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키스의 과학
중고도서

키스의 과학

: 입술을 가장 멋지게 사용하는 방법[초판]

정가
13,000
중고판매가
6,000 (54%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300원(선불) ?
  • 북터미널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1년 08월 1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492g | 153*224*20mm
ISBN13 9788950932336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  판매자 :   북터미널   평점4점
  •  특이사항 : 도서상태:초판임. 앞표지 왼쪽 하부 모서리에 흠집(크팅필름 들고일어남)있음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키스에 대한 책을 쓰지 말란 법이 있는가? 수십 년 전부터 인류학자들은 키스라는 행위가 전 세계 문화의 90퍼센트 정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수치는 세계화와 인터넷, 그리고 그에 따른 의사소통의 편리성 덕택에 아마 더 높아졌을 것이다. 심지어 전통적으로 연인들이 키스를 나누지 않았던 사회에서도 서로의 얼굴이나 몸을 핥고 살짝 깨무는 것과 같은 키스와 비슷한 행동을 종종 관찰할 수 있다. 이는 분명 키스라는 행위가 진화의 과정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동이라는 증거이며, 이 연구는 인간의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생리학 분야에 깊은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게다가 키스가 인간의 경험에 그토록 쉽게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긴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최대한 다양한 각도에서 키스를 탐구해보지 않을 이유가 또 어디 있겠는가?--- pp.6~7

도톰한 장밋빛 입술을 가진 여성이 환하게 웃을 때 주목을 받는 것은 어쩌면 진화론적인 관점에서 당연한 일이다. 이에 주의를 기울이는 남성이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여성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크고 붉은 입술은 생식능력을 가늠하기 위한 암시가 될 수 있다. 입술은 여성이 사춘기를 맞이하면서 점점 도톰해졌다 나이가 들면서 다시 얇아진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성인 여성의 도톰한 입술과 에스트로겐의 분비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입술이 여성의 생식능력을 나타낸다는 주장이 신뢰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다양한 문화권에서 도톰한 입술을 가진 여성에게 끌리는 남성이 많다는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 pp.25~26

베니엔스 법은 약혼한 남녀 중에서 결혼 전에 어느 한 명이 죽으면 서로 주고받은 선물을 유산으로 배분하는데 살아생전 남들 앞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보였는지 아닌지를 기준으로 삼았다. 남녀 관계의 진지한 정도를 가늠하는 데 키스가 사실상 척도 역할을 한 것이다. 위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나눈 적이 있다면 죽은 이가 받은 모든 선물의 반은 연인에게, 나머지 반은 죽은 이의 상속자에게 돌아갔다.--- p.63

그렇다면 입을 맞추는 키스는 어떻게 퍼져 나갔을까? 여기에는 유럽인의 신세계 탐험 외에도 많은 요소가 작용했다. 사실 유럽인의 방문만큼이나 강력한 힘을 발휘한 요소는 유럽의 문화적 상품이었다. 셰익스피어의 연극과 디킨스의 소설에는 키스를 사회적으로 용인된 관습으로 그리고 있으며 모든 이들이 키스를 으레 하는 것처럼 묘사하고 있다. 키스는 그 행위를 예찬하는 예술과 문학을 통해 유산으로 전해 내려왔고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풍부해졌다. 문학작품의 남녀 주인공들은 상대방과 특별한 키스를 할 때까지 기다린다. 이러한 기대가 줄거리를 이끌어가며 키스는 종종 주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백설공주에서 개구리왕자에 이르기까지 아이들이 이야기에서 기대하는 해피엔딩은 주인공들의 키스다. 사실 키스를 뺀다면 우리가 읽은 유명한 동화들은 과연 어떤 내용이 되겠는가?--- p.76

