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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경제 이야기 1 : 기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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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처한 경제 이야기 1 : 기본 편

: 경제와 친해지는 준비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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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6월 2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92g | 135*205*25mm
ISBN13 9791162732243
ISBN10 116273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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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돈이라는 건 특정 시대와 특정 장소에서만 통용되는 일종의 약속이에요. 다양한 문양과 그림으로 장식된 이 종이 한 장을 이런저런 상품과 교환할 가치가 있다고 보기로 서로 약속한 겁니다. 물론 한 명 한 명한테 동의를 구하진 않았죠. 하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암묵적으로 이 약속에 동의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그 약속이 통하지 않는 곳에서 돈이란 그저 종잇조각에 불과해요.
---「1부 1장 ‘욕망을 딛고 진화한 경제의 세계'」중에서

돈을 좀 더 쓰더라도 대중교통 대신 택시를 탄다거나, 돈을 줍지 않고 여가 생활을 택하는 행동은 경제적 조건이 다른 누군가의 눈에는 상당히 사치스러운 행동으로 비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말했다시피 이런 판단은 모두 각자의 입장에서 나름의 합리성을 가지고 있어요. 경제학적 사고를 이해한다면 다른 사람의 경제적 선택을 섣불리 비난하기보다 그 사람의 경제 환경과 판단 기준이 무엇일지 생각해볼 수 있겠죠.
---「1부 2장 ‘누구나 양팔저울을 가지고 태어난다'」중에서

이쯤에서 시가총액이 뭔지 설명해야겠네요. 시가총액이란 회사의 현재 가치가 얼마인지 보여주는 ‘시가’를 뜻합니다. 횟집에 가서 메뉴판을 보면 해산물의 가격이 시가로 표기된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잖아요. 날마다 잡히는 어획량에 따라 해산물의 가격이 예민하게 변하니까요. 시가총액 역시 마찬가지 개념이에요. ‘주식 1주당 거래 가격×총 발행 주식 수’로 시가총액을 계산하는데, 1주당 거래 가격이 시시각각 변하므로 시가총액도 계속 변하죠.
---「2부 1장 ‘자본주의의 꽃, 주식에 대하여'」중에서

주식도 마찬가지거든요. 원시인들이 토기 안에 현재의 식량을 넣어 미래의 식량을 기약했던 것처럼, 현대인들은 주식을 통해 현재의 투자로 미래의 수익을 기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기 시세차익이나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기 때문에 본질을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식이라는 용어 자체에 미래를 대비한다는 맥락이 이미 담겨 있는 겁니다.
---「2부 1장 ‘자본주의의 꽃, 주식에 대하여'」중에서

앞에서 현대 경제의 세 주인공을 소개할 때 정부도 가계, 기업과 마찬가지로 빚을 진다고 설명했었죠? 국가가 빚을 질 때 발행하는 채권을 국채라고 부릅니다. 중산 베이커리처럼 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은 회사채라고 부르고요. 일반인이 국채를 사고팔 일은 거의 없어서 익숙하지 않을 겁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정부는 해마다 필요한 국가 예산의 일부를 국채를 발행해 얻은 돈으로 충당하고 있어요. 일단 예산을 쓰고 난 후에 세금을 거둬들여서 그 세금으로 국채를 갚는 거죠. 당연히 개인이나 기업처럼 국가도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부채가 늘어나고 신용이 나빠지면 국채를 발행하기 어려워집니다.
---「2부 2장 ‘경제, 빚과 이자의 세계'」중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 외에도 중앙은행이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돈을 만드는 일이에요. 그런데 돈을 만든다는 건 단순히 지폐 뭉치나 동전을 찍어내는 게 아니라 대출을 해준다는 뜻입니다. 중앙은행은 돈을 갖고 있지 않아도 새롭게 만들어내 빌려줄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기만 하면 세상에 없었던 돈이 ‘짠’ 하고 탄생하는 거죠. 당연히 뭉칫돈을 직접 건네지는 않고 전산상으로만 기록되는 과정입니다. 그다음엔 시중은행이 그 돈을 일반 기업이나 가계에 다시 대출해줌으로써 세상에 돈을 유통시킵니다.
---「2부 3장 ‘주머니 사정을 바꾸는 환율과 물가'」중에서

흥미로운 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피해를 덜 입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유럽처럼 심각한 경기침체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IMF 외환위기를 겪고 난 뒤 정부와 기업 모두 재정 적자를 경계하면서 넉넉한 외환보유고를 유지한 게 한 이유였어요. 한 차례 시련을 겪었기에 위기에 대비한 체력을 기를 수 있었던 겁니다.
---「3부 1장 ‘붕괴와 재난에서도 배운다'」중에서

경제학은 우리가 살아가는 복잡한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문이지만, 그렇다고 세상 모든 것을 설명해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책 중엔 경제와 직접 관련이 없는 사회 이슈까지도 전부 경제학으로 해석하려는 경제 만능주의적 태도로 쓰인 책들이 꽤 많아서 우려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경제가 인간 삶의 중요한 일부라는 건 분명하지만, 세계에는 경제학이 강조하는 가치 이외에도 여러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자유, 평등, 정의… 이런 가치관들은 경제적 가치와 충돌할 수 있고, 그럴 때 경제적 가치만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는 없어요.
---「3부 3장 ‘다시, 경제의 출발점에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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