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발길 따라 흙길 따라

발길 따라 흙길 따라

리뷰 총점10.0 리뷰 2건 | 판매지수 255
정가
10,000
판매가
9,50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120쪽 | 133*205*20mm
ISBN13 9791191797459
ISBN10 11917974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가픈 숨을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다가
순간적으로 차오르는 벅찬 감동에

가슴속까지 쏟아지는
신선한 맑은 공기를
한순간에 마시기까지
인내하며 기다리기 아닐까.

사랑의 감정이란
어느 겨울날 아침 산길에서
마른 덤불 사이에서
조용히 그러나 명료하게

자태를 내밀고 있는
붉은 가시나무나
푸르른 여린 잎사귀와의
만남과 같지 않을까.
--- 「시 한 편을 얻는 것은」중에서

아침 햇살 아래 드넓게 펼쳐진
논들 사이로 뻗어 나간 아스팔트 길
양옆에 일렬로 늘어서서
하늘의 푸르름에 도전하는
어리고 여린 나뭇가지들.

길옆에 홀로 남겨진 황토색 페인트
핸드 트랙터는
질펀한 토양의 태초의 원색의 느낌에
도전하며
당당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다.

저 멀리서 땅만 바라보며 쟁기
하나에 몸을 기댄 홀로 선 농부의
반복되는 움직임과
풍뎅이 같은 그의 등짝에는
위엄이 서려 있다.
--- 「아침 풍경」중에서

의자를 돌려놓고 홀로 감상하는 직사각형 유리창은
액자 공간에서 완성되어 가는 움직이는 풍경화이다.
보이지 않는 화가가 색 바랜 거무칙칙한 나무 등걸에
어슷하게 세찬 붓놀림으로 갈기는 눈 줄기들.

점점 쌓여 가며 어둔 색을 감추며 수북하게 덮어 가는
하얀 물감들의 적체에서 인위적인 것은 보이지 않고
지겨운 일상에 신비한 힘을 더해 주는 새로운 변화는
관객의 해석도 가짜 웃음도 달가워하지 않는 새로운 창조.

팔걸이의자에 나 홀로 관객은 완성되어 가는 풍경화 속
자유롭게 흩날리는 하얀 붓놀림들에, 거침없는 바람의
난립에 실어 얽힌 생각과 감정들을 쫓아 내버리며
무심의 작은 숲의 하얀 풍경화로 마음을 채우고 있다.
--- 「눈 오는 날 창밖 풍경」중에서

Women are various flowers.
Each one, in a man’s mind,
with its own shape and color,
makes his heart flutter.

Following the rules of nature,
each human blossom ceaselessly
grows and fades away.

Then why has it become an issue
to say which blossom is more attractive than the others?
How audacious?

Which is the prettiest? the blooming one
or the fading one? or what?
What are the criteria for judgements?
--- 「Poetry Says」중에서

Don’t attach new meanings to the rain each time.
Don’t let your past memories interpret the rain,
nor your present mood ruin
the melody of the rain.

Yet, incredibly peaceful moments can
be attained through simple notes of rain.
The soft, modulated raindrops among
the rather murky daylight bring
the subdued chastity
to the bright-colored spring flowers.
--- 「The Sound of the Falling Rain」중에서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9,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