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을 찾아 나선 여행길이 고되어서 지쳤으면서도, 너는 ‘헛수고’라고 말하지 않는구나”(사 57:10, 새번역). 이사야서에 나오는 이 말씀이야말로 우리의 현실을 가장 적확하게 표현한 말이 아닐까? 분주하게 살고 있지만 마음은 헛헛하고, 거칠고 사나운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동안 마음의 고요함은 흔적도 없이 스러졌다. 이럴 때일수록 질주를 멈추고 가만히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빚다』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주목하지 않았던 근원의 자리로 우리를 이끈다. 우리 시대 어둠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그 어둠을 뚫고 솟아 나오는 빛을 보여 준다. 심연의 가장자리에서도 명랑함을 잃지 않을 수 있는 힘은 사랑으로부터 나온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삶이 메시지다』 저자)
요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돌아볼 때 마음에 울리는 시편 말씀이 있다. “여호와여, 도우소서. 경건한 자가 끊어지며 충실한 자들이 인생 중에 없어지나이다. 그들이 이웃에게 각기 거짓을 말함이여, 아첨하는 입술과 두 마음으로 말하는도다.…비열함이 인생 중에 높임을 받는 때에 악인들이 곳곳에서 날뛰는도다”(12:1-2, 8). 3천 년 전에 드려진 이 기도가 오늘에는 더욱 절실하다. 깨어지고 뒤틀린 세상, 사람들에게서 점점 더 심하게 드러나는 비열함과 야만스러움, 이런 문제를 두고 ‘이를 어찌할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크게 공감하고 위로와 용기를 발견할 것이다. 저자는 심리학과 사회학과 영성학을 두루 엮어서 우리 사회의 질환을 보게 하고 그 질환을 치유하는 길을 제시한다. 참으로 반가운 책이다.
- 김영봉 (와싱톤사귐의교회 담임목사, 『사귐의 기도』 저자)
마흔의 나는 하나님이 그분의 나라를 이루시는 방식이 ‘선하고, 아름답고, 친절한’ 방식임을 믿는다. 그러나 이러한 삶의 방식의 무력함을 자주 대면한다. 연약한 자들의 보잘것없는 방법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진다고 믿기에는, 세상은 너무나 악하고, 인간은 너무나 연약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문을 오래 성찰한 듯한 저자는 상처가 인간에게 남긴 트라우마를 깊이 이해하면서도, 십자가라는 강력한 트라우마를 온몸에 지니고 부활하신 그리스도 안에 ‘선하고, 아름답고, 친절한 삶’이 가능함을 역설한다. 저자는 힘 있게 세상의 변혁을 외치지만, 그리스도와 단절된 채 그 모든 일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욕망에 브레이크를 건다. 책을 덮으며, 잠잠히 머물러 하나님께 듣게 되길, 긍휼히 여기는 체하기 전에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풍성히 받게 되길 소망하게 되었다.
- 전은주 (싱어송라이터)
『하나님의 사랑, 우리를 빚다』는 사랑의 결핍, 구조적 권세, 개인의 상처로 인해 갈가리 찢기는 세상에서 예수님을 따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평화롭고 은혜롭고 지혜롭게 밝힌 책이다. 독자는 이 책에서 사람의 비위를 맞추는 복음이 아니라, 우리 자신을 치유할 수 있을뿐더러 이 분열된 사회를 바로잡을 수 있는 참으로 은혜롭고 선한 복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따로 시간을 떼어 이 아름다운 책과 함께하길 바란다.
- 스캇 맥나이트 (노던 신학교 신약학 교수, 『하나님께 간구하는 기도』 저자)
교회에 스며든 부서짐, 기만, 변형을 치유할 자원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 아름다운 책에서 리치 빌로다스는 이를 위한 비전, 신학, 틀을 제시하고 생명을 주는 실천 방안들을 소개하여 우리가 진실함을 되찾고 예수님이 염두에 두셨던 제자의 모습에 더 가까워지도록 돕고자 한다. 그의 목회적이고 분석적이며 강렬한 비전에 깊이 감사한다.
- 존 타이슨 (시티 뉴욕 교회 담임목사, Beautiful Resistance 저자)
탁월한 신학적 통찰과 인간에 대한 예리한 분석을 겸비한 리치 빌로다스는 우리 및 우리 세계를 찢어 놓고 있는 세력들을 면밀히 살피고, 개인적·관계적·사회적 치유를 얻는 데 필요한 실천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
- 글렌 패키엄 (캘리포니아 록하버 교회 담임목사, Resilient Pastor 저자)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선물 같은 책! 모든 장이 믿기 힘들 만큼 좋다. 아주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내용이다. 은혜가 충만하고 소망이 가득하며 실제적이고 생각을 자극한다.
- 크리스틴 케인 (‘A21’, ‘프로펠 위민’(Propel Women) 설립자)
이 책에서 리치 빌로다스는 예수님의 길에 뿌리를 내리고 선, 아름다움, 친절로 가는 길을 제시했다. 온전함과 치유를 갈망하는 모든 사람의 필독서다.
- 라타샤 모리슨 (‘비 더 브릿지’(Be the Bridge) 설립자 겸 대표이사,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이자 2021년 ECPA 올해의 책 Be the Bridge 저자)
빌로다스는 이 책에서 더욱 선하고 아름답고 친절한 삶으로 우리를 이끌어 줄 정직하고 성찰적이고 믿음직한 나침반을 제시한다.
- 유진 초 (‘브레드 포 더 월드’(Bread for the World) 사장 겸 대표이사, Thou Shalt Not Be a Jerk 저자)
온전함을 얻고자 기도하고 갈망하며 기다리는 이들에게 이 책은 기도의 응답이다. 놀라운 선물이다!
- 가브리엘 살구에로 (개더링 플레이스 교회 목사, 전미 라틴계 복음주의연맹 대표)
시대가 암울해 보일 때도 밝고 풍요로운 삶으로 이끄는 길이 여전히 있다는 사실을 기억나게 해 줄, 모두를 위한 책이다.
- 제마르 티스비 (How to Fight Racism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