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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LP가게와 별난 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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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69쪽 | 352g | 135*200*15mm
ISBN13 9791198668202
ISBN10 119866820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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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책의 저자 입니다.
2024-03-15
돌이켜보면 힘들지 않았던 날들이 있었나 싶습니다. (그게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 이야기면 얼마나 좋을까요? ㅎㅎ) 아무튼 그럼에도 살아갈 수 있는 건 앞날에 대한 (막연할 지언정) 기대와 희망, 혹은 못난 나를 그럼에도 바라봐주는 누군가의 애정어린 시선 때문일 겁니다. (그런 시선이 아직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더 잘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힘들고 지치면 그냥 걸었습니다. 어쩌면 지구를 몇바퀴쯤 돌았을 지도 모를만큼요. 그래서 소설 속 인묻들이 하나같이 무작정 걷다가 "이상한 LP가게"를 발견하게 되는 건 우연이 아닐 겁니다. 걷다가 내 눈앞에 왠지 나를 따뜻하게 환영해줄 것만같은 소박한 중고 LP가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그곳에서 브라이언 이노의 "By This River"가 살짝 노이즈 섞인 음으로 흘러나오는 걸 상상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덧 뉴스를 멀리하게 된 건 슬프고 화나는 이야기들이 우리 주위에 너무 많아서였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어처구니 없는 사고로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힘이 없으면 들어주는 이가 없는 세상. 아픈 상처는 온전이 개인이 떠맡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 우린 어떤 희망을 간직한 채 무엇을 기대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적어도 뉴스를 멀리하는 게 방법은 아닐겁니다. 힘들면 무작정 걷고, 음악을 듣고 그리고 ... 글을 썼습니다.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나 스스로 위로받고 싶은 게 먼저였을 겁니다. 상처입은 소설 속 주인공들이 이상한 LP가게에서 만나 음악을 통해 잊힌 기억을 떠올리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고 그렇게 작은 희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한동안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한권의 책이 되었습니다. 책에는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없지먼 어쩌면 책을 읽다 소설 속 LP음악이 들려오는 착각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가 그랬으니까요. 부디 소설 속 주인공들의 선한 마음이 희망이 되어 독자분들께 잘 가닿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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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정안이 그랬다. 로봇에게 마음이 없어도 인간에게는 마음이 있으니 고장 난 로봇을 향해 얼마든지 슬퍼하고 연민하고 동정해도 되는 거라고. 그게 인간이라고.
--- p.17

미래는 중고등학교 시절, 마치 연례행사처럼 매년 한 번씩은 어김없이 사건사고의 주인공이 되곤 했다. 그래서 마침내 얻은 별명은 ‘사건사고의 여왕’. 하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그 사건사고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사건과 사고를 막기 위해 미래가 어쩔 수 없이 벌인 일이란 걸.
--- p.85

어떤 감정들은 삶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다. 원석에게는 유독 슬픔이 그랬다. 어렸을 적 뜀박질을 하다 넘어져 무릎이 까지면 아파서 울었다. 그런데 그건 고통이었지 슬픔은 아니었다. 어른이 되고 나서는 아파도 울지 않았다. 고통은 참을 수 있었지만 슬픔은 죽어도 들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 p.177

그래서 정원은 잘 나가는 소설가의 친구 무용론을 듣고 그는 ‘아쉬운 게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친구가 필요한 사람은 아쉬움이 많은 사람일 확률이 높으니까 말이다.
---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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