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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영화 1902 - 메트로폴리스에서 원초적 본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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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68쪽 | 586g | 150*210*22mm
ISBN13 9791186058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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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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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건축영화, 무엇부터 볼까
극중 박사의 이름도 깨지기 쉬운 글라스(glass)라니, 우연일까요? 두 인물의 감성적인 성격과 이지적인 성격이 적과 청, 낮의 밝음과 밤의 어두움, 투명한 유리와 불투명한 콘크리트 등의 대비로 치환된 것입니다. 영화처럼 건축에서도 껍데기든 공간이든, 극적인 콘트라스트는 긴장과 이완을 반복시켜 항상 새로운 느낌을 주기 마련입니다.
--- p.15, 「원초적 본능이 캐스팅한 런던의 랜드마크」중에서

톰 앤더슨은 ‘배경으로서의 도시, 의인화된 도시1, 의인화된 도시2, 주인공으로서의 도시’로 영화들을 나눕니다. 수많은 영화에 등장한 브래드버리 빌딩,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에니스 하우스를 비롯해 영 화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건축물들을 분석합니다.
--- p.23, 「[쉬어가기] 로스앤젤레스의 자화상」중에서

콜럼버스에서 대표적인 모더니즘 건축물인 어윈 콘퍼런스 센터, 어윈 유니언 뱅크 등은 J. 어윈 밀러(1909~2004)에서 따온 이름입니다. 어윈 밀러는 세계적인 디젤엔진 회사인 커민스 엔진의 CEO인데 이 도시에 커민스 재단을 만들고 건축가들을 초빙해 제대로 된 교육시설을 만들었습니다. 그로 인해 모더니즘의 메카로서 콜럼버스가 태어나고 밀러 가문은 미 중부의 메디치가로도 불립니다.
--- p.35, 「모더니즘 건축의 명소: 콜럼버스」중에서

2장. 내 집을 꿈꾸는 사람들
이 영화의 카메라를 잡은 일라 베카와 루이즈 르무안은 다른 모든 영화에서처럼 늘 건물 사용자의 관점을 좇습니다. 흥행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화감독 대부분은 그들의 시선을 건축물이라는 하드 웨어에만 둡니다. 독특한 건물일수록 유리하죠. 시선을 끄니까요. 두 감독은 주로 삶의 가치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람과 건축물의 관계를 포착합니다.
--- p.75, 「무한 행복을 디자인한다」중에서

영화 속에서 집주인 대신 관객을 맞이하는 과달루페 여사는 보르도 주택의 가정부이자 영화를 끌고 가는 주인공이며, 친근한 건축 비평가입니다. 영화 내내 그녀는 “난 아무것도 몰라요. 정말 모르는데.”라고 합니다. 카메라는 그런 과달루페 여사를 일주일 동안 쫓아다니며 끊임없이 질문을 해댑니다. 주인공의 임무가 집안 곳곳을 관리하는 일이니 만큼 카메라의 시각은 실용적인 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 p.82~84, 「공중에 떠있는 집: 콜하스 하우스라이프」중에서

코딱지 만한 집. 기껏해야 2미터×2미터. 이 작은 집을 나탈레와 루이자는 직접 짓기로 결정합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희한한 분위기가 있었는데, 무허가 집을 인정해주는 관례입니다. 단 완성되어 있는 집에 한해서죠. 이 말은 집이 지어지는 도중에 경찰에게 발각되면 철거된다는 뜻입니다. 밤새 몰래 집을 지어야죠. 그 시간엔 경찰이 없습니다.
--- p.109, 「집, 너무나 작은 집」중에서

3장. 건축가는 누구인가
앞서의 루이스 칸은 소문난 워커홀릭(일 중독)이었는데 건축가들 가운데는 워커홀릭인 경우가 많습니다. 완벽주의 성향의 워커홀릭 건축가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진실 게임과 엄청난 반전이 숨어있는 미스터리/스릴러물로는 영화 〈비네타〉(2006)가 있습니다. 내러티브의 전개도 좋고 건축을 소재로 한 좋은 드라마입니다.
--- p.139, 「[쉬어가기] 건축가의 워커홀릭」중에서

1시간 30분짜리 다큐멘터리 〈프랭크 게리의 스케치〉는 프랭크 게리라는 건축가를 쉽게 이해하기에 그 가치는 충분합니다. 부정적인 시각을 감추지 않는 예술가 척 아놀드, 프린스턴 대학의 예술/고고학 교수 할 포스터의 비평이 날카롭습니다. 반해 카메라를 의식해서인지 찰스 젠크스와 필립 존슨의 평가는 프랭크 게리를 떠받들기에만 급급하군요. 프랭크 게리의 정신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 밀턴 웩슬러는 이렇게 증언합니다.
--- p.149, 「형태를 말하라, 건축으로 바꿔 놓을 테니」중에서

원래 하워드 로크의 역할은 당대 유명 건축가였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였다고 합니다. 감독이 그를 캐스팅하려고 했지만 당시 건축가로서 정점에 있었던 라이트는 어마어마한 개런티를 요구했고, 결국 제작비 때문에 그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은막을 통해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연기를 볼 기회가 사라진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 p.157, 「새로운 가치를 실현하는 슈퍼 히어로: 마천루」중에서

