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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의 사회와 문화의 이해

우즈베키스탄의 사회와 문화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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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48*210*12mm
ISBN13 9791190631846
ISBN10 119063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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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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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크인 독립세대는 대체적으로 우즈베크어를 자유롭게 구사한다. 그러나 위에서 나타나는 것과 같이 러시아어를 편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이 22%나 된다. 이러한 원인은 주로 러시아-우즈베크 다문화가정과 과거 계층에서 발견된다. 우즈베키스탄에는 현재도 소비에트시기의 우즈베크 엘리트 계층 출신들이 우즈베크어보다 러시아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우즈베크 다문화가정은 굳이 우즈베크어를 강요하지 않는다. 위의 답변은 이러한 특징에서 나타난 결과이지만 흥미로운 것은 자신의 민족적 정체성을 우즈베크에서 찾으면서 언어는 러시아어를 구사하는 이중적인 모습의 발견이다. 기타 언어를 선택한 사람들은 타직-우즈베크 가정에서 태어난 독립세대가 대부분이다.
--- p.23

미르지요예프 정권은 UN 총회에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크어로 연설할 만큼 새로운 국어법을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그리고 ‘국어로서의 우즈베크어 명성과 지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조치’의 대통령령과 ‘우즈베키스탄의 국어에 관한 새로운 법률’ 초안을 법적 토대로 만들고 있다. 그 결과 카리모프 정권에서는 없었던 우즈베크 정치인과 엘리트들 그리고 러시아까지 가담하여 미르지요예프의 언어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미르지요예프가 새로운 언어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결국 다른 의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따라서 그가 카리모프와 같이 안정적인 장기독재의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언어정책을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아닌지 예상하게 만들고 있다.

언어학자 조태린은 언어정책은 언제나 특정한 정치적 의도나 이데올로기로부터 자유롭지 않으며, 그것이 다수 국민의 이해에 반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했다. 그리고 국가가 언어 사용 문제에 대해 전혀 개입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그러한 개입이 낳을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화하려는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미르지요예프 정권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언어정책은 문제를 최대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p.54~55

1) 왜 우즈베키스탄에는 거지가 없을까?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을 때 기차역이나 시장을 가게 되면 예상외로 거지들을 볼 수 없다. 우즈베키스탄보다 더 잘 산다고 하는 러시아나 카자흐스탄에서도 공공장소에서 거지들은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여기서는 수도인 타슈켄트나 지방에서도 이들이 눈에 띄지 않는다. 물론 타슈켄트의 기차역이나 사마르칸트의 유적지를 가게 되면 아기를 안고 구걸하는 집시 여인들은 눈에 띄지만 이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만나는 거지의 모습과는 다르다. 혹자는 우즈베키스탄이 강력한 경찰국가이기 때문에 도시에 존재하는 거지들을 별도의 장소에 강제로 격리시킬 수 있다고 주장할 수 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에 거지가 없는 직접적인 이유는 ‘마할라’(mahalla)라고 하는 공동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 p.88

2022년 1월 2일에 발생한 카자흐스탄의 반정부 시위로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이 정치에서 완전히 물러났을 때도 미르지요예프 정권은 흔들림이 없었다. 오히려 그는 국민투표를 통해 자신의 임기를 2040년까지 연장했다. 따라서 외부에서 일어난 반정부 성향의 민주화가 우즈베키스탄 정치에 영향을 줄 수 없었던 것은 해당 국가의 정치문화가 통치자와 체제를 오히려 보호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과 이에 반하는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을 설명할 수 있는 원인도 역시 해당 국가의 정치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특히 마할라가 이러한 정치태도의 중심에 있다. 구성원이 평소에는 정부의 정치 행동과 결정에 대해서 무관심하다가 선거기간에 높은 투표율과 지지율을 보이는 것은 주민을 통제하고 감시하는 마할라 제도를 의식하기 때문이다. 오크소콜을 비롯한 집행부 역시 해당 지역을 관할하는 정부 기관의 통제와 감시 때문에 구성원과 같은 처지에 있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체제가 유지된다면 우즈베키스탄의 독재체제는 안정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 p.148~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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