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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큰글자책)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큰글자책)

: 어느 서른 살의 우울증 극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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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210*297*20mm
ISBN13 9791194021025
ISBN10 11940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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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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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 끝에 찾은 답은 나였다. 인간이 극한의 상황에 몰리면 본성이 나오듯, 그런 상황까지 나를 몰았을 때 나는 어떤 꾸밈도 군더더기도 없는, 그저 나인 채로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렇게 나다워지는 순간이 좋았고, 그래서 온전히 내가 되고 싶을 때면 길을 떠났다.
--- p.31 「나는 나를 여행하기로 했다」 중에서

그대가 불행한 것은 그대가 삶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다. 무거운 것들은 바다 밑으로 침몰하기 마련이지. 오래도록 떠다니다가 마침내 뭍에 도착하는 것은 늘 가벼운 마음들이다.
--- p.52 「그저 X와 Y, Z일 뿐 」 중에서

주변 누군가가 극단적인 수준의 우울을 겪고 있다면, 나는 내가 그러했듯 죽기 전까지 딱 일 년만 하고 싶은 거 다 하며 돈이라도 써보라고, 기꺼이 그렇게 말해줄 것이다. 심장이 멈추었다면 갈비뼈가 부러질지언정 심폐소생술을 해주어야 하니까.
--- p.62 「내 장례식에는 어떤 음악을 틀까?」 중에서

‘과거의 행복했던 순간을 갈망하지 말라.’
동네 명상원에서 처음 그 말을 들었을 땐 가장 먼저 거부감이 들었다. 여행 중 행복해하던 무수한 순간을 떠올렸고, 왜 그것들을 그리워하면 안 되는가를 반문했으며, 모든 소중한 기억을 꽁꽁 붙들고자 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흘러가는 강물을 막는 어리석은 댐이 결국 오늘을 오염시킨다는 것을 말이다.
--- p.79 「이젠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겠구나」 중에서

어느 순간부터 나는 아픈 목을 잊은 채 명상에 완전히 몰두하고 있었다. 그렇다고 목 통증이 사라진 건 아니었는데, 그렇지만 그것을 괴롭다고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 어쩌면 내가 통증이라 부르며 불편하다고 여겨 왔던 그것은, 그저 하나의 감각에 불과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감각과 반응의 연결고리를 깨뜨리면 이토록 평화로워지는구나, 일상 속에서 나를 불편하게 만들던 무수한 것들도 내가 부정적으로 반응하지만 않으면 그저 흘려보낼 수 있겠구나. 나는 이 사실을 몸으로 깨우쳤다.
--- p.83 「이젠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겠구나」 중에서

한 가지 분명한 건, 나만은 기필코 나의 영원한 구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오직 나만이 가능하다. 당신 역시 당신만이 당신의 구원이 될 수 있다.
--- p.100 「나에게 가능한 구원은」 중에서

“클라이밍의 본질은 수직의 벽에서 균형을 맞추는 거야. 많은 사람들이 힘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힘이 없어 못 하는 게 아냐. 균형을 못 맞추는 것뿐이지.”
--- p.120 「중요한 건 균형이야」 중에서

삶에는 분명 빈 칸이 필요하다. 스스로에게 빈 칸을 허용해 주어야 새로운 무엇이 차오를 수 있으며, 설령 아무것도 차오르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온전한 쉼이 되어 삶의 균형을 이루어 줄 것이다. 다른 색과 곱게 어우러진 하얀색 만다라처럼 말이다.
--- p.135 「빈 칸 만들기」 중에서

“잎을 보면 언뜻 보기엔 다 똑같아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모두 다 달라. 특히 꽃술이 참 예뻐. 생김새가 얼마나 제각각인지 몰라. 내가 네 나이 때 이걸 알았으면 참 좋았을 텐데.”
--- p.180 「이렇게 보니, 참으로 어여쁜 당신이군요」 중에서

- 흘러간 것은 흘러가게 놔둘 것.
-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묵묵히 나의 길을 걸을 것.
- 기대치를 따라갈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더 많이 읽고, 더 많이 사유하고, 더 많이 쓸 것.
--- p.187 「나라는 게스트하우스에 찾아든 감정이라는 여행자」 중에서

짧지 않은 거리를 긴 호흡으로 등반해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힘을 몰아 쓰고, 조금 편한 구간에서는 손을 털며 확실히 쉬어줘야 한다. 집중과 휴식을 반복하는 우리네 삶이 그렇듯 말이다.
--- p.190 「기꺼이 춤을 추며 자신의 색을 칠해나갈 것」 중에서

우리는 겉보기엔 오늘을 사는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과거나 미래에 머무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 p.220 「먹기 명상을 해볼까요?」 중에서

그렇게 웅크린 채 보낸 나날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그 시간은 결국 더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들어 갈 기회를 가져다주었으니까. 다만 이젠 더 이상 그늘로 숨어드느라 일상의 볕을 놓치지는 말자고, 한국으로 고이 안고 갈 오늘의 다짐을 되새겨 볼 뿐이다.
--- p.226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중에서

결국 우리는 외부가 아닌 마음속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마지막으로 힘주어 덧붙인다.
“초콜릿케이크가 눈앞에 있든 아니든 우리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그 사실을 알아야 해요.”
--- p.229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중에서

“화 자체를 우리의 삶에서 강제로 내쫓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에요. 화는 때때로 우리로 하여금 무언갈 창조해 내게 하거든요. 이를테면 열정이나 동기부여 같은 거요.”
--- p.238 「Don’t make you angry......」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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