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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 러셀 혹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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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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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37쪽 | 128*188*8mm
ISBN13 979112889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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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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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실드의 질적 연구가 빛을 발하는 또 다른 대목은 맞벌이 부부의 가사 및 양육 분업 유형에 따라 미묘하게 작동하는 “감사의 경제(economy of gratitude)”를 포착해 낸 데 있다. “누가 누구를 향해 감사함을 느끼는가?”, “무엇 때문에 감사함을 느끼는가?” 등의 이슈는 부부 사이에 표현하기 어려운 갈등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의외의 순간에 뜻밖의 협상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부인과 남편이 젠더 이데올로기를 둘러싸고 얼마나 긴밀한 제휴를 이루고 있는지, 더불어 감사의 경제 속에서 공정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는, 안락한 결혼 생활 및 행복도에 대한 인식을 예측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02 2교대제」중에서

혹실드에 따르면 중요한 회의 참석을 취소하고 집에 돌아가 딸을 돌보기로 결정하기까지 엄마가 겪어야 하는 갈등과 딸의 간절한 바람, 잠시라도 더 머물다 가길 원하는 딸을 위해 시계를 자주 들여다보아야 하는 아빠의 초조함, 자녀에게 포장 도시락을 사다 주면서 자신은 헌신적 부모가 아니라는 생각에 밀려오는 씁쓸함 등, 일상적으로 맞닥뜨리는 수많은 도전이 오늘날 중류층 맞벌이 부모의 “경쟁 영역(contested terrain)”을 형성하고 있다. 마치 작업장에서 고용주와 근로자 사이에 동의와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협상과 미묘한 밀당이 진행되듯 말이다.
---「03 시간 압박」중에서

혹실드의 작업은 실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다른 사람의 신발을 신어 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에 다수가 동의하고 있다. 문제적 집단을 연구하는 것은 분명 꺼려지는 일이고 혹실드 스스로도 언급했듯이 사회과학자 자신에게도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그동안 트럼피즘의 부상이란 수수께끼를 풀려는 시도는 대체로 우파를 도덕적으로 비난하거나 우파 정당에 투표하는 사회 집단을 향해 분노와 경멸을 표명하는 데 머물곤 했다. 반면 티 파티와 트럼피즘의 부상을 미국적 이형(異形, variant) 속에서 포착하고자 했던 혹실드의 시도는 편파적 색채를 걷어 냄으로써 기존의 도덕적 굴레를 현명하게 피해 갔다.
---「09 자기 땅의 이방인들」중에서

혹실드야말로 “사람”을 사회학의 세계 속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데 일등 공신이었음을 필히 기억해야 한다. 다수의 사회학자가 “제도” 차원에서 결혼에 접근하는 동안, 혹실드는 누가 빨래를 걷고 누가 쓰레기를 버리는지, 일상의 소소한 이슈를 둘러싸고 식탁 위에서 진행되는 협상에 관심을 집중했다. 대부분의 사회학자들이 젠더에 따른 역할 분업을 당연시하며 쿨하게 바라볼 때, 혹실드는 항공사 여승무원의 포장된 미소 아래 숨겨진 긴장을, 이주 가사 도우미의 성실함 뒤에 숨어 있는 외로움과 고독을, 여성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드러나지 않은 좌절과 폐쇄 공포증을 예리한 시선으로 간파했다.
---「10 공공 사회학」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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