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1215020mm
ISBN13	9791170292449
ISBN10	117029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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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Like Quiz & Ranking 남자와 여자의 차이 / 여성의 심리 변천사 / 네티즌들의 ‘김 여사 놀이’ 노랑 유니폼은 누구? /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이유 / 남자가 두려워하는 것 처녀로 살다간 할머니 / 한석봉 시리즈 / 남녀 공학과 여학교 사자가 무서워하는 것 / 고무 제품은 없애야지 / 여교생 실습 시 주의사항 넌센스·하나 / 넌센스·둘 / 보면 몰라 / 남과 여 / 떡만 먹고 사냐? 경험 있으세요 / 흥부와 놀부 / 여학교 사건 / 감독 교체 아파트 이름이 긴 이유 / 여성과 대륙 비교설 / 신데렐라의 아픔 여자와 꽃에 대한 보고서 / 여자 친구와 여관 / 히딩크 어록 사전과 다른 고사성어 / 누구를 위하여 초인종을 / 아무도 몰라 / 황당한 경험 국어 시험 / 직업별 웃음소리 / 4천만이 믿는 카드 / 참새와 오토바이 그때 그분의 이름으로 / 당신은 좌석이잖아 / 산소통이 모자라 애처가 분류법 / 역대 대통령 통치 스타일 2장 Oldies But Goodies 무서운 가족 / 전일후삼前一後三 / 여자 & 과일 / 그게 어디 사람이냐 본프레레의 쪽지 / 곰보빵과 소보로 / 잘못 걸려온 전화 / 책과 여자의 공통점 세대 차이 / 낚시꾼과 경찰 / 촛불 두 개 / 남자의 일생 일곱 단계 마누라 왜 그래? / 보리차 / 황당맨, 은행을 털다 / 주식에 관한 정의 정신병 환자의 증상 / 대형차보다 소형차가 좋은 이유 / 확실한 치한 퇴치 선생님을 기절시킨 답변 / 어머! 창피해 / 여자가 부러울 때 / 신혼부부 이야기 악몽 / 골초들의 변명 / 꼬추 넣게 벌려! / 밝히는 남자 / 일등석은 안 가요 개들의 전국대회 / 여사장의 퇴근 / 그녀가 버스 기사를 좋아하는 이유 공통점 찾기 / 드라마 허준 증후군 / 그녀가 교수를 좋아하는 이유 이런 남편이 되어 주세요 / 술에도 급수가 있네 / 축구 약팀과 강팀의 차이 당신이 뭘 알어 / 1000원에 1000원 더 / 아이의 기도 3장 Rest Time 통신 중독 증상 / 군대에서 깨닫는 진리 / 호랑이 새끼를 키웠어! 산부인과에서 생긴 일 / 뭘까요? / 오락실의 고수 하수 / 숨겨진 특수요원 커피가 애인보다 좋은 이유 / 컴퓨터가 애인보다 좋은 이유 동화가 끼치는 나쁜 영향 / 교육 효과 / 뭘 기대해! / 아내와 정부 뛰는 놈과 나는 놈 / 남과 여 / 살다 보면… / 여자가 남자보다 탁월한 이유 부부가 보는 해 /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멋진 첫날밤(?) / 야한 닭 이야기 스타와 팬 / 댁의 부인은 어떻습니까? / 그걸 아빠가 직접? 면도는 잠자리 들기 전에 해요 / 웅녀가 되고파 / 나도 할 말 있다 5대양 6대주 / 부부싸움 5계명 / 두 명의 골초 / 상담원 / 물의 깊이 달리기 / 못 살아 / 그놈의 양심냉장고가 슈퍼 주인을 잡네 오랜만에 참새 시리즈 / 컴퓨터는 여성? 남성? / 그 뒤론 기억이 없어요 앵무새 그리고… 4장 Adult Humor 엽기적인 초보운전 문구 / 5천만 국민이 원하는 건? / 암탉의 죽음 / 세대 차이 남자의 나이와 불의 관계 / 바람둥이의 고민 / 냄새 없는 방귀의 진실 명절 때 미운 사람 / 할머니의 승리 / 오징어 손과 다리 구별법 가을 고추가 빨간 이유 / 부인의 독기 / 만약에 / 단군신화 슈퍼맨과 배트맨의 대화 / 거북이의 비밀 / 학과별 파리 퇴치법 / 아들의 역공 군인정신 / 경상도 아버지의 시간 / 현상 / 선택 / 이때가 기회 박하사탕 / 경로석 의미 / 가정통신문 / 점수가 낮은 이유 / 초보 의사 의사의 분노 / 콩쥐와 황소 / 웬 메뉴?? / 꼬마와 처녀 여선생 도서관에서 / 순찰차와 바람난 아내 / 고3의 기도 / 시체와 대화 얼굴만 이쁜 아내 / 배짱 / 아들 자랑 / 너무 솔직한 아이 심심한데 가지고 놀게 / 한국 공군과 미국 공군의 차이 / 뭘 보냐고? 천재 소년 / 장사의 원칙 / 너무 유능해서 / 나는 왜 / 군대에서 길동이의 기도 / 인색의 대가 / 놀라운 업무 개선 / 재미있는 역이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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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쥐와 황소

