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도전, 배움에 매혹된 삶의 기록 자전적 에세이 『화촌의 열정』의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 다. 빛 바랜 일기장을 뒤적이며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쓰신 송광 근 상무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수십 년이 지난 오늘에 이르러 희미한 기억의 조각들을 하나 하나 꺼내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았을 것입니다. 과거의 아픔이 되 살아나기도 했겠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매우 의미 있는 성찰의 시 간이었을 것입니다. 또한, 새로이 살아갈 앞날에 대한 다짐의 시간 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저 또한 자전적 에세이를 쓰면서 송 상무님 과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조선의 의병장인 조헌은 쟁기질하면서 밭두둑에 책을 걸쳐놓 고 읽었고, 귀양 간 송나라 학자 장무구는 호롱불을 밝힐 기름이 없어 14년간 디딤돌이 파이도록 새벽 창가에 서서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송 상무님의 공부에 대한 열정도 그에 못지않습니다. “기회란 오는 것이 아니라 잡는 것이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기회는 늘 다가오지만, 기회를 잡는 사람만이 성공의 길 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저도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 9급 공 무원으로 시작해 국립대 총장을 마칠 때까지 많은 분의 은혜 아 래 소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 습니다. 세상은 하나의 점으로 시 작해서 선이 되었고, 그 선은 세상을 이어 주는 인연이 되어 우리 는 그 선을 따라서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이 비록 송광근 상무님 개인과 가정사로 연결된 사연으 로 엮었지만, 우리 모두의 이야기와 다를 바 없습니다. 일하며 공부 하며 사랑하며 살아온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우리 사회에 용기와 희망을 주는 등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류수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7대 총장)
진실한 마음, 생각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록 이 책을 읽고 화촌 선생님의 깊고도 진실한 마음을 느낄 수 있 었습니다. 가족이라면 어떻게 서로를 사랑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를 몸소 실천한 화촌 선생님의 진솔한 인간다움에 감동을 느끼고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암에 걸린 아내를 위해서 후회 없는 숭고한 노력을 하는 모습과, 아내의 작품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아 름다운 마음에 눈물이 났습니다. 고객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고객 에게 항상 감사하는 자세는 일하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 할 덕목이 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대 건강리더 최고위 과정에서,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 는 지식을 먼저 떠나 보낸 아내와 같이 듣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 는 말씀을 듣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책은 인간 화촌 선생님의 진실한 마음과 생각을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록입니다. 책을 읽고 추천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화촌 송광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정진호 (서울의대 피부과 교수, 서울의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지나가도 아름다운 것은 계속 아름다운 것 요즈음은 자기 포장의 시대인데 송광근 선생님은 세상을 거꾸 로 사는 것 같습니다. 세파의 홍수에도 수수하게 살고 남의 눈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큰 사람이 무엇일까요? 사소한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잠시 떨어져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사람입 니다. 매사 초연한 모습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송광근 선생이 그런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글을 통해 만난 송 상 무님은 더더욱 큰 사람으로 느껴집니다. 송광근 선생님은 솔직하십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할 때 아내에 대한 표현도 그리하셨고 아내가 곁을 떠난 지금 역시 아내 에 대한 애정이 각별합니다. 떠나면 그만이라는 말, 지 나간 것은 다 지나간 것이란 말이 있지만 송 상무님께는 지나가도 아름다운 것은 계속 아름다운 것입니다. 한 줄 한 줄 읽으며 진심을 느끼고 그 진심이 모든 것에 대한 마음이란 것을 알게 되니 그동안 가까 웠던 상무님이 새롭게 보입니다. 말로 느끼는 것과 글로 느끼는 것이 다른 모양입니다. 가끔 만 나며 서로를 챙길 때 그 사 람의 체온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이 모 든 것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글로 만나는 사람은 또 다른 모양 입니다. 내가 아는 송 상무님이 이런 분이셨을까 하는 생각에 깜 짝깜짝 놀라게 됩니다. 글은 누구에겐가 읽히게 마련이라 했습니 다. 누구든 송 상무님의 글을 만나게 되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맑음의 미학, 순수의 아름다움, 추운 겨울에도 의연하게 서 있는 소나무 한 그루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일방적 사랑도 사랑이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물리적으로 만났 던 송광근이란 사람과 글로 만나는 송광근이란 사람은 분명 달랐 습니다. 더욱 순수하고 더욱 진솔하고 그래서 더더욱 다가가고 싶 은 그런 사람입니다. 모쪼록 건강하게 지내시고 많은 다른분들이 나와 같은 마음으로 작가 송광근과 조우하시길 기원합니다.
- 최영한 (전 웅지세무대학교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