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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

: 벨몬트 아카데미의 연쇄 살인

리뷰 총점9.7 리뷰 18건 | 판매지수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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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504쪽 | 135*205*35mm
ISBN13 9791191602470
ISBN10 119160247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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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은 특유의 악취가 있다. 싸하고 고약한, 가혹하다시피 한 구린내.
--- 첫문장

제임스나 다른 학부모가 그를 기다리게 만들 때마다 분당 1달러씩 지불했다면 그는 진즉 교편을 놓았을 것이다. 교직은 물론이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되었으리라.
--- p.12

녀석의 에세이는 썩 괜찮았다. 실은 오지게 괜찮았다. 녀석이 더 나은 인간이었다면 더 나은 성적을 받았을 것이다.
--- p.14

요즘 학생들은 시키는 대로 그냥 하는 법이 없다. 꼭 뭔가 더 요구한다. 두 번, 세 번, 심지어 네 번에 걸친 설명이 테디 일의 반을 차지한다.
--- p.18

눈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과 달리 테디는 최고의 교육을 받지 못했다. 사실 그가 받은 건 교육이라 할 수도 없다. 옳고 그름이란 게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음을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다. 그 사실을 테디는 스스로 깨우쳐야 했다. 거짓말을 하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사실도.
--- p.36

부모가 엄청난 돈을 들여 아이를 벨몬트에 보내는 건 다 기대하는 바가 있어서다. 그들은 아이가 그저 좋은 대학이 아니라 명문대에 진학하길 원한다. 언제나 아이비리그가 목표다. 아니면 적어도 일류 웨스트코스트 대학-버클리, 스탠퍼드, UCLA-쯤은 돼야 한다. 명망 높고 학연의 이점은 더 높은 기관. 아이의 창창한 미래를 보장해줄 학교.
--- p.42

‘내신 점수가 곧 너 자신이다.’
--- p.52

코트니 엄마는 이미 수년째 예일 타령 중이시다. 그 아줌마의 인생 자체가 딸내미를 그 학교에 보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
--- p.68

벨몬트의 작년 성적이 눈부셨으니 올해는 당연히 작년을 뛰어넘어야 한다.
--- p.76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던 교사 생활의 일부다. 죄책감. 교사는 죄책감에 짓눌려 산다.
--- p.77

테디가 아는 한, 이 세상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뉜다. 한쪽은 ‘아이들을 생각하라’고 말하는 이들이다. 그 말을 큰소리로 자주 외치며 온통 그런 게시물로 소셜 미디어를 도배한다.
다른 한쪽은 ‘실제로’ 아이들을 생각하고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실천’하는 이들이다. 아이들을 지켜주기 위해 주어진 몫 이상으로 노력하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그는 후자에 속한다.
--- p.196

이런 학생들을 더 나은 인간이 되도록 가르치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사람들은 모른다. 그가 이토록 애쓰고 애쓰고 또 애쓰는데도 때로는 소용이 없다.
그렇다고 포기한다는 뜻은 아니다.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다 그들을 위한 일이다.
--- p.254

익숙한 기대감이 스멀스멀 피어오른다. 어떤 수업이나 과제를 앞두고 기분 좋게 흥분했을 때의 느낌이다. 학생들은 교사의 그런 면을 모른다. 교사도 행복해하는 제자들 모습을 보는 게 ‘좋을’ 때가 있는데 말이다.
--- p.262

“선생들이 그렇게 음흉한 구석이 있어. 가끔 학생은 자기가 미운털 명단에 있는 줄도 모르다가 뒤늦게야 알게 된다니까.”
--- p.332

불끈, 분노가 치민다. 익숙하다. 그녀가 기억하는 한 분노는 평생에 걸쳐 그녀와 한몸이었다. 기대가 너무 컸던 부모님 때문에. 그녀보다 더 똑똑하거나 예쁘거나 나았던 친구들 때문에. 시키고 시키고 또 시켰던 선생들 때문에.
--- p.339

