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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주의

: 전통을 위한 싸움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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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사회 정치 top100 1주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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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36쪽 | 145*205*40mm
ISBN13 9791169092128
ISBN10 116909212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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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주의가 번창하는 것은 차치하고 생존이라도 하려면 우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 p.7

보수주의자들은 대체로 자유주의적인 근대 세계를 창조하고 그 세계를 지배하는 법을 배웠으나 그 안에서 스스로 편안하게 느낄 수 없었다.
--- p.9

정치가 체스라면 자유주의자들은 백을 잡았다. 그들이 먼저 움직였다. 보수주의자들은 흑을 잡았다. 그들은 자유주의자들의 첫수에 반격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주도권의 손바뀜이 이뤄졌다. 반근대로 시작한 보수주의자들은 근대를 지배하게 됐다. 우파는 분명히 더 강한 경쟁자였기 때문이다. 우파는 부와 재산의 힘을 대변했다. 처음에는 산업과 무역, 금융에 맞서 토지 자본을, 다음에는 반대했던 세 가지 모두를, 곧이어 큰 재산뿐만 아니라 조그만 재산도 대변했다.
--- p.77

보수주의자들이 더 많은 선거에서 이기고 더 많이 통치할수록 그들의 책임도 더 커졌다. 자유주의적 근대에 반대하면서 활동을 시작한 주류 보수주의자들은 근대를 소유하게 됐다. 보수주의자들은 근대 사회의 점점 더 많은 부분을 대표하게 되면서 그 사회를 괴롭히는 갈등의 양쪽에 있는 자신을 점점 더 많이 발견했다.
--- p.79

정당정치에서 우파가 거둔 모든 역사적인 성공을 보면 논란의 여지 없는 원칙들을 점차 강화한 것보다는 그 사상가와 지식인들의 개인적인 광채로 더 빛나는 경향이 있었다. 보수주의의 역사에서 줄곧 정당정치는 보수주의 사상에 의지했고 또 그 사상을 빚어냈다. 보수주의자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 요약하는 데 흔히 어려움을 겪는 것은 그런 상호작용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있다. 자유주의 관점에는 특유의 사상가들이 낸 표준적인 문헌이 있지만, 보수주의자들에게는 그런 것이 없다.
--- pp.79~80

좌파는 자신들이 인류를 대변한다는 신화를 완전히 버린 적이 없었다. 우파는 자신들이 생각 없는 사회의 몸통 위에 있는 현명한 두뇌라는 스스로 만든 이미지를 완전히 버린 적이 없었다.
--- p.105

보수주의자들은 사상의 부족을 강점으로 바꾸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끌기 시작했는데, 그들의 약속이 자유주의자들이 내놓은 것과 달라서라기보다는 그것을 더 잘 이행했기 때문이다. 보수주의자들은 그들의 이상을 민주적 감수성에 맞게 다시 구성하기 시작했다.
--- p.254

답은 하늘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보수주의자들은 정치적 우파에게는 거창한 사상이 필요 없다는 버크의 주장을 말할 수는 있어도 더 이상 믿지는 않았다. 재산권과 자본주의의 방어로 시작한 거대한 지적 전투가 자유주의적 좌파와 비자유주의적 좌파를 상대로 벌어졌다.
--- p.314

보수주의자들은 사람들에 관해 많은 것을 알았다. 지주들은 차지인들을 알았다. 사장들은 노동자들을 알았다. 정치인들은 유권자들을 알았다. (…) 하지만 그들의 지식은 사회적인 것보다는 친밀한 것, 익명적인 것보다는 개인적인 것이었다. 사람들에 관한 우파의 지식은 다시 말해 얇고 넓은 것이라기보다는 두텁고 좁은 경향이 있었다. 이는 좌파가 자신들이 대변한다고 공언한 인민 대중에 관한 지식을 지나치게 책과 이론에 의존해서 얻은 것과 비교할 때 일종의 우위를 부여했다.
--- p.343

1945년 이후 40년 동안 주류 보수주의자들은 그 타협의 비용을 얼추 감당했다. 그들은 느리게, 혹은 유감스러워하며 타협했으나 어쨌든 그렇게 했다. 보상은 집권이었고, 거기에는 대가가 따랐다. 주류가 성공할 때 정당 내부 문제는 나중에 해결하도록 쌓아두었다. 저항하는 과격파는 타협의 비용이 지나치게 크다는 것을 발견했다. 복지는 비효과적이고 도덕적으로 부식성이 있었다. 국가는 제대로 대접받지 못했다. 윤리적 고삐를 풀어주는 것은 회복할 수 없는 손실이었다. 그처럼 서로 다른 여러 비난을 합치면 하나의 정돈된 논리로 포장되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 하나하나가 강렬히 느껴져 1980년 이후 오래된 보수 주류에 대항하는 강경우파가 반란을 일으키기에는 충분했다.
--- p.411

