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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단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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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153*224*30mm
ISBN13 9788947803885
ISBN10 89478038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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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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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시기로 작정된 영혼들을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든든하게 양육하여 다시금 전도, 선교 현장으로 파송하는 가장 위대한 사역이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 1:21)라고 했다.

그런가 하면 “자기 때에 자기의 말씀을 전도로 나타내셨으니 이 전도는 우리 구주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내게 맡기신 것이라”(딛 1:3)는 말씀으로 전도를 나타내셨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 4:1~2)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설교는 하나님께서 친히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어 가시는 비밀이요 결정적인 방법이시다. 그래서 설교학자 반 델 베흐트(Van der Vegt)는 “설교 없이는 구원이 없다”라고 하였다.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나라 교회를 세워 가는 본래의 힘이다. 베드로의 설교, 스데반의 설교, 바울의 설교가 교회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이요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목회인 강단목회는 강단으로부터 목회가 시작되고 강단으로부터 진행되며 강단으로부터 마무리된다고 할 만큼 목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설교 말씀을 증거하고 선포하는 강단이다. (…)
--- p.49~50

(…) 목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그것은 ‘균형(均衡)’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이는 선교에 집중하고, 어떤 이는 치유에 집중하며, 또 누구는 오직 기도와 교육과 성장에 집중한다. 중하지 않은 것이 있겠는가? 목회하면서 복음공동체가 한 곳으로만 치우치면 균형을 잃게 되고 결국엔 기형적인 교회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강단목회는 바른 복음, 바른 예배, 바른 삶, 바른 열매를 원칙으로 한다. 죄 사함을 받고 거듭나 새사람이 되는 ‘중생의 복음(바른 복음, 구원론[믿음], 성령론)’, 신유의 복음(바른 예배, 교회론[사랑], 예배론)으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고 영적인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는 개인예배를 통하여 묵상하고 기도하며 적용하고 갱신하여 결단함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 내는 성결의 복음(바른 삶, 재림론[소망], 기도론[묵상])으로 성화의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 내므로 재림의 복음(바른 열매인 전도, 선교, 제자를 남기는 축복론,제자론)이 강단목회의 핵심이다.

하나님께서 강단에 허락하신 본문의 말씀에 따라 어느 한곳에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사중복음’으로 균형을 잃지 않고 목회하는 것이 강단목회이다. (…)
--- p.89

(…) 나는 오래전에 선교를 다녀와서 치명적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다. 그 결과 68일간의 병원 생활을 하며 항생제를 너무나 많이 맞아서 신장(腎臟)이 6%밖에 남아 있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치유하시고 회복시켜 주셔서 지금은 건강을 관리하며 목회하고 있다.

어렵고 힘겨운 68일의 병원 생활 동안 교회와 성도들은 매주 병원비를 결제해 주었다. 병원비가 밀려 있으면 목사가 부담이 되어 건강 회복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였다. 무엇보다 목사가 병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사경을 헤맬 때 온 교회 성도들이 릴레이로 금식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므로, 우리 교회는 그 기간에 오히려 부흥되어 있었다. 성령님께서 나같이 미천한 종놈을 불쌍히 여기셔서 병원에 누워 있는 동안에 더 큰 부흥을 주신 것이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 교회는 말씀목회인 강단목회를 하는 교회이기 때문이다. 성도들 한 사람 한 사람 속에서 강단에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서 운동력 있게 역사하며 혼과 영과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는 역사하셨기 때문이다. 말씀이 목회를 하신 것이다. (…)
--- p.90~91

(…) 하나님의 강단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시공간을 초월하여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성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때 기적과 표적이 일어나는 것이다. 중국 선교 현장에서 말씀이 선포될 때 30명의 성도가 다 뒤로 넘어지면서 막 뒹구는 모습도 보았다.

이 종은 손가락 하나 댄 일이 없고 다만 복음을 전했을 뿐이다. 복음이 증거되는 현장에서 무속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는 것을 보았고, 정신질환자들이 치유되어 신앙생활 하는 것을 보았고, 우울증 조울증 환자들이 치유받는 것도 많이 보았다. 종이 한 것은 말씀을 전한 것뿐이다. 이것이 강단목회이다. 강단설교를 통하여 기적과 표적이 일어나도 목사는 교만할 것이 하나도 없다.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선포된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주인이시고 목사는 주인의 부림을 받는 종놈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치유받은 성도들은 목사를 주시하는 것이 아니라 더 예배에 집중하고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선포된 강단 말씀을 앱(alication)에 다운로드해 한 주간 내내 듣기를 반복하며 목상하고 적용하고 기도 제목을 잡고 갱신하며 신앙생활을 통하여 성화되어 가는 신앙생활을 한다. 강단목회를 통하여 경험했던 이야기를 하자면 꽤 많은 시간과 지면을 할애하여야 할 것이다.

강단목회는 하나님의 종으로, 설교자로 부름을 받은 종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목회이다. 신유 은사를 받지 않아도 좋다. 말씀의 은사가 없어도 좋다. 불의 종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그저 성경 말씀을 주의 종이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대언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그 말씀은 설교자의 것이 아니라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
--- p.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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