키스는 매우 강력한 감각적 경험으로 그 감각은 우리 뇌에서 사랑, 열정, 욕정과 관련된 대뇌변연계로 직접 전달된다. 키스하는 동안 신경 자극은 우리의 뇌, 혀, 얼굴 근육, 입술, 피부 세포 사이를 열심히 이동하며 우리 몸이 수많은 신경전달물질을 비롯해 도파민, 옥시토신, 세로토닌, 아드레날린과 같은 호르몬을 분비하도록 촉진한다. 또한 황홀한 키스는 자연적인 '환각'상태를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는 엔도르핀 분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다. 엔도르핀은 뇌하수체와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들뜬 기분을 느끼도록 만든다.--- p.99

분명 여성은 주변에 머물며 양육을 도와줄 아버지를 선택하는 데 기득권을 갖고 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여성은 키스처럼 상대가 '좋은 유전자'를 갖고 있는지, 육체적으로 건강한지를 평가하기 위한 수단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자기가 낳은 아이가 인생의 출발점부터 가장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파트너와 입술을 맞대는 순간부터 여성은 할 일이 많은 셈이다. 여성은 상대 남성에 대한 온갖 종류의 중요한 정보를 열심히 해석해야 한다. 만약 상대 남성이 유전적으로 행동적으로 혹은 여타 다른 이유로 잘 맞지 않는다면 점점 늙어가는 제한된 개수의 난자를 가진 여성으로서는 마땅히 제짝인지 아닌지 여부를 즉각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적합한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되면 여성은 관계에 종지부를 찍음으로써 자신의 권리를 지켜야 한다. 다른 누군가와 짝을 지어 번식을 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아직 존재하기 때문이다.--- p.117

생각해보자. 당신이 데이트에서 만난 사람은 그야말로 완벽한 이상형이고 이제 서사시와도 같은 로맨스가 시작될 순간이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준비되었고 키스를 할 차례가 왔다. 그런데 갑자기 당신 혹은 상대의 몸에 기대와 흥분이 아닌, 두드러기가 나는 것이다. 오스카 와일드는"한 번의 키스가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을 땅콩버터나 완두콩 수프 알레르기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항원은 한순간에 분위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치명적인 독이 될 수도 있다. 아마 대다수는 위와 같은 시나리오를 전혀 생각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는 가장 최악의 타이밍에 그 마수를 드러내기도 한다.--- p.168

온라인 데이트라는 새로운 흐름이 키스와 같이 적당한 상대를 찾기 위한 수단으로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온 인간의 구애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질문을 던져봐야 할 것이다. 온라인을 통해 만난 상대에게 오랜 시간 공들여 투자를 했건만 정작 그 사람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상대일 수도 있다. 따라서 실제 상대와의 궁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결국 직접 만나 입을 맞추는 짧은 순간이 이메일을 주고받은 몇 주의 시간보다 더 나을 수 있다. 하지만 애초에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만나 키스를 할 정도로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온라인으로 데이트하는 것이 그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pp.213-214

만약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주인공 레트와 스칼렛이 영화 초반부터 키스를 했다면 관객들은 이 커플에게 다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그렇게 몰입해서 보지 않았을 것이다. 두 주인공 사이에 성적인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영화를 훨씬 재미있게 만들었으며 우리 실제의 삶에서도 감정은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두 사람이 어떻게, 언제, 어디서 키스를 할 것인지 오랫동안 상상의 나래를 펼친 후 마침내 나누는 첫 키스가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는 법이다. 두 연인 모두 언제 첫 키스를 하게 될까 두근거리며 기다리는 짜릿함을 느낄 때 두 사람의 입술이 마주치는 그 순간, 그 키스는 시인들이 울려 퍼지는 바이올린 연주와 팡팡 터지는 폭죽의 불꽃으로 묘사하는 바로 그런 키스가 될 것이다. 이런 키스는 로맨스 소설에서나 나올 법하지만 실제로 과학적 근거로 뒷받침되기도 한다. 옥시토신을 아군으로 만들었다 하더라도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도파민이 필요하다. 키스를 하기 전에 혹은 적어도 보다 강도 높은 육체적인 접촉으로 발전하기 전에는 도파민이 최고 수준으로 치솟아야 한다.
--- p.230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편의점택배(GS)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300원 (도서산간 : 4,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6,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