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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일

[ 양장 ] 액톨로지(Actorology)-0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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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935g | 220*300*30mm
ISBN13 9791196696047
ISBN10 1196696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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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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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사람에 대한 호기심이 곧 내 연기의 힘” (박해일) 32쪽
박해일은 모든 걸 열어준 배우다. (…) 그는 더할 나위 없이 능동적인 실험체였다. (백은하)
--- p.33

ANATOMY
[살인의 추억]에서 배우 박해일은 1시간 28분쯤 처음 등장한다. 전체 러닝타임의 3분의 2가 넘어선 지점에 나타나 겨우 20분 남짓 출연한 것이 전부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 속에 배우 박해일은 누구도 잊을 수 없는 강력한 몽타주를 남겼다. (…) 박해일은 영화 [살인의 추억]이 남긴 영구 미제 사건이다. ([살인의 추억] 박현규)
--- p.52

BEATS
박해일은 애초부터 전의가 없는 플레이어다. 그는 인조의 에너지를 최명길, 김상헌과 33.33%씩 나눌 의지가 없다. 오히려 이병헌과 김윤석이 온전히 50과 50을 쓸 수 있도록 철저히 0이 되는 길을 택한다. 이런 박해일의 방식은 연기의 본질을 새삼 깨닫게 한다. 본디 연기란 승패를 나누는 대결이 아님을, 배우 각자의 독립적 비트들을 조화롭게 쌓아 함께 완성해가는 화음이라는 사실 말이다. ([남한산성])
--- p.115

ANALYSIS
“박해일은 특히 눈이 욕심나는 배우예요. 가만히 있을 때는 굉장히 선한 인상을 주지만 눈에 어느 정도 힘을 주는가에 따라 한 순간에 매섭고 강한 얼굴로 바뀌죠. 그래서 이 배우를 카메라 앵글에 잡을 때는 동작이나 행동의 변화보다 눈의 변화를 계속 기다리게 돼요.” (전영욱)
--- p.122

“어떤 행사나 자리에 가기 위해 스타일링을 준비할 때도 옷 자체보다는 그곳에 가게 되는 자기의 ‘취지’가 중요한 사람이에요. 20년을 같이 일해도 그 점은 절대 바뀌지 않아요.” (정주연)
--- p.128

“스스로 인지하는지는 모르겠는데 매 작품, 쟤 또 눈이 돌았구나, 싶은 순간을 목격하게 돼요. (웃음) 눈의 느낌이 확 전환되고 동물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애초에 상상하지 못한 해일의 얼굴과 부딪힐 때는 약간 섬찟하기까지 해요.” (송종희)
--- p.131

“박해일은 제가 아는 가장 품위 있는 배우예요. 품위라는 것은 사람들을 대하는 에티튜드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이 사람의 행동에는 타인을 대하는 배려가 늘 배어 있어요. 그리고 자기의 편의를 위해서 감독이나 상대 배우들에게 무언가를 먼저 요구하지 않아요. 모든 걸 참고 인내하는 편이죠.” (송종희)
--- p.132

“박해일 배우의 목소리는 중저음에 한없이 부드럽게만 느껴지지만 사실 상당히 세요. 힘이 좋다고 해야 할까요. 쉽게 말해 바깥으로 잘 뻗는 발성이고 두성과 흉성의 밸런스도 조화롭게 느껴지죠.” (임형근)
--- p.138

COLLABORATION
탕웨이가 따뜻하고 뜨거운 난류의 인간이라면 박해일은 좀처럼 온도를 올리는 법이 없는 사람이다. 잘 웃고 잘 울고 투명하게 감정을 표현하는 탕웨이와 달리 박해일은 수면 위 표정만으로는 도통 그 심해를 읽을 수 없다. 탕웨이가 운명을 거슬러가는 개척자라면, 박해일은 흐름 위로 몸을 고요히 누이는 자다.
--- p.175

“그렇다, 나는 해일 같은 배우를 존경한다, 순수하고, 깔끔하고, 집요하다. 그는 캐릭터 속으로 아주 깊이, 아주 멀리 들어가는 배우다. 그 역시 캐릭터 안에서 살아가는 느낌을 매우 즐기고 있을 것이다.” (탕웨이)
--- p.180

“뭔가 규정하는 순간 아예 예상 못한 반대로 넘어갈 수 있는 사람, 그런 가능성을 항상 품고 있는 사람이 박해일 같아요.” (임순례)
--- p.197

“반면 본인은 대세나 상업적인 계산에 따르기보다는 어딘가에 꽂히면 일단 가보는 기질이 강한 배우거든요. 그간 선택만 봐도 그렇잖아요. 쟤가 저 영화를 왜 하지? 싶은 작품도 있었고. 그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것 같아요.” (김한민)
--- p.199

“식물처럼 생겼지만 그 반대야. 굉장히 동물적이고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경우도 많아요.” (김한민)
--- p.201

“현장에서 단 한 번도 힘든 소리를 하거나 예민하게 구는 모습을 본 적이 없어요. 대신 오빠가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큰 소리를 냈던 건 모두 다 저를 위한 순간이었어요. (…) 그때부터 저도 오빠 정도의 위치가 됐을 때 나를 위해 예민함을 부리는 게 아니라 다수를 위해 내 도움이 필요한 순간에 목소리를 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어요. 오빠의 한 마디가 저 같은 신인 배우에게 얼마나 크게 힘이 되는지를 느꼈으니까요.” (김고은)
--- p.208

