및 아무르강 습지, 일본 홋카이도 및 규슈, 한국의 강화도, 연천, 순천만에 다녀온 듯한 기분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동화의 주인공인 한국 사진작가인 ‘한결’과 러시아 조류학자인 ‘아나스타샤’ 사이에 전개될 사랑에 대하여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볼 수도 있습니다. 작가는 이 동화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있다고 하지만, 어른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성열 (경남대 명예석좌교수/ 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전 한국교육학회장)
저자는 이전에 출판한 『따오기랑 우포랑』이란 동화에서 환경의 지표종인 따오기를 시작으로 자연의 소중함을 말하고 싶어 했습니다. 이번에는 이 동화의 등장인물인 두루미들을 통해 자연을 함부로 하지 말라고 외칩니다.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과 평생 함께해 온 저자는 자연의 존재 가치를 모든 어린이에게 알게 해 주고 싶어 합니다. 새들은 기본적으로 환경에 예민하기에, 그 새들이 잘살 수 있는 환경은 곧 사람에게 이로운 환경이 되는 것이며, 따라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통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자’라는 뜻을 이 책에 담아 독자에게 알리려 합니다.
- 정봉채 (사진가, 저서: 『우포 따오기』, 『지독한 끌림』 등 다수)
환경교육, 생태교육, 유네스코 활동 등을 실천하는 저자는 이번에 길지도 짧지도 않은 4번째 동화책인 두루미 동화를 펴냈습니다. 이 책은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며, 삶과 이웃, 소소한 일상에 열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일과 삶에 열정을 가진 보통 젊은이들의 정감 있는 이야기가 두루미를 매개로 한국(철원, 강화, 순천, 연천 등), 러시아, 일본 등을 오가며 펼쳐집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두루미 서식 지역들을 여행하면서 두루미류의 생태적 특징과 지역의 특성을 사실적으로 소개하여, 두루미를 잘 모르는 사람도 부담 없이 쉽게 읽게 됩니다. 서두르기만 하는 우리 삶의 시간은 이웃과 자연의 존재를 살필 겨를도 없이 빨리 흘러갑니다. 청소년을 위한 동화라지만 어른들도, 노년층도 읽으면 추억과 삶의 열정이 가슴 속에 따뜻하게 살아날 것입니다. 가끔은 차분히 멈춰서서 이 동화를 통해 자연의 존재를 살펴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제20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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