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라오케 가자의 후속편인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대학생이 된 사토미가 패밀리 레스토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가라오케 가자는 코믹한 느낌이었는데 패밀리 레스토랑 가자는 좀 건조한 분위기네요. 뭔가쿄지보다 만화가 2인조의 분량이 많은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마지막 장면이 너무 좋아서 빨리 하권 보고싶어요.
이 작품을 읽기 위해 가라오케에 가자를 읽었습니다. 전작과 이어지는 내용이지만 아예 장르를 변경해서 나온 이유를 알겠어요. 언뜻 보면 무난하게 흘러가는 사토미의 일상이지만 그 안에 드문드문 드러나는, 명확해 보이지만 아직 이름 붙이기 어려운 감정들이 너무 잘 느껴졌습니다. 작품 다 읽고 한동안 쿄지의 마음, 사토미의 마음에 대해 생각하느라 머리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발견하게 되어 읽어 본 작품입니다. 반신반의하며 읽게 되었는데 차별 속 서로 엇갈린 쌍둥이의 운명을 보다 보니 금방 뚝딱 읽혔습니다. 읽으며 양귀자 작가님의 모순도 조금 생각이 났습니다. 간만에 시간이 가는지도 모르게 읽은 재밌는 소설이었습니다.
이거 별=호시 라 여학교의 호시쌤이라고 읽어도 되는건가? 감상문 적으면서 문득 깨달음ㅋㅋ여간 2권도 재밌게 읽었다. 호시쌤이 애도 있는 유부남인게 진짜진짜 의외였음. 인간이 무인양품처럼 담백해서 그런가... 아마 호시쌤 독신이었으면 분명 2권의 저 쌤이 호시쌤 꼬셨을 것 같았다. 여우가 호시쌤에게 살살 꼬리치는거 보여서 와 벨같다 싶었음. 여간 둘의 미묘한 분위기도 재밌었지만(이자카야에서 술 먹는 편 너무...), 여학생들이 호시쌤 졸업사진으로 홀로그램 스티커사진 만들어서 초딩들에게 나눠주는 등등의 에피가 너무 그 나이대 애들다워서 재밌었다. 진짜 엉뚱한데 다 내가 여고다닐때 했을법한 일들이라 납득이 됐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