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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세계사

: 생명의 탄생부터 세계대전까지, 인류가 걸어온 모든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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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4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34g | 148*220*22mm
ISBN13 9791190626279
ISBN10 1190626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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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오는 자신들의 무덤을 엄청난 규모로 건설했다. 바로 기자의 피라미드들이다. 그중 제일 큰 피라미드는 높이가 140m를 넘고, 사용된 돌의 총 무게 만 488만 3,000t에 이른다. 이 모든 돌을 나일강을 따라 배로 운반하고 나르는 과정에서 주로 동원된 것은 인간의 노동력이다. 틀림없이 이집트 사람들의 삶은 전쟁보다도 피라미드 건설로 더 피폐해졌을 것이다.
--- p.62, 「3장 문명의 발생, 고대 국가의 출현 03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중에서

세계사의 넓은 지평에서 유럽의 역사를 바라볼 때, 서로마 제국의 전통이 얼마나 끔찍했는지 분명히 알 수 있다. 허상에 불과한 권세를 차지하기 위해 격렬한 투쟁이 이어졌다. 정신적 강박관념 때문에 한 사람이 지쳐 쓰러지고 말 듯이, 1,000년 동안 꺼지지 않고 지속된 적대감과 대립 때문에 유럽의 기력은 모두 메말라 버린다. 이런 현상을 주도한 원동력은 샤를마뉴로 대변되는 절대군주, 성공한 통치자들의 욕망, 곧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되겠다는 야망이었다.
--- p.195, 「6장 중세 유럽과 아시아 06 프랑크 왕국」중에서

처음에는 그저 물건을 사고팔기 위해 인도에 왔지만, 그 후 광범위한 해적질을 하고 있었던 셈이다. 동인도회사의 이러한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상대는 아무도 없었다. 동인도회사의 사령관이나 장교는 물론 일반 직원이나 병사들까지도 한몫을 단단히 챙겨 영국으로 돌아왔다. 거대하고 풍요로운 땅을 마음대로 지배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영국인들은 무엇은 해도 되고, 무엇은 하면 안 되는지 판단할 수 없었다.
--- p.283, 「7장 종교개혁과 패권 다툼 08 식민지 정복 전쟁」중에서

고의로 전쟁을 일으키며 사람의 생명을 놓고 도박을 하는 사람이 자신의 생명을 걸지 않는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 일이다.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끔찍한 전쟁이 끝났지만, 그 어떤 것도 종결되지 않았고 시작되지도 않았으며 해결된 것도 없었다. 모든 전쟁을 끝내고자 전쟁을 시작했지만 전쟁을 끝내기 위한 또 다른 전쟁이 생겨났을 뿐이다.
--- p.365, 「10장 전쟁을 끝내기 위한 전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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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는 무엇보다 사상과 상상력의 해방자라는 점에서 위대하다.
- 버트런드 러셀
웰스가 없었더라면 우리 세계와 사상은 지금과 달랐을 것이다.
- 조지 오웰
허버트 조지 웰스의 명성에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세상은 그에게 진 빚을 잊지 않을 것이다.
- 뉴욕 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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