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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아웃 3

: 새로운 시대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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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500g | 150*214*25mm
ISBN13 979116406636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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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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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아는 마음이 놓여 생각한 바를 말했다.
“시민전쟁이 벌어진 것을 보고 의문이 생겼어요. 재술을 되돌리면 정부군이 재술의 힘으로 반체제파를 억눌러 내전을 끝낼 거예요. 그런데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 불공평한 이 나라의 현실을 알아차린 하층 계급 사람들이 품은 불만은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타고난 재능의 힘이 다르다고 해서 힘이 약한 사람이 차별받아야 하나요? 그러면 오히려 불만이 점점 더 쌓일 것 같아요. 게다가…….”
--- p.22~23

빛을 내는 것만 봐서는 안 되노니,
달과 이 세상의 그림자를 동등하게 보아라.
세상에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중략)
우리가 그림자를 무시하고 밖을 잊으면
대자연은 머지않아 하늘과 땅에 어둠을 내리리라.
우리는 이 가르침을 깊이 이해하고
어둠이 물러난 뒤에 겸손하고 차분하게 살아야 하노라.
--- p.30~32

현자들이 고개를 끄덕였다.
“두루마리의 내용을 잘 이해하면 저절로 방향이 정해질 게다. ‘안을 지키고 밖을 구하라’라는 구절이 바로 그것이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매직 아웃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 셈이 돼. 그러면 이번에야말로 대자연이 크게 노하실 테지. 그러니 나라를 제대로 세워야 한다. 그러려면 정치를 맡은 자뿐만 아니라 국민을 두루 이해시켜야 해. 당연히 그림자를 잊지 않아야 하고.”
--- p.43~44

가란에서 수많은 부랑자를 봤다. 굶어 죽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겐 자유가 있었지만 너무도 불편한 자유였다. 확실히 오베리아에는 그런 단점도 많았다. 그러나 인간으로서 평등한 권리와 자유를 보장하는 것은 본받아야 할 점이다.
‘두 나라의 좋은 점을 가져와 예전의 에테르리아보다 좋은 나라를 만드는 것은 어려울까?’
입술을 꽉 깨물고 아니아는 고개를 숙였다.
--- p.7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아니아와 아마릴리아 자매는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면 재술이 돌아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에테르리아로 돌아온다. 그러나 에테르리아는 하층 계급 사람들이 일으킨 시민전쟁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이다. 아니아는 조언을 구하러 찾아간 현자들에게서 대자연의 말씀이 담긴 옛 두루마리를 받는다. 두루마리에는 재술에만 의지한 채 재술로 차별받는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지 않으면 매직 아웃이 영원히 이어질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재술을 되돌릴 방법을 알지만 아니아는 고민에 빠진다. 이대로 매직 아웃을 끝내도 괜찮을까? 에테르리아의 미래를 위한 아니아의 마지막 싸움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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