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의 즐거움은 공부할 때마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해 해답을 조금씩 얻게 된다는 데에 있다. 설령 쥐나 원숭이로부터 얻은 실험 결과라고 할지라도 인간을 이해하는 데에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나”에 대해 궁금한 우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더없이 유쾌한 신경과학 안내서가 출간되었다. 워싱턴 대학교 심리신경언어학과 샨텔 프랫 교수는 이 책에서 감각, 운동, 감정, 주의집중, 의사결정, 학습과 기억, 사회성 등 뇌가 가진 놀라운 기능들을 신경세포에서부터 사고와 행동 수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층위에서 설명한다. 일상적인 언어로,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예들을 들면서 말이다.
이 책을 읽고 “인간의 사고와 행동이 결국 뇌에서 비롯되었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서 “나의 운명은 생물학적으로 이미 결정되었구나” 하는 오해로 번지지는 않았으면 한다. 오히려 이 책에서 끊임없이 역설하듯이, 뇌는 환경과 경험에 따라 놀랍도록 변화하는 “가소성”의 기관 아닌가! 우리가 유전적으로 타고난 것과 경험을 통해서 변화할 수 있는 것들을 명확히 이해한다면, 이 책은 당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나도 이런 매력적인 책을 쓰고 싶다.
-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융합인재학부 교수)
인간의 뇌는 1.4킬로그램 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기관에 불과하지만, 우리 몸의 에너지 가운데 20퍼센트를 사용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인간의 두뇌 역시 연결을 갈망한다. 환경에 대한 경험이 DNA의 화학적 변화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최근 후성유전학 연구에 의해서 밝혀짐에 따라 유전과 환경의 관계가 더욱 복잡해진 오늘날, 이 책은 유전과 환경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서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고유한 한 개인을 만드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타인과 관계를 맺는지를 재미있고 흥미롭게 풀어가고 있다.
워싱턴 대학교의 신경과학자인 샨텔 프랫은 평균적인 뇌 기능보다는 개인의 뇌가 어떻게 서로 다른지에 큰 관심을 둔다. 프랫 박사의 이 책은 특히 독자가 직접 해볼 수 있는 검사들을 통해서 기억력, 창의력, 호기심 등 본인의 성향을 파악하게 하고, 재미있는 각주로 독자들이 읽는 내내 몰입하게 한다.
- 권준수 (서울대학교 정신과학교실 교수)
나의 뇌는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고유함을 지니며, 누구나 “나는 누구인가?”에 답하기 위해서 자신의 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뇌인지과학자들은 뇌가 일반적으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설명할 뿐, 나의 뇌가 왜 남과 다른지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치 어린 시절부터 친했던 친구처럼 유머러스하고 다정한 말투로 “너의 뇌는 특별해”라고 위로와 격려를 한다. 그리고 과학자로서 개개인의 뇌가 특별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를 들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설명한다. 이 책은 뇌인지과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부터 자신의 개성 있는 뇌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필독서이다.
- 이인아 (서울대학교 뇌인지과학과 교수)
우주 공간은 비켜라! 내면을 향한 눈부신 여정이 시작된다. 샨텔 프랫은 뉴런이 노래하고 수상 돌기가 춤추는 세계를 안내하는 진귀하고 놀라운 학자이다. 뇌에 관한 가장 똑똑하고 명확하며 재미있는 책이다.
- 애덤 그랜트 (『오리지널스(Originals)』 저자)
지적이며 재미있고 발칙하다. 마치 시끌벅적한 술집에서 신경과학 박사 논문을 읽는 기분이 든다. 이 세상의 모든 신경과학자들은 물론이고, 뇌의 활동 방식과 그 중요성이 궁금한 모든 사람을 위한 필독서이다.
- 애나 렘키 (『도파민네이션(Dopamine Nation)』 저자)
샨텔 프랫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솜씨로 권위 있으면서도 개인적이며 빈틈없고 매력적인 책을 내놓았다. 프랫은 뇌 기능의 차이를 이해하는 일에는 불가사의와 아름다움이 존재한다는 매우 심오한 주제를 제기한다. 프랫은 이런 차이가 분열의 씨앗이 아니라 공감의 시작, 그리고 축하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설파한다.
- 브랜든 오그부누 (예일 대학교 교수)
우리는 모두 같은 인류이다. 그러나 모두 다른 개인이다. 샨텔 프랫은 놀랍고 읽기 쉬운 데다가 재미있으며 유익한 이 책을 통해서 이 역설의 비밀을 풀어낸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인간과 두뇌가 이전과는 달라 보일 것이다. 그리고 감탄할 것이다. 그리고 엄청나게 재미있는 사실을 많이 알게 될 것이다!
- David P. Barash (『위협(Threats)』 저자)
신경과학자들은 보편적인 두뇌의 활동 방식을 설명하지만, 마침내 개인의 두뇌에 집중한 책이 나왔다! 샨텔 프랫은 우리 두뇌가 왜, 어떻게 서로 다른지를 정교하게 설명한다. 그리고 유전학, 환경, 뇌과학의 여러 사실들을 바탕으로 우리 정체성의 본질을 탐구한다. 너무나 즐거운 데다가 각주마저 폭소를 자아내는 책이다. 인간 존재와 인지과학에 흥미가 있으며 우리가 나머지 인류와 어떻게 같고 다른지가 궁금한 모든 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주제를 던지는 책이다.
- 퍼트리샤 쿨 (인지신경과학자)
솔직하게 쓰인 수많은 각주들이 읽는 데에 유쾌한 감각을 더해준다. 뇌가 생각과 감정, 의사결정을 어떻게 만들어내는지 그 방법과 이유가 궁금한 독자라면 무척 반길 책이다. 프랫 박사는 뇌가 안에서 밖으로, 또 밖에서 안으로 어떻게 활동하는지를 조명한다. 편안하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일반 독자를 위한 신경과학 여행이다.
- 커커스 리뷰
샨텔 프랫은 독자들이 두뇌를 이해하도록 돕고 싶어한다.······프랫은 친절하고도 개성 있는 목소리로 뇌의 복잡성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읽기 쉽고 재미있으며 권위 있는 책이다. 두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궁금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 라이브러리 저널 별점 서평
프랫 박사는 생동감 넘치고 유익한 이 첫 책에서 인간 두뇌의 본질을 다룬다. 이 책은 최신 연구뿐 아니라 흥미로운 각주로 가득하며, 격식을 따지지 않는 쉬운 문장들이 독자들을 이끌면서 신경과학을 이해하기 쉽고 흥미롭게 만든다. 대중을 위해서 쓰인 이 책은 그 자체로 특별하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