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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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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까지 나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까

: 두려워도, 그냥, 용기!

[ EPU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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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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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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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9.65MB ?
ISBN13 9788954698290

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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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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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꼭 붙들고 놓지 않은 세 단어가 있다. 두려워도, 그냥, 용기. 국가대표 9년 동안 세 번의 올림픽에 출전하고 셀 수 없이 많은 국내외 경기를 뛰면서, 부상에 대한 두려움, 결과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 수많은 두려움을 만났다. 무엇보다도 가장 두려웠던 건 먼 훗날 이 여정을 돌아봤을 때 최선을 다하지 못한 내 모습을 마주하는 일이었다. 그래서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힘든 훈련을 소화하고, 온몸이 얼어붙을 듯한 추위 속에서 경쟁하고, 먼 타지에서 외로운 순간들을 견뎠다. 그 과정에서 ‘그냥’ 하는 마음이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했다.
---「프롤로그 나만의 역사를 써내려갈 용기」중에서

돌이켜보면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부산에서 태어나 스키를 시작한 것도, 한국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알파인스키를 선택한 것도, 모두 거창한 포부가 있어서는 아니었다. 그냥 어쩌다보니 자연스럽게 하게 된 것뿐. 사실 우리가 살면서 하는 모든 일의 시작에 명확한 근거나 이유,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하는 건 아닐지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왜 시작했느냐보다 어떻게 해나갔느냐가 아닐까. 내가 스키를 시작한 이유가 ‘어쩌다보니’였어도 그후 저절로 이뤄진 일은 아무것도 없었던 것처럼.
---「눈이 거의 오지 않는 동네」중에서

무릎 재활을 하면서 이렇게 지루하고 재미없는 일을 앞으로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어떻게 버틸 수 있을지 막막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해 방황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답을 구하려 애썼다. 하지만 시간이 꽤 지나고서야 알게 되었다. 삶의 의미는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임을. 그리고 때로는 그 의미를 모르겠더라도 그냥 하는 것이 답이라는 사실을.
---「그냥은 그냥 되지 않는다」중에서

사람들에게 재능이 하나씩은 있다고 한다. 하늘이 준 선물, 다른 말로 하면 시간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일. 나에게는 운동이 그랬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는 재능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재능도 노력 없이는 결코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다. 이제는 우연히 나에게 주어진 선물에 기대기보다 지금 여기에서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고 싶다. 최고의 ‘무엇’이 되려고 하기보다 꾸준한 노력으로 완성될 최고의 ‘나’를 향해 가고 싶다.
---「재능의 함정」중에서

우리의 뇌는 긍정과 부정을 구분하지 못한다고 한다. 누군가를 신경쓰지 말자고 하는 순간 그 사람을 생각하고 신경쓰게 되는 것처럼, 부정적인 생각을 멈추고 싶다면 부정적인 생각을 그만두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 좋은 생각으로 나쁜 생각을 덮는 것이다. 이것을 안 순간부터 스타트라인에 섰을 때 나 자신에게 주의하는 말보다는 긍정적인 말과 나를 지지하는 말로 바꿔 말했다. 이를테면 ‘중심이 뒤로 빠져선 안 돼’보다는 ‘계속해서 중심을 앞으로 가져가자’, ‘실수하지 말자’보다는 ‘끝까지 집중하자’라고 말이다. 그래야만 내 머릿속에는 중심을 앞에 놓고 스키를 자유자재로 가지고 놀면서 최선을 다해 끝까지 달려가 피니시라인을 통과하는 나만이 남게 된다.
---「두 번의 무릎 수술에서 배운 것들」중에서

어쩌면 우리는 성공의 기억이 아니라 노력의 기억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아닐까. 각자 이런 기억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밤늦게까지 독서실에 남아 문제집을 붙든 기억, 시험 날 아침 일찍 등교해 텅 빈 교실 문을 열었던 기억. 학창 시절 중간고사 점수는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쏟아지는 잠을 견디며 노력한 경험은 기억하는 법이다. 이처럼 삶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시험 점수도 아니고 올림픽에서의 결과도 아니다. 올림픽에 나가기 위하여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꾹 참고 뛰어본 기억, 두려워도 눈 질끈 감고 힘차게 출발해본 기억.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토대로 계속해서 열심히 살 수 있게 된다.
---「행복한 스키 선수」중에서

어떤 일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선수들은 수많은 두려움과 마주해야 한다. 부상에 대한 두려움, 결과에 대한 두려움, 다른 사람들의 평가에 대한 두려움 등등. 나 역시 스키를 타면서 즐겁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두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그럴 때마다 나 자신이 바보 같고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다. 스키 선수가 스키를 타는 것이 두려운 게 말이 되느냐고, 그래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이다. 하지만 내가 그런 시간을 보내온 만큼 그 동생에게는 이렇게 얘기해주고 싶었다. 나도 많이 두렵다고,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이 두려움 너머에 있으니까 그냥 하는 거라고. 그러니 두려워도 애쓰고 있는 너를 더 응원해주라고 말이다. 어쩌면 이 말은 후배 선수가 아닌, 선수생활 내내 나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였는지도 모르겠다.
---「용기, 두려워도 하는 것」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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