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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에디션 대한민국 인구대역전

: 스윙바이 모먼트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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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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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3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482g | 172*238*16mm
ISBN13 9791164846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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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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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r커브를 만들려면 회복과 적응의 투트랙 전략이 필요하다. 우선 출산율 하락세를 끊어내고 반등시켜야 한다. 출산율이 통계청의 중위 또는 고위 추계 수준을 따라간다면 인구 5000만명이 적어도 2040~2050년까지 유지된다. 2024년 합계출산율이 0.68명(전망치)을 기록해 0.7명대 구간이 깨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일단 1.0명 회복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r커브로 인구 대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골든타임은 향후 10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60만~70만명이 태어난 1990년대생이 출산 연령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남은 10년, 인구 r커브 그려야」중에서

기성세대인 부모가 거주하는 곳에 신혼부부가 터전을 잡으려면 집값 문턱이 높다. 반대로 신혼부부가 터전을 잡은 곳에 싱가포르의 캄풍 애드미럴티와 같은 곳을 만들어 그들의 부모에게 공급한다면 맞벌이 부부의 일 · 가정 양립이 훨씬 쉬워질 수 있다. 직장 출퇴근 시간과 어린이집 · 유치원 등하원 시간 사이에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근처에 사는 조부모가 메워줄 수 있어서다. 성인자녀는 부모와 지근거리에 살면서 부모의 정서적 · 육체적 건강을 챙길 수도 있다.

조부모의 도움을 받는 영유아 자녀가 있는 가정은 사실상 모든 생활이 부모님 댁을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삼대가 이렇게 ‘따로 또 같이’ 어울리는 방법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21세기형 커뮤니티로 가족 되살리자」중에서

하나의 길이 열리면 새로운 시대도 열리기 때문이다.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룬 데에 경부고속도로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점이 대표적이다. 시야를 넓혀 보면 인류 문명 자체가 큰길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는 평가다. 김 명예 교수는 “실크로드 시대에 중국 장안부터 이탈리아 로마가 발전했고, 대서양 항로가 뚫리고는 스페인 세비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이 번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극항로가 뚫리면 한국이 인류 문명의 중심에 설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거점 항로를 두고 중국, 대만, 홍콩, 일본 등과 경쟁해 기회를 잡으려면 그 토대를 닦아놔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부울경을 아시아의 더블린으로」중에서

반면 스타트업은 시장 전체를 단번에 사로잡으려 하지 않는다. 그 대신 시장에 존재하는 다양한 니즈 가운데 각자의 한정된 자원으로 공략할 수 있는 작은 영역에 누구보다 빠르게 침투해 전력을 다한다. 고객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살펴나간 끝에 가능성을 검증해낸다.

인구 문제를 두고 어느 나라도 해결하지 못한 난제라고 한다. 더욱이 한국의 0.7명대 합계출산율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운 수치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지치지 않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도할 혁신가가 필요하다. 스타트업이 그 ‘정찰대’ 혹은 ‘선발대’가 될 수 있다.
---「만개의 스타트업이 인구문제 해결한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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