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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업 木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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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152*216*28mm
ISBN13 9791197156472
ISBN10 11971564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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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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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우리나라에는 목조 건축물의 해체와 보수에 대한 개념조차 정립되어 있지 않다. 모두가 제각각이다. 저마다 자신의 기능을 꼭꼭 숨긴 채 불가사의한 영역처럼 말하곤 한다. (중략) 오늘날 많은 기능인이 자신이 아는 기능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예정된 결과이다. (중략) 결과를 바꾸고 싶다면 과정을 바꿔야 한다. 과정을 바꾼다는 건 스스로를 의심하는 일이다. 과연 나는 지금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 건가, 이게 정말 최선인 건가…. (중략) 과정을 바꾸는 사람은 외롭다. 그러나 분명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그것이 목조 문화재 수리이다. 불가사의란, 실은 몸과 마음을 던져 증험하여 지혜를 얻는 영역이다.
--- p.15~16

목구조 건축물 해체 보수란 선택이다. 부재를 지금 교체할지, 아니면 잘 고쳐서 후손들이 판단하게끔 할지 방향을 정해야 한다. 선택은 각자의 자유지만 그 결과는 아주 다르다. 단위 부재를 실측하고 어떻게 변형되었는지 알아 가는 해체 작업을 통해 목수는 옛사람을 만난다. (중략) 이처럼 건물을 이해하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자연스레 교체가 아닌 수리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내가 생각하는 목조 건축물 해체 보수란 이런 것이다.
--- p.26

잘 지어진 옛집들 중에는 수백 년을 거뜬히 버틴 것도 있고, 천 년 세월을 견딘 것도 있다. 경이롭다. 온몸이 전율에 휩싸인다. (중략) 그렇게 보다 보면 옛사람들이 어떤 도구와 방법으로 작업했는지 알게 된다. 그들의 방법을 알게 되면 사랑하게 된다. 사랑하게 되면 함부로 고칠 수 없다. 그러다 그 아름다움에 미쳐 날뛰게 되는 순간이 온다. 그런 순간들이 쌓여 비로소 한 명의 기능인이 된다. (중략) 이 책을 통해 내가 공부하고 망치고 발견한 것들을 기술하려 한다.
--- p.27

단위 부재 수리의 본질은 교체가 아니라 말 그대로 고치는 것에 있다. 원형 부재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고쳐서 다시 사용하는 것이 단위 부재 수리의 원칙이라 생각한다.
--- p.246

이 책에서 다루는 수리 기법이란 내가 겪고, 의문하고, 고민하면서 익힌 것들을 바탕으로 개발한 방식에 한한다. 정답과 정답이 아닌 것을 가르고자 함이 아니다. 그동안 지내 온 현장에서 최선을 다한 과정과 결과의 기록, 그뿐이다. 현재 몇 가지는 특허를 출원한 상태인데 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타인의 사용을 금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로부터 인정받고 그 신뢰도로 많은 기능인에게 널리 사용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 올바른 시공법을 통해 더욱 좋은 개발 품목들이 나오길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다. 이것이 내가 획득하고 출원 중인 특허의 모든 것을 상세히 기술하는 이유이다.
--- p.253~254

나는 단지 발견한 사람이다. 목조 문화재 보수 현장에 있다 보면 곳곳에 흩어져 있는 퍼즐 조각이 눈에 들어온다. 그것들을 하나하나 찾아내 맞추었다. 이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면 방법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다시 현장에서 구현하는, 지극히 짜증 나고 한없이 기쁜 작업을 해 왔다. (중략) 누구도 관심 갖지 않고 즐거워하지 않는 일이기에 홀로 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세대와 세대를 넘어 대화를 나누어 보고 싶다. 이 책이 그 창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
--- p.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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