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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지구에서 살아가려면

: 종말로 향하는 지구의 방향을 바꿀 9가지 녹색 제안

장성익 | 풀빛 | 2024년 02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0건 | 판매지수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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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36g | 143*210*20mm
ISBN13 9791161729121
ISBN10 116172912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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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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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더 새길 것은,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고 사람은 자연에 속한 존재라는 사실이다. 지금은 이에 기초해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야 할 때다. 기후재앙과 같은 생태 위기는 이 중대한 ‘전환’을 더 늦기 전에 이루라는 명백하고도 절박한 비상 경보음이다. 관계적인 사유를 벼리는 것, 곧 이 세계와 우리 삶을 유기적으로 연결된 전체로서 인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야말로 이 전환의 출발점이다.
---「1장.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다」중에서

경제성장의 허구성을 선구적으로 파헤쳤던 영국 경제학자 E. F. 슈마허는 GDP 같은 것은 사과 개수와 텔레비전을 보면서 보낸 저녁 시간을 기계적으로 더한 것처럼 아무런 의미가 없는 개념이라고 일갈했다. 1960년대 초 미국 대통령을 지낸 존 F. 케네디의 동생이자 미국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로버트 F. 케네디가 했다는 이런 말은 어떤가. “GDP란 간단히 말해, 삶을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을 제외한 모든 것을 측정한다.”
---「2장. ‘성장의 신화’는 끝났다」중에서

먼저 짚어볼 것은 재활용은 실제로는 달라진 게 없는데 우리가 뭔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이다. 쓰레기를 많이 버려도 재활용하기만 하면 환경적 실천을 한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렇지만 재활용은 기존 생산 과정이나 방식에 별다른 타격을 입히지 못한다. 따지고 보면 재활용은 뭔가를 또다시 만드는 것이다. 생산은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 이어진다. 신랄하게 비꼬자면 끊임없는 생산을 보장하는 기술적 해법이 재활용의 본질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도 있다.
---「4장. 개인보다 구조가 먼저다」중에서

탈성장이 마치 모든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만병통치약이나 유일한 해법이라도 되는 것처럼 단정하는 건 현명치 않다. 탈성장은 같이 공부하고 토론해야 할 수많은 대안 중의 하나다. 결핍에서 풍요로, 과잉에서 균형으로, 추출에서 순환으로, 폐기에서 재생으로, 억압에서 호혜로, 분리에서 연결로, 고립에서 연대로. 우리가 할 일은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 큰길에서 ‘대안의 숲’을 더 울창하게 일구고 ‘전환의 씨앗’을 더 풍성하게 뿌리는 것이다. 탈성장은 논의의 종착점이 아니라 시발점이다.
---「5장. 대안은 탈성장이다」중에서

과학기술에서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면 과학기술이 안고 있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과학기술이 일으키는 논란과 갈등을 지혜롭게 조정할 여지도 커진다. 또 그래야 과학기술이 선사하는 혜택을 사회 구성원 전체가 골고루 누릴 수 있다. 이렇듯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과 민주주의는 긴밀한 관계로 얽혀 있다.
---「6장. 과학기술은 양날의 칼이다」중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서도 정의, 평등, 인권, 민주주의 같은 가치들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게 환경정의다. ‘순수한’ 환경문제란 없다. 대부분 환경문제에는 권력과 계급의 논리가 연루돼 있다. 국제적 성격을 띠는 환경문제들은 그 바탕에 신자유주의 세계화나 제국주의 메커니즘이 작동할 때도 많다. “환경문제는 환경문제가 아니고 환경운동은 환경운동이 아니다”라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
---「7장. 환경에도 정의가 필요하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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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상하지만 원래 날씨는 뒤죽박죽인 것 아닌가? 인간이 멸종한다는데 지금은 이게 다 인간 탓이라는 인류세라니? 나 혼자 텀블러 써봤자 세상은 그대로인데 무슨 소용이야? 결국에는 과학기술이 해결해 주지 않을까? 지구는 모르겠고 갈수록 불안하고 삭막한데 어떻게 살지? 한 번이라도 이런 질문을 떠올린 적이 있다면 이 책을 집어 들고 읽어주시길. 스마트폰은 저 멀리에 두고 가만히 활자를 따라가 보자. 슬쩍 생각만 해왔던 문제의 답이 이 책에 다정하게 담겨 있으니 말이다. 조곤조곤 편안한 말투 속에 개인의 실천과 시스템의 전환을 잇는 해법이 녹아 있다. 읽고 나면 내 삶의 방향을 바꾸고 싶어질 것이다.
- 고금숙 (‘알맹상점’ 공동대표, 제로웨이스트 활동가)
기후위기에 대한 궁극적인 대응 방법은 체제의 전환이다. 감사하게도 이 책에는 정의로운 녹색 전환을 위한 귀중한 교훈들이 담겨 있다. 또한, 책은 녹색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학기술과 주류 정책에 물음을 던진다. 과연 성장만으로 충분했느냐는 것이 그것이다. 이 물음들은 지구를 살리기 위한 새로운 논의의 출발점이 되어 줄 것이다. 이제 책이 안내하는 ‘녹색 열차’에 올라탈 시간이다.
- 임철희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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