팥쥐와 새엄마는 궁궐 만찬회에 가면서 산더미 같은 빨래와 낡은 호미 한 자루를 주면서 콩쥐에게 말했다.
“너도 만찬회에 가고 싶으면 빨래와 재 너머 밭을 모두 매어 놓고 오너라.”
빨래를 마치고 밭일을 시작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만 호미자루가 부러져버렸다.
눈앞이 캄캄해진 콩쥐 앞에 ‘펑’ 소리와 함께 황소 한 마리가 나타났다.
“콩쥐님, 제가 도와 드릴 테니 염려 마세요.”
콩쥐는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밭일이 다 끝났으려니 생각하며 밭으로 와 보았다. 그러나 밭은 그대로이고 황소가 콩쥐에게 하는 말.
♥ “콩쥐님! 호미 다~ 고쳤습니다. 여기 받으세요~~.”

시체와 대화

한 의대생이 해부학 시험공부를 위해 몰래 해부 연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시체가 벌떡 일어나 자기 팔을 떼어내 학생에게 주면서 하는 말.
“학생~ 이걸로 공부해~!”
학생은 깜짝 놀라 얼떨결에 받아들고는 도망쳤다.
시체는 금방 따라잡더니 이번에는 자기 다리를 떼어 건네주며 말했다.
“학생~ 이걸로 공부해~!”
역시 학생은 얼떨결에 받아들고는 계속해서 도망쳤다.
그러나 곧 학생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고 말았다.
시체가 음흉한 미소를 짓더니 이번에는 자기 머리를 뚝 떼어내더니 학생을 노려보며 말했다.
“학생~ 이걸로 공부하라니까~!”
그러자 겁에 질린 의대생 왈,
“거… 거긴 시험 범위 아닌데요.”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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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와 마음과 삶 전부를 아우르는 총체적 의미의 여유! “… 사람이 사는데 유머라는 것이 밥을 먹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일이라는 걸 알게 해주었어. 그건 머리와 마음과 삶 전부를 아우르는 총체적 의미의 여유 같은 걸 테니까.” ― 공지영 가족소설 《즐거운 나의 집》 중에서 유명 작가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철학적 의미가 담긴 말이지만 유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주는 글이다. 굳이 유명 작가의 글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유머는 이미 우리들의 삶 속 깊숙한 곳까지 들어와 생활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눈만 뜨면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일상에서 유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 마치 살기 위해서 하루 세끼의 밥을 챙겨 먹는 것처럼, 유머는 사람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빠뜨려서는 안 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유머를 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이 인생에서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은 어느 쪽이 높을까? 물어보나 마나 유머를 아는 사람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확률이 훨씬 높다. 그 이유는 유머를 아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헤쳐 나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반면, 유머를 알지 못하는 사람은 항상 뭔가에 쫓기듯 허둥대기 일쑤이고 그러다 보니 남 앞에 나서기가 꺼려지는 것이다. 낯선 사람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그 누구도 선뜻 나서서 입을 열려고 하지 않아 좌중이 어색할 때, 유머를 아는 사람이 앞으로 나서서 한마디 한다면 딱딱하기만 했던 분위기가 일순간 부드러워지는 것을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했을 것이다. 장소와 상황에 맞는 적절한 유머를 구사할 줄 안다는 것은 전쟁에 나서는 장수가 천군만마를 얻은 것에 비유할 수 있으리라. 상황에 맞는 다양한 유머를 알고 싶은 사람, 적극적인 성격이 되고자 하는 사람, 또는 일상이 무료한 사람, 무슨 일을 해도 신이 나지 않는 사람, 직장이나 가정에서 자주 다투는 사람, 매일 매일을 아무 의미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에게 이 책 《유머 충전소》를 권해 주고 싶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체내에 누적된 독소가 한바탕 웃는 웃음으로 인해 쭉쭉 빠져나오고, 그 대신 엔도르핀이 마구마구 샘솟아 그동안 삶에 자욱했던 안개가 맑게 걷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미소, 희소, 고소, 홍소, 폭소, 쾌소, 실소, 대소, 함소, 가소, 냉소, 치소, 조소, 경소, 비소, 가가대소, 박장대소, 파안대소, 포복절도, 봉복절도, 홍연대소, 앙천대소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웃음의 종류들이다. 당신은 이 중에서 어떤 웃음을 택할 것인가? 선택한 웃음이 진정 그대들의 것이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읽고 열심히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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