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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3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3

류시화 | 이레 | 2001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3 리뷰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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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1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153*224*20mm
ISBN13 9788985599085
ISBN10 8985599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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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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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잭 캔필드, 마크 빅터 한센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혼의 전달자인 이들은 가능성, 따뜻한 마음, 영혼의 기쁨, 더 만족한 사람으로 살기 위한 자신의 권리 등 삶의 중요한 요소를 이야기하기 위해 팀을 이루었다. 이제 이들이 엮은 이야기는 이 책을 읽은 사람들에게 공기와 같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삶의 부분이 되었다.

카운셀러 겸 저술가로서 세미나 강사로도 활동하며, ABC, NBC, CBS, HBO, PBS, QVC, CNN 등의 텔레비전과 라디오 프로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매년 1백여 곳이 넘는 그룹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며, 열아홉 권에 이르는『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Chicken Soup for the Soul』시리즈를 포함 25권의 베스트셀러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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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입은 평생 동안 이런 모습으로 있어야 하나요?'

내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신경이 끊어졌기 때문이지요.'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아무 말이 없었다. 그때 그녀의 젊은 남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 난 그 모습이 좋은데 뭘. 아주 귀여워 보인다구.'

그 순간 나는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았다. 그는 신과 같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었다. 차마 그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어서 나는 바닥에 시선을 떨구었다. 내가 다시 고개를 들었을때 그 남자는 아내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몸을 숙였다. 그리고 그는 비뚤어진 아내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기 위해 잔뜩 비뚤어진 입을 하고 있었다. 그녀에게 아직도 입맞춤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 주기 위해서였다.
--- p.17
사랑은 인간을 치료한다. 그것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양쪽 모두를. 칼 메닝거 박사-
그때 우리는 가족처럼 모험 여행을 하고 있던 중이었다. 아내 주디트와 우리는 두살 난 딸 라일라를 데리고 나는 캠핑용의 소형 홈카를 한대 빌려 멕시코의 바하 캘리포니아 지역을 여행하고 있었다. 여행이 거의 끝나갈 무렵, 그러니까 우리가 샌디에도로 돌아오리 전날 우리는 마지막 밤을 대자연 속에서 보내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해변 근처에 우리의 홈카를 주차시켰다.
한밤중에 주디트가 팔꿈치로 나를 찌르며 일어나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나는 잠이 깼다. 처음 내 귀에 들려온 것은 시끄러운 소음과 몽둥이로 무엇인가를 강타하는 소리였따. 거의 방향 감각을 잃은 채로 나는 침대에서 뛰어내려 옷을 홀랑 벗고 자동차의 앞유리창을 바라보았다..
--- p.234
삑삑 도요새가 당신에게 기쁨을 가져다 줍니다. 눈물이 내 눈에서 흘러내렸다. 어떻게 사랑하는가를 거의 잊고 지내온 내 가슴이 활짝 열렸다. 나는 두 팔로 웬디 어머니를 껴안았다. '정말 안 됐어요. 정말 안 된 일이에요. 정말로.' 나는 그렇게 계속 중얼거렸다. 우린 둘 다 흐느껴 울었다. 지금 그 소중한 작은 그림은 액자에 넣어져 내 방에 걸려 있다. 그것을 바라볼 때마다 그 아이가 산 인생처럼 짧기만한 그 문장이 나에게 마음의 평화와 용기와 무조건적인 사랑을 말해준다. 그것은 바다처럼 파란 눈과 모래 빛깔의 머리칼을 가졌던 한 소녀가 나에게 준 선물이다. 그 아이가 내게 사랑의 선물을 전해 준 것이다.
--- p.33-34
나는 잔뜩 겁에 질렸다. 나는 캘리포니아의 플리샌턴 연방 교도소에서 렉싱턴의 연방 여성 교도소로 이감되고 있는 중이었다. 그곳은 죄수들로 만원이고 폭력으로 악명 높은 곳이었다. 8개우러 전에 나는 아버지가 하는 사업에 연루되어 사기죄로 유죄 선고를 받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는 나를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성적으로 학대했다. 그래서 아버지가 나를 찾아와 집안 사업 중에서 어머니가 맡던 자리를 나더러 맡아달라고 요구했을 때 나는 감히 거절할 수가 없었다.
--- p.72
그 순간 나는 깨달았다.그 노인이 바나나 한 개와 옥수수 빵 하나를 사기 위해 그곳에 온 게 아니라는걸. 그는 따뜻해지기 위해서 온 것이다.그의 가슴속까지. 나는 말했다.

'와우,로베르타!정말 대단한 고객 서비스군요.저 노인이 당신의 삼촌이거나 이웃에 사는 사람인가요? 아니면 당신에게 특별한 사람이라도 되나요?'

로베르타는 내 말에 기분이 상한 표정 이었다.특별한 사람에게만 그런 훌륭한 서비스를 한다는 내 생각을 그녀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로베르타에게는 모든 사람이 특별한 존재였던 것이다.
--- p.87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출판사를 시작하면서 '온 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돌려볼 만한 책을 내자'고 생각했다. 그래서 류시화씨가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 지 이야기'를 내보지 않겠느냐고 물어왔을때 주저할 것이 없었다.이 책을 편집할 때는 번역 원고를 읽으며 감동의 여운이 끊길 것 같아 점심도 거르면서 읽고 또 읽었다. 책이 나올 무렵엔 미국에서도 베 스트셀러1위에 오르고 해서 '5만부 정도는 팔리지 않을까' 했다. 그 러나 초판 5000부는 순식간에 매진됐고 2주만에 2만부가 나갔다. 사 람들은 희망과 용기를 주고,잊고 있었던 작고 따뜻한 인간내면을 이 야기하는 이 책을 읽고 또 읽었다.

책이 많이 팔린 것 이상으로 감동을 전해오는 독자들의 편지가 쇄도했다.

한 40대 아주머니가 자기 딸을 추행한 남학생을 용서해달라며, 합의 조건으로 양서 10권을 읽고 독후감 제출을 제시했는데 거기에 이 책이 포함돼 있었다. 출판 일을 하면서 이보다 보람있는 일이 또 있을까. 이 책은 또 출판계에 감동을 주제로 한 작은 이야기 형식이 라는 새로운 장르의 탄생을 가져 오기도 했다. '…가지 이야기'라는 제목의 책이 140종 이상 나왔으며 지금도 이같은 책들이 여러 출판 사에서 기획되고 있다고 한다.

. 처음에는 억울하기도 했지만 이젠 또다른 새 아이템으로 출판 경향을 이끌어 보자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 가지 이야기'는 나에게 작은 이야기라도 감동과 휴머니즘만 있으면 성공한다는 자신감을 줬다.

덕택에 나는 무모하다는 주위 만류를 무릅쓰고 월간지 '작은 이 야기'를 창간할 용기를 냈다. 아울러 '작은 이야기'에 실린 이야기 들을 매달 영역해 인터넷에 올리고 있다. 외국의 사례를 다룬 '마음 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가 감동받았듯, 우리의 이야기로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감동을 받고 싶 어하는 정서는 세계 공통이므로. (도서출판 이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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