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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마음의 생태학

깊은 마음의 생태학

: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

[ 양장 ]
리뷰 총점8.9 리뷰 16건 | 판매지수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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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16쪽 | 701g | 153*224*35mm
ISBN13 9788934966982
ISBN10 89349669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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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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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각은 밖에서 힘을 휘두르는 이념들에 사로잡혀 포로가 되고 사정이 바뀌면 금방 그곳을 벗어 나온다. 그러한 체제하에 살지 않아도 우리의 생각은 쉽게 이데올로기적 사고에 강제 수용된다.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외부적인 영향에 약한가는 시대적으로 유행하는 말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것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겠지만 유행 속에 등장하고 소멸하는 많은 말들은 쉽게 정치적 인간의 조종수단이 된다. (16p)

사람은 누구나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자신의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으로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마음의 연마는 삶의 역정에서 불가피한 것이다. 과학적 사고는 이 역정에서 정신적 체험의 일부이다. 동시에 이러한 체험에 기초하여 참으로 과학적인 사고도 연마되어 나온다. 우리는 데카르트의 자전적 기록에서 단순히 과학적인 사고의 모범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다 좋은 삶을 살려는 사람의 한 전형을 본다. (64p)

이미 비친 바와 같이 다윈의 진화론은 현대적 생물학이 성립하는 데 가장 중요한 토대의 하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현대적 인간관과 세계관의 성립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과학적인 이론으로서의 진화론과 세계관의 일부로서의 진화론의 관계가 반드시 일대일의 대응을 이루는 것은 아니다. 다윈의 진화론이 당대와 그 이후에 미친 영향을 논하는 한 글에서 모스 펙캄은 그것과 그것에 영향을 받은 다윈주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다윈은 과학을 말한 것일 뿐인데 다윈주의자들은 그의 생각을 유추적으로 즉 정당한 이유 없이 도덕과 형이상학의 영역에까지 확대했다는 것이다. (305p)

도덕과 윤리는 문화와 사회에 따라 다른 것이고 또 어떤 경우 서로 모순되는 것임은 새삼스럽게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 점에서 도덕적 입장은 과학의 입장보다도 더 일방적인 편견 위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도덕적 존재라는 가정은 아마 인간의 오랜 내면적 체험에 근거하는 것이다. (333p)

오늘의 삶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것은 일체의 깊이에 대한 감각이다. 오늘의 생태계의 위기 또는 더 좁혀서 환경의 위기도 이러한 깊이의 상실에 연루되어 있다. 깊이의 생태학은 적어도 세계와 인간의 생존에 상실된 것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는 점만으로도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고 할 것이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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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창 교수의 사유 세계는 고대와 근대와 현대가 서로 비추고 질문하고 응답하는 대화의 장이며, 우리의 궁색한 생각들이 길을 잃고 헤맬 때 언제나 길잡이가 되어준 통찰의 등대이다. 그가 우리 속에 있으면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걷고 함께 생각한다는 것은 우리들 동시대인의 크나큰 복이 아닐 수 없다.
도정일(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

선생의 주옥같은 글들은 한글로 쓰여지는 글로서 이를 넘을 수 있는 수준의 글은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선생의 글에 담긴 지식과 지혜의 깊이는 한국은 말할 것도 없고 세계에서도 최고의 수준이다.
최장집(정치학자, 전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장)

이 땅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청년들과 독자들께, 김우창의 텍스트야말로 사고실험을 위한 최고의 텍스트라고 권하고 싶다. 현 단계 한국인문학이 내장한 잠재력을 최고의 수준에서 비판적으로 재구성하고픈 뜻을 품은 열정이라면, 김우창이라는 산을 결코 돌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문광훈(충북대 독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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