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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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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324g | 140*205*12mm
ISBN13 9791168271746
ISBN10 116827174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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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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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순히 문법과 이론에 맞는 정답 같은 말이 아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말해야 한다는 법칙을 내밀기 전에, ‘마음’을 먼저 들여다보아야 한다. 나의 마음과 상대의 마음을 말이다. 말 속에 깃든 마음을 먼저 바꾸지 않으면 아무리 수많은 대화법을 익혀도 소용이 없다. 말은 당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 정성과 노력을 상대에게 전하고 싶을 때, 상대가 힘든 마음을 호소하며 다가올 때, 사랑하는 가족에게 내 안에 있는 사랑을 전하고 싶을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건 오직 하나, 서로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노력이다.
--- p.6~7, 「들어가며」중에서

비난하고 트집만 잡으려고 하면 세상 모든 것의 단점만 보인다. 세상은 보는 자의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세운 말의 길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것이어도 자기 것으로 만들지 못한다. 세상에 길이 있는 것처럼 말에도 나름의 길이 있다. 제대로 된 길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평생을 방황하며 살고, 제대로 된 길을 찾는 사람은 모든 걸음에 축복이 함께한다.
--- p.23, 「1장. 말은 마음에서 나옵니다」중에서

지식은 그걸 만든 ‘타인의 것’이고, 마음은 그걸 느낀 ‘나의 것’이다. ‘이게 맞는 걸까?’, ‘이게 틀리면 어쩌지?’, ‘남들이 뭐라고 지적하는 게 아닐까?’ 이렇게 지식을 전하려는 생각은 자꾸만 나를 움츠러들게 만들고, 표현할 수 있는 언어의 한계를 설정한다. 남의 지식이 아니라 나의 마음을 전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 p.61~62, 「2장. [다정] 따뜻한 말은 단단한 마음에서 나옵니다」중에서

대문호 괴테에게는 실러Johann Christoph Friedrich von Schiller라는 좋은 친구가 있었다. 나이는 조금 차이가 났지만 둘은 문학적인 영감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모두가 그들을 좋아한 건 아니다. 하루는 둘의 관계를 시샘한 한 평론가가 괴테에게 이런 질문을 던졌다.
“당신과 실러 둘 중 누가 위대하다고 생각합니까?”
그의 의도를 순식간에 간파한 괴테는 이렇게 응수했다.
“둘 중 한 명을 고르는 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가리기 힘들 정도로 위대한 영혼이 두 명이나 있다는 것이 좋은 일 아닙니까?”
--- p.92, 「3장. [품격] 우아한 말은 겸손한 마음에서 나옵니다」중에서

“제가 너무 늦어서 죄송합니다”라는 말의 중심에는 ‘늦은 나’가 존재한다. 타인보다는 내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쓰는 표현이기도 하다. 약속에 늦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오랫동안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은 전혀 다르다. 이 말의 중심에는 누가 있나? 그렇다. 같은 상황에서 나온 비슷한 말이지만 이 말의 중심에는 ‘늦은 나’가 아닌, ‘기다린 상대’가 있다. 타인의 감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온 말이다.
--- p.112, 「4장. [위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말은 이해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중에서

호칭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으면 좋지 않은 평판으로 이어지기도 쉽다. 사실 관계와 친밀도에 따라 호칭은 참 애매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호칭에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는 부르는 대로 보고 부르는 대로 듣고 부르는 대로 무언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선생님’이라고 부르면 배울 것을 얻을 수 있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부르면 따스한 마음을 배울 수 있고, ‘나쁜 놈’이라고 부르면 나쁜 감정을 내 안에 심게 된다. 세상은 부르는 자의 몫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호칭을 찾아야 한다.
--- p.192~193, 「7장. [지성] 지혜로운 말은 분별하는 마음에서 나옵니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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