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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마음상자 이야기 (큰글자책)

7가지 마음상자 이야기 (큰글자책)

: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게 하는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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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210*290*20mm
ISBN13 9791171520312
ISBN10 11715203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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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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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안에 여러 사람이 살고 있는 것 같다고 호소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간혹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다중인격자'처럼 사람들과 신나게 어울리다가도 갑자기 사람을 피하거나, 대중 앞에서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이다가도 갑자기 의기소침해지기도 합니다. 현실과 상상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환각, 환청, 망상과 같은 증상이 있는 환자가 아니더라도 적지 않은 일반인이 이런 경험을 합니다. 평범한 우리에게도 여러 마음과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모습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싫은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연기를 하게 된다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감추고 가짜 역할을 계속하게 되면, 점점 '거짓 가면 상자'에 갇히게 되고 가짜 역할을 하느라 진정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 pp.23~24

타인의 행동이나 태도를 보고 '뭐 하는 짓이야!', '저러면 안 되잖아!'라고 비판하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좁은 상자에 갇혀 있는 사람이 이런 비판적인 기분에 사로잡히면, 어디를 가든 어떤 일을 경험하든 바로 비판하고 싶은 기분에 휩싸이게 됩니다. 가족의 이야기나 동료의 행동,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사람들의 매너 등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기분이 상합니다. 상한 기분이 드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지만 그 기분에 계속 사로잡혀 있으면 결국 효과적이지 못한 행동이 따라오게 됩니다.
--- pp.123~124

무조건 네네 상자에 갇혀 타인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문제가 됩니다. 선택하고 결정하는 데 있어 타인의 말을 수용했다고 하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은 자신의 삶에 흔적으로 남기 때문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타인보다는 자신이 제일 잘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과의 관계나 일에 있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게 될 때와 타인의 말을 그대로 수용하게 될 때를 따져 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어느 쪽이 자신에게 효과적인지 손익계산을 해보면 보다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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