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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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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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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3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65*225*20mm
ISBN13 9788963033952
ISBN10 896303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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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이 활성화하는 동안 8전시실에서는 RBSC의 〈공생체은하수〉 속 미시 생태계 관찰을 위한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전개되고, 〈강냉이 털어 국현감〉을 감행한 랩삐의 강냉이를 매개로 한 노동과 유통의 메커니즘이 멈추지 않고 작동한다. 마치 지구 생태계의 순환 구조 내 생산, 소비, 분해가 끊어질 수 없듯이, 그리고 노동과 보상의 사회 경제체계가 쉼 없이 작동할 수밖에 없듯이 말이다.
--- p.17, 「김형미, 「보이지 않는, 그러나 분명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작은 전시장에서 RBSC가 생성한 우뭇가사리 플라스틱을 직접 손으로 만졌을 때 나는 예술 작품의 원재료이자 생명 활동의 유기물이자 노동으로 일구어낸 수산물을, 아니 이도 저도 아닌, 아직 쓸모가 정해지지 않은, 가능성이 농축된 기묘한 물질을 만지고 있다고 상상했다. 그리고 아직 나의 상상력이 가닿지 않은, 그 물질들을 만들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떠올려 봤다.
--- p.74~75, 「심보선, 「바다에서 온 숱한 이야기들」

유소윤: “친환경 소재에서 많이 나오는 젤라틴이나 한천, 옥수수 전분, 고구마 전분들의 공통점은 결국 우리 몸으로 소비되는 재료라는 것이에요. 그래서 재료와의 관계가 되게 중요해지는 것 같아요. 우리 몸, 흙, 바다를 대하며 이 모든 존재가 다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인가에 관해 고민하게 된 것 같아요.”
이솜이: “〈공생체은하수〉에서는 다양한 대화와 워크숍, 그리고 퍼포먼스들로 목소리를 더해 화음을 맞추기, 같은 책을 읽으며 무언가를 상상하기, 어떤 장소를 공유하기, 함께 무언가를 만들기, 해양생물들의 공생을 배우기, 공동 작업의 방법을 모색하기 등을 하며 공생을 다양한 방식으로 연습하고 실제로 구체화하고 있는 것 같아요.”
송예슬: “그래서 〈공생체은하수〉라는 제목이 탄생한 거였군요. (웃음) 이 실험들은 내가 재료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지 체화가 되는 정직한 부분이 있는 것 같아요……저는 이걸 교육적, 연구적 측면에서 실용적인 목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한편, 두 분은 해녀분들과의 관계, 지역과의 관계 등을 탐구하는데 이 재료가 어떤 촉매제, 중간 지점의 역할을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 p.93~95,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송예슬×이솜이, 「〈우무 피막〉 만드는 날: 부산과 뉴욕에서」

“게임을 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 클릭을 하는 모든 순간이 노동처럼 느껴지길 원했”다는 이들의 인터뷰가 환기하듯이, 게임 플레이어들은 “반복적인 클릭형 노동”을 통해 가상화폐인 ‘콘코인(corn coin)’을 받고 이를 강냉이 한 봉지와 바꿀 수 있다……노동, 혹은 가치는 화폐로의 교환을 통해 이뤄지는 금전적 보상에 엄격하게 의존하는가 아니면 이와 독립적인가? 이는 놀이가 대개 ‘자기충족적인 것’으로 간주된다는 의미에서 중요한 질문이다.
--- p.171~173, 「곽영빈, 「구름과 강냉이 사이의 놀이/ 노동: 랩삐의 프로젝트 해시태그」

김진주: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에 전시되고 있는 영상 작품 중 〈전시는 모르겠고 강냉이 털기에도 바쁩니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어요……밖에서 나온 선물을 미술관 안으로 들고 오는 등 어떻게 보면 이 작업은 그 레이어 내에서의 안과 밖, 그러니까 노동이 생산됐던 위치와 전시장 안에서 교환되는 자리의 경계를 드러내면서도 무화한다는 생각도 들고요.”
안가영: “저희가 초반에는 농부로서의 정체성으로 계속 작업을 했다면, 후반에는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드러나기 시작해요. 그래서 강냉이를 미술관에 가져와서 포장하는 내용, 미술관과 대응하면서 계속 강냉이의 가치를 재고, 이를 통해 관객에게 강냉이의 가치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내용들이 들어가게 됐어요.”
--- p.193, 「랩삐×김진주×이솜이, 「미술(관)에/ (으)로부터 진입/ 이탈하는 노동과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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