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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모두 살인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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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496쪽 | 140*205*30mm
ISBN13 9791171172986
ISBN10 117117298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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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차로 쳐서 죽은 게 아니야. 누가 그 남자한테 총을 쐈어. 내가 친 건 그다음이라고.”
--- p.20

사람들은 결혼 생활 때문에 자신의 불꽃을 잃었다고 한다. 원래 자기들은 초자연적인 힘을 갖고 있는데 이 힘을 애먼 사람한테 써서 그랬다는 듯이.
--- p.126

“엄마, 말론 아빠는 자기가 좋은 사람인 줄 아는 나쁜 놈이래.”
--- p.159

“그놈이 미동도 하지 않을 때까지 목을 졸랐지. 그러고 네가, 내 동생인 네가 나를 감옥으로 보냈고.”
--- p.206

“나는 아무도 안 믿어. 내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은 너뿐이야. 너만이 법정에서 일어나 나를 비난하려 했으니까. 그러니까 내가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줄 사람이 너라는 거지.”
--- p.207

“내가 저지른 살인은…… 뭐랄까, 무엇을 위해서였다고 생각해. 나라는 존재보다 더 큰 무엇을 위해서 말이야.”
--- p.209

나는 아빠처럼 법의 편에 서기를 택했고, 우리 가족을 지키는 데 실패했다.
--- p.218

우리는 그 후 18개월 동안 서로의 궤도에 남아 있었다. 떠나고 싶지도, 남고 싶지도 않았으므로.
--- p.254

“살인자가 불도 붙이지 않고 불을 붙였다는 거야?”
--- p.257

사람들은 끔찍한 말을 내뱉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뿐이야”라고 말하곤 한다.
--- p.323

공포 영화에서는 몸이 찢어져서 죽지만 산에서는 그렇게 죽지 않는다. 산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를 찾고서 돌아가다가 죽는다.
--- p.403

살인만 아니면 결국 성공적인 가족 모임이었다.
--- p.420

시체를 직접 보기 전까지는 누군가 죽었다는 걸 절대로 믿어선 안 된다.
--- p.453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범죄소설 애호가이자 작가인 어니스트 커닝햄은 어느 날 가족 모임에 초대받는다. 하지만 그는 선뜻 내키지 않는다. 3년 전 형 마이클의 살인을 목격하고 경찰에 제보했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 가족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힌 어니스트는 겉으로 나도는 삶을 살아왔다. 무엇보다 이번 가족 모임은 형의 석방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어니스트는 마지못해 가족 모임이 있는 눈 덮인 휴양지로 향하고, 다른 가족들도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근처 비탈길에서 한 남자가 동사한 채로 발견되고, 의붓 여동생 소피아는 남자의 기도가 재로 막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시체에 화상 자국이 한 군데도 없는데 어떻게 눈밭에서 불에 타 죽을 수 있을까? 연달아 끔찍한 일이 벌어지는 수상한 가족 모임은 과연 어떻게 끝나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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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기발하고 재미있는 메타 살인 미스터리
- 선데이 타임스
고전 추리 소설의 재치 있는 반전
- 워싱턴 포스트
공식과 논리를 좋아하는 미스터리 독자들을 위한 작품
-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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