“한없이 부드러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박해일은 진짜 내면이 센 사람이거든요. 보이는 태도가 세지 않을 뿐이죠. 해일이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한 명의 배우로서 오롯이 자기 시간을 꾸려나가는 것 같아요. 다른 세상의 시스템이나 타인의 매뉴얼과 상관없이 독자적 운영체계 속에서 완전히 자기 페이스대로 삶을 운용하는 사람.” (백현진)
--- p.212

“저렇게 독특한 자기 세계가 있고, 자기 생각에만 빠져있는 것 보이는데 의외로 남에 대한 관찰력이 좋고 순발력도 좋은 사람이구나. 그런 면이 좀 놀라웠어요. 아마도 엄청난 야망도 욕심도 없는 박해일이라는 배우가 꾸준히 연기를 계속해나가는 이유도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에 대해 오래 생각하고, 머릿속으로 정리하고, 또 그런 모습을 자기 능력으로 표현해 내는 것을 즐기는 배우일 거다, 추측해 보는 거죠.” (박찬욱)
--- p.220

PARKHAEILOLOGY
박해일은 패턴을 좀처럼 파악하기 힘든 배우다. 연기한 인물들을 종합해 몽타주를 그리기도 어렵다. 그들에겐 선, 악, 불안, 안정, 음흉성, 순수성, 믿음, 배신, 꼿꼿함, 느슨함이 불균질하게 섞여 있다.
--- p.225

박해일은 ‘사단’도 ‘패거리’도 없는 배우다. (…) 프로필 옆에 금색 트로피 배지가 당당하게 달린 ‘천만 배우’지만 상업 영화의 흥행 공식에 순종하는 배우는 아니다. (…) 형태 없음, 양식 없음, 유형 없음. 박해일은 패턴이 없는 배우다.
--- p.225~226

INTERVIEW WITH PARK HAE IL
“정리하자면 제 동력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느끼는 ‘사람’, 더 좁혀 들어가면 결국 ‘나’라는 사람으로 수렴되더라고요.” (박해일)
--- p.285

“학교 갈 때 1시간이면 갈 거리를 2시간씩 걸려서 가는 애였어요. 저에게 삶은 한 번도 직진 코스가 아니었어요. 그게 삶의 태도로 체화된 것도 같고요.” (박해일)
--- p.288

“내 고유한 색깔이 없는 배우라는 생각에 그냥 내 식대로 살았는데, 어쩌면 그 과정이 오히려 내 색을 더 치열하게 찾기 위해 파고든 시간이었더라고요.” (박해일)
--- p.289

“함께 작업하는 순간만큼은, 작품 안에서는 지옥 불구덩이까지도 같이 갈 생각이 있어요.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 정도로 치열하고 처절하게 들어가는 데에는 문제없어요.” (박해일)
--- p.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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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너무나도 멋진, 흥분을 가라앉히기 어려운 책이다. 액톨로지 시리즈는 계속 되어야만 한다.
『배우 박해일』을 읽고나니 나는 절대로 박해일 선배처럼 될 수 없을 거라는 예감이 확신으로 바뀐다. 정말이지 아름답고 지순하다. 내가 사랑하는 그의 궤도는 여전하고 흔적은 눈부셔서, 그가 아니었으면 내 인생 공허했을지도.
- 박정민 (배우)
좁은 취조실 맞은편에 앉아 한참 대화를 나눈 것 같기도 하고, 한 발짝 뒤에서 함께 숲길을 걷고 온 기분도 든다. 그의 출연작 다수를 봐왔음에도 박해일이라는 사람에 대해 아는 바가 별로 없었다. 강한 빛으로 존재감을 표출하는 스타들 사이에서 그는 담백하고 고요하게 영화 속 인물로 스며드는 쪽이었으니까. 이 두툼한 책에 담긴 기록과 자료, 대화와 증언, 분석과 실험, 문학적 상상의 조각을 이리저리 연결하다 보니 어떤 패턴을 손끝으로 그려보게 된다. 어렴풋이 포착되는 이 배우의 형상은 부드럽게 흔들리면서도 좀처럼 꺾이지 않는 꼿꼿함을 지닌 버드나무 같다. 산책을 할 때는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 자체가 전부인데, 박해일에게 연기 또한 어떤 야심이나 성취로 향하는 통로이기보다 그치지 않는 호기심의 눈으로 인간의 본질을 발견하는 여정이구나 싶다.

백은하의 액톨로지 시리즈가 세상에 나올 때마다 입체적 기획과 성실한 실행에 감탄하는 한편으로 과연 지속가능할까 하는 의문도 품었다. 결과의 밀도가 높은 만큼 과정이 너무 수고로워 보였기 때문이다. 한 직업인의 역사에 다가가는 접근이 이처럼 집요하고도 다감할 수 있을까? 세 권째인 『배우 박해일』을 보면서는 의문이 확신으로 바뀐다. 이 시리즈는 낱낱의 인물에 대한 탐구를 넘어 한국 영화사의 독특하고도 중요한 아카이빙이 될 거다. 해냈구나, 마침내.
- 황선우 (작가, 팟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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