신보수주의자 중 많은 이가 과거에 마르크스주의자였다. 그들은 모두 자유주의자였다.
--- p.484

1990년대가 되자 지역적 차이는 있더라도 이제 원칙보다는 결과로 판단하는, 실용적이면서 경제 면에서 자유주의적인 중도주의가 우파의 통념이 됐다. 저항하는 보수주의보다 수용하는 보수주의가 잘해나가는 것으로 보였다. 화해하지 않는 우파는 때만 기다렸다. 새로운 세기가 되자 여러 가정은 뒤죽박죽이 되고 보수적인 중도는 흔들렸다. 사실 자유주의적인 우파 주류에게 새로운 세기는 세 번 찾아왔다. 2001년과 2008년, 그리고 2016~2017년이었다.
--- pp.513~514

하나의 확실한 사회적 정형을 만들어내려고 그들이 어디에 살고 나이는 어느 정도이며 언제 학교를 그만뒀고 얼마나 버는지 들여다보는 것은 정치적 논점을 놓친 것이었다. 강경우파 지지자들의 핵심은 오늘날 자유주의 성향의 보수주의에 실망한 보수적 유권자들이었다. 지지자 중 노동계층도 일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좌파는 이미 몇십 년 동안 노동계층의 표를 잃고 있었다. 자산가와 우파 노동계층의 연합은 보수주의가 선거에서 성공하기 위한 역사적인 각본이었다.
--- p.522

강경우파는 그리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다. 강경우파 자체의 갈등을 숨기고 자신들이 봉사하는 다양한 이익을 일치시키기 위해 그들은 강력하고 매혹적인 호소를 한다. 과거 권위주의자와 파시스트들처럼 현 상태에 대한 환멸이 널리 퍼질 때 강경우파는 안전을 약속한다. 세계적인 기업에는 끊임없이 부를 추구할 수 있게 안전을 약속한다.
--- p.544

자만하지 않는 자유주의자는 그 모든 것에 동의하더라도 여전히 염려할 수 있다. 강경우파 비판 중 하나의 전체로 통합되는 것은 별로 없다. 논리정연하게 대안적인 정통이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렇다 하더라도 민주적 자유주의에 명백한 결함과 이행되지 않은 약속들이 있다면, 그리고 정치적 중도에 거침없고 명료한 옹호자들이 없다면, 강경우파가 주장하는 각각의 논점은 어딘가에서 누군가에게 호소력을 가질 것이었다. 어떤 사람이 몇 차례 사소한 감염병에 걸리면 그 각각은 치료할 수 있다. 그 자체로 위험한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돌보지 않고 내버려두면 그것들은 함께 작용해 체계적 위험이 된다.
--- p.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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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명 깊고 우아한 종합.
- 덩컨 켈리 (케임브리지대학 교수)
대담하고 매력적이며 솔직하다. 보수주의의 친구와 적 모두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 콰시 콰르텡 (전 영국 재무장관)
통찰력이 풍부한 이 책은 한때 안정적인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유지하는 것으로 보였던 이 시대 정치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다. 포셋은 우파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힘을 키웠는가에 관해 좌파의 이해를 도울 중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는 또 이제 우파 내에 균열이 나타나면서 보수가 우리의 정치적 미래에 관해 전혀 다른 비전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을 똑똑히 보여줄 것이다.
- 탐신 쇼 (뉴욕대학 교수)
보수주의의 변화하는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프랑스혁명에 대한 반작용에서 시작해 현재까지 보수의 이론과 실제를 함께 다룬다. 영국, 미국, 프랑스, 독일 보수주의의 발전을 비교함으로써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잃어버린 대의를 지키려고 시작한 보수주의가 어떻게 당당히 자본주의적 근대의 신조가 될 수 있었는지 설득력 있게 이야기한다. 또 왜 보수주의 정치가 지난 두 세기에 걸쳐 자유주의와 급진주의, 사회주의 경쟁자들을 진압할 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 개러스 스테드먼 존스 (런던 퀸메리대학 교수)
프랑스혁명에 대한 저항부터 21세기 포퓰리스트의 호소까지, 미국 노예제 찬성론부터 나치 이후 정치의 곤경까지 이 책은 흔히 과소평가되는 정치적 전통을 그 지적인 야망과 서방 사회의 진로에 미친 실제적 영향 면에서 폭넓게 조망한다. 흥미로운 만큼 읽기 쉬운 포셋의 참신한 설명은 독자들이 완고함으로 위장된 유연성이라는 보수주의의 역설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 파울 놀테 (베를린자유대학 교수)
지혜와 박식, 문체의 놀라운 성취다. 논란을 부르는 보수주의라는 용어 뒤의 유사성과 다툼을 드러내기 위해 포셋은 하나의 전통으로 이어진 계보를 추적하는 뛰어난 역사적 학식과 분석력을 결합했다.
- 조너선 울프 (옥스퍼드대학 블라바트닉 행정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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