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울지마톤즈 학교

: 이태석 신부로부터 배우는 네 개의 메시지

리뷰 총점10.0 리뷰 35건 | 판매지수 1,353
베스트
휴먼 에세이 51위 | 휴먼 에세이 top20 2주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54g | 150*220*16mm
ISBN13 9791198125699
ISBN10 119812569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전국 각지를 돌며 이태석 신부와 가까이 지내던 분들을 만났다. 기억은 곧 눈물로 이어졌다. 모두의 눈물이 한 사람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었다. 인제대 의대에서 만난 60대 선배 교수는 내가 의사인데 후배의 병을 지켜만 보았다며 서럽게 울었다. ‘이태석 신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왜 사람들은 그의 이름 석 자에 무너지는 것일까?’ 내가 만난 사람들처럼 나도 이태석 신부에게 빠져들고 있었다.
--- p.27


이태석 신부는 남수단에 도착한 후 참혹한 전쟁의 그림자를 지켜봤다. 수많은 민간인들이 이유도 없이 죽어가고 집과 건물은 파괴되었다. 살아있는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절망했다. 이태석 신부는 그들 곁을 떠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희망을 갖도록 했다. 2005년 북수단과 남수단이 평화협정에 사인을 했다. 이태석 신부는 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나 감격스러워 노래를 만들었다.
--- p.51

톤즈는 밤만 되면 18 세기로 되돌아간다. 전기가 없어 암흑천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손전등이 없으면 걸어 다니기도 어렵다. 불빛이 없으니 하늘의 별빛은 유난히 밝다. 그동안 전 세계의 열악한 지역을 다녀봤지만, 이곳은 정말 최악이었다. 톤즈에 도착한 후 숙소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서울을 떠나기 전, 톤즈 공동체로부터 외국 손님들이 와 있어 방을 내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이다. 톤즈에 있는 호텔도 알아봤지만 도저히 묵을 만한 시설이 아니었다. 특히 카메라 담당이 여성이어서 함부로 나가 잘 수도 없었다.
--- p.78

이 신부는 매주 수요일이면 병원에 오지 못하는 마을로 이동 진료를 나갔다. 비포장도로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 길이 없는 곳도 많다. 마을에 차 소리가 들리면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아파서 모이고, 구경하려 모이고, 개인적인 고민과 동네 민원을 이야기하고 싶어 모였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이곳에서 이동진료소는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 p.83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받아보는 선물. 고통의 세월이 배어 있는 자신의 일그러진 발을 만지는 신부를 바라보며 한센인들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가슴이 저려왔다. 최근, 유행처럼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 한센인의 신발이야말로 맞춤형 복지가 왜 필요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임해야 하는 지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
--- p.103

병원 복도 맨 끝에 이 신부가 가장 좋아하던 방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정면에 그림이 걸려 있다. 원숭이 표정을 하고 있는 아이와 이 신부가 다정히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이 신부가 그린 그림이었다. 오토바이도 있었다. 진료를 위해 구입했지만 이틀밖에 타지 못했다고 한다. 한쪽 벽에 한글로 쓰여진 과자 이름이 적힌 상자들이 보였다. 안을 열어보니 조그마한 가방에 무언가 들어 있었다. 브라스밴드 단복이었다. 1년 반 동안 세탁 한 번 하지 않은 단복, 양말과 스타킹에는 구멍이 나 있었다. 신부가 떠난 후 지원은 모두 끊긴 상태였다.
--- p.121

12월 초 〈울지마 톤즈〉가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관객이 줄자 영화를 내린 것이다. 흥행에는 애당초 관심이 없었다. 아쉬운 것은 좀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더없이 좋은 사례를 이제는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청소년 문제 전문가인 ‘밝은청소년지원센터’의 임정희 이사장이 다른 영화관을 알아볼 테니 재상영을 하자고 했다. 12월 중순 방학을 앞두고 〈울지마 톤즈〉는 다시 스크린에 올랐다.
--- p.162

학생들은 영화를 통해 이태석 신부가 살아온 삶의 근원이 예수였음을 보았고 그것이 자신들이 생각해 왔던 성직의 길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정배 교수는 ‘이 신부를 통해 삶이 길고 짧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본연의 꽃을 피울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그 물음 앞에서 한참 멀어져 있는 자신을 보고 너무나 부끄러워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했다.
--- p.181

‘이태석 리더십’에는 거창한 구호가 없다. 말보다는 실천이었다. 헌신과 겸손 그리고 진정성, 이것이 톤즈의 기적을 만든 것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이태석 신부의 삶을 리더십으로 해석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날로 커지는 빈부격차, 극단을 치닫는 이념 갈등, 사람들에게 팽배해 있는 정치에 대한 불신, 게다가 미래에 대한 불확실이 대한민국을 휘감고 있다.
--- p.211

이태석 신부의 삶을 하나의 종교에만 가두어서는 안 된다. 그의 삶이 구현하고 있는 것은 사랑과 헌신이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이다. 인류의 가치를 실천했기에 종교를 떠나 우리는 눈물을 흘리는 것이다. 영웅은 의도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만들어서도 안 되고 만들 수도 없다. 그것은 국민들이 더욱 잘 안다. 성직자라고 모두 그런 삶을 사는 것은 아니다. 아무나 아프리카에 가지 않는다. 영화를 보고 부끄럽다며 고백하는 성직자들의 눈물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 다.
--- p. 228

이태석 신부가 돌아간 후, 교민들은 후원회를 만들기로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이 신부의 암 투병 소식이 전해졌다. 이 신부가 아프리카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교민들은 이 신부의 정신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2009년 1월 17일 ‘미주 아프리카 희망후원회’가 출범했다.
--- p.239

이태석 신부님은 순백의 깨끗한 마음을 지닌 분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분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우리의 영웅입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남수단과 한국을 잇는 지렛대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사랑이라는 자부심이 뿌려졌습니다.
--- p.26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3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4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