잭이 할 행동을 그들이 정한다. 마치 그가 플레이어의 명령대로 움직이는 비디오 게임 속 캐릭터인 양.
--- p.350

그가 얼마나 제자를 위하는지 녀석들이 알아줘야 할 텐데.
--- p.362

목적은 따로 있었다. 그 목적이란 물론 제자들을 구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더 나은 인도자를 만날 자격이 있었다. 그들을 구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수고를 감내하는 사람. 설령 그들 중 하나가 잭 같은 녀석이라 해도.
--- p.371

부모가 강압적인 것도 비슷했다. 둘이서 그 얘길 얼마나 많이 했는지 모른다.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는 부담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 벨몬트 학생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살았다.
--- p.385

‘로아크하다’란 ‘중압감을 못 이기다’를 뜻하는 수험생 은어다. 잭도 그 표현을 안다. 벨몬트 학생이면 다 안다.
--- p.389

다른 고등학생들이 주로 듣는 충고는 마약을 멀리해라, 친구를 잘 사귀어라, 공부 열심히 해서 대학에 가라 등등이다. 벨몬트 아이들은 로아크 전설을 듣는다.
--- p.435

구하고 싶다고 해서 모두를 구할 수는 없다. 구해지길 한사코 거부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에.
--- p.466

죄책감은 떨쳐낸다고 해서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애초에 그것이 나고 자란 곳, 즉 영혼에 붙박인 채 도리어 깊숙이 파고든다. 그런 점에서 사랑과 같지만, 그 느낌은 사랑과 달리 끔찍하기만 하다.
--- p.487

누군가는 아이들을 지켜줘야 한다. 바로 그들을 위한 일이다.
--- p.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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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이처럼 뒤틀린 인물을 창조해내는 작가는 서맨사 다우닝이 유일하다.”
- 헬로기글스
“어둡고 교활하면서 매혹적인 (…) 매우 독창적이며 더없이 강렬한 작품.”
- JP 덜레이니 (『퍼펙트 와이프』, 『빌리브 미』, 『더 걸 비포』 저자)
“명문 사립학교를 배경으로 한 놀랍도록 어둡고 반전이 가득하며 매력 넘치는 이 스릴러를 방금 다 읽었다. 결말이 어떻게 될지 너무 궁금해서 엄청난 속도로 책을 읽었다.”
- B. A. 패리스 (『테라피스트』, 『비하인드 도어』, 『딜레마』, 『브링 미 백』, 『브레이크 다운』 저자)
“치밀하게 압축된 문체로 군더더기 없이 교묘하게, 거침없이 전개되는 놀라운 스릴러.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능숙하게 긴장감을 끌어올려 묵직한 한 방을 날린다.”
- 리사 엉거 (『7시 45분 열차에서의 고백』, 『아름다운 거짓말』 저자)
“이토록 어둡고 비틀린, 맛깔스럽게 악랄한 작품이라니! 누가 누구를 노리는지 궁금해서 미친 듯이 책장을 넘기다가 때로는 비틀린 유머에 폭소하게도 된다. 범죄 소설 작가로서 탁월한 재능을 지닌 서맨사 다우닝이 다시 한번 세상에 선보이는 경이롭고도 흥미진진한 작품. 이 책을 읽은 당신은 두 번 다시 고등학교를 예전과 같은 눈으로 볼 수 없을 것이다.”
- 해나 메리 맥키넌 (『Sister Dear』 저자)
“학부모와 학생 그리고 독에 관한 놀랍도록 어두운 이야기. 교외 부촌의 악몽으로 변해버린 아메리칸드림.”
- T. M. 로건 (『리얼 라이즈』, 『홀리데이』, 『29초』 저자)
“나는 노련한 솜씨로 악마 같은 인물들과 흥미롭고도 오싹한 이야기를 창작해내는 작가 서맨사 다우닝의 열혈 팬이다. 두말할 것 없이, 이 책 또한 대단하다.”
- 세라 페카넨 (『익명의 소녀』, 『나의 친절하고 위험한 친구들』, 『우리 사이의 그녀』 공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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