4장. 숨겨진 이야기, 건축 스캔들
나폴리의 한 아파트가 무너져 사람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집니다. 사건의 중심엔 노톨라라는 도시개발업자가 있습니다. 그는 정치와 돈의 복선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흔히 말하는 정경 유착이죠. 시장이나 정치인 모두 노톨라를 무시할 수 없으니 오히려 정치판 실세는 이런 사람이 아닐까요?
--- p.180, 「무너진 아파트와 재개발: 도시 위에 군림하는 손」중에서

성난 군중들은 ‘웃존을 원한다’라는 피켓을 들고 이 사태에 항의하죠. 그러나 요른 웃존은 1966년 4월 28일 호주를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못합니다. 이후 장관은 오페라하우스의 모든 걸 관여합니다. 커튼, 유리 벽 등. 마치 건축가라도 된 양, 마치 신이라도 된 양.
--- p.187, 「우리는 웃존을 원한다: 요른 웃존의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중에서

프라하 국립도서관을 반대하는 시민들뿐만 아니라, 찬성하는 무리까지 두 파로 나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높이며 집회를 이어갑니다. 결국 시민 공청회가 열리고 건축가가 불려 나옵니다. (중략) 공모 당선 18개월 후, 문화부 장관은 국립도서관 관장을 해임하죠. 언론은 “도서관으로 디자인되었으나 죽어가고 있는 ‘문어’에게 문화부가 사형을 내렸습니다.”라고 보도합니다.
--- p.197, 「민주주의와 건축: 프라하의 눈」중에서

5장. 인류의 삶터, 도시 이야기
이들이 파리 시내로 들어갈 때 보이는 광고판의 문구 “Le monde est a vous”(세상은 너희들 것이다)를, 파리 시내를 다시 나갈 때 사이드가 “Le monde est a nous”(세상은 우리들 것이다)로 고칩니다.
--- p.216, 「도시와 도시화의 그늘, 방리유와 파벨라」중에서

“사람을 죽여서 존경받고 싶어요.” 조직에 들어가려는 한 꼬마의 말입니다. 아이들의 폭력과 살인은 처절하게 가난한 ‘신의 도시’에서 어쩌면 본능적인 삶의 방식인지도 모릅니다.
--- p.219, 「도시와 도시화의 그늘, 방리유와 파벨라」중에서

벨파스트라는 여인은 소금과 설탕, 짠맛과 단맛으로 비유하면서 통합주의자와 분리주의자, 가톨릭과 신교를 이야기합니다. 어떤 하나가 아닌, 두 가지 맛이 우리 삶엔 모두 필요하고 존재해야 하죠. 때론 두 가지가 섞인 애매하고 모호한 맛도 필요하고요. 영화 종반 한 사람의 장례식이 거행됩니다. 벨파스트에 남은 마지막 고집불통이죠. 고집불통은 아마 한 가지 맛만 고집하는 은유적인 표현일 겁니다.
--- p.242, 「도시를 말하는 여인: 아이 엠 벨파스트」중에서

6장. 만약 건물이 말을 한다면
오원이 이응헌의 집에서 머물 때, 이응헌의 여동생 소운을 흠모하며 창호 밖 담장 너머로 바라볼 때도 이렇게 중첩된 공간의 표현이 반복됩니다. 이는 우리 전통건축의 중요한 특징이기도 한데 방문과 마루가 연결되고, 다시 방문을 열면 또 다른 방이 나오는 식으로 전통공간의 연속성을 말합니다.
--- p.268, 「한국 전통건축의 아름다움: 취화선」중에서

일본은 최소 50년이 지난 건물이어야 보존에 대한 암묵적인 가치가 인정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그마마한 가치가 있었으니까 50년 이상을 견뎠다는 뜻이죠. 나카긴 캡슐 타워는 1972년에 준공되어 2022년에 철거되었으니, 만 50년이 되기 바로 직전에 철거된 셈입니다. 275, 「철거냐, 보존이냐: 나카긴 캡슐 타워’ 중에서
그런데 천사들이 모이는 장소로 왜 도서관을 설정했을까요? 천사들은 고통받는 영혼들에게 힘을 줄 뿐 그들의 삶에 개입할 순 없습니다. 천사들의 눈에는 더없이 약한 인간들이지만, 인간의 지성을 표상하는 곳으로서 도서관을 가장 신성하게 여겼기 때문이 아닐까요? 283쪽 [ 쉬어가기 ] ‘빔 벤더스의 베를린 천사의 시’ 중에서
페르낭 레제와 더불어 당대의 유명한 예술가들 모두가 참여했다는 자체만으로도 화제가 된 영화 〈비인간〉은 데스틸을 소개하는 모든 곳에 항상 등장하는 단골입니다. 개봉 당시 과도한 장식과 표현주의적 경향으로 냉소적인 비판을 받았지만, 지금은 무성영화 시대에 제작된 과감한 아방가르드 작품으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1986년 다리우스 미오의 연주 음악과 색채를 더한 버전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p.303, 「시대의 유행, 건축운동과 예술사조」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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