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보고 싶었어요.”
나는 마구 달려가 선생님을 꼭 안아드렸다.
“그래, 그래. 한나 엄마.”
언제나 반갑게 맞아 주시는 우리 선생님. 아이들 선생님인지 나의 선생님인지 구분이 안 간다.
함께 있으면 무장해제 되어서 마음 속 모든 걸 털어놓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바다 같이 큰마음에 감동하고 높게 뻗은 대나무와 같은 인내에 존경심이 든다.
언제나 든든한 선생님. 그래서 나는 오늘도 선생님을 뵈러 왔다. 선생님과 마주 보는 이 시간은 언제나 내게 선물이고 위로였다.
--- p.21 「Chapter 1 마음 : 최상의 결과를 위한 선택」중에서

“얘들아, 잘 지냈니?”
“하이 맘 앤 대디. 하우 아 유?”
“시집간 미씨들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거야? 너무 날씬해서 아가씬 줄 알겠다.”
“엄마 아빠도 관리 잘하고 계시네요. 머리카락을 기른 엄마, 더 예뻐요.”
이 나이에 한국을 떠나 캘리포니아로 온 가장 큰 이유, 바로 오늘과 같은 순간을 누리기 위해서였다.
“너희들 보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너무 행복해서 꿈을 꾸는 것 같구나.”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자연스레 하게 되는 말이다. 단 한 번도 진심이 아닌 적 없었다.
--- p.38 「Chapter 1 마음 : 최상의 결과를 위한 선택」중에서

어르신들이 모여 있는 강의 장소로 이동했다.
‘청춘은 지금도 청춘이다.’라는 제목으로 어르신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강의를 했다.
제자를 통해 얻은 활력으로 어르신들에게 기를 팍팍 넣어주는 아주 신나면서도 의미 있는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내가 어르신들에게 드린 격려가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위로로 다가왔다.

그래, 나이 먹는 것도 의미 있는 삶의 한 부분이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과 미소를 뒤로 하며 뿌듯함과 보람을 한가득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발걸음이 가벼운 하루!
내일도 충만한 행복을 만들어 보자!
--- p.63 「Chapter 1 마음 : 최상의 결과를 위한 선택」중에서

4살 때부터 아빠 없이 엄마와 함께 자란 아들이 어느새 20살 대학생이 되었다. 16년 긴 시간을 싱글맘의 아들로 살아오면서 엄마인 내게 언제나 괜찮다고 말해 주는 마음 따뜻한 아들이 싱글맘 모임에도 함께 해 주니 나는 참 복이 많은 사람이다.
싱글맘으로 살면서 힘들고 지칠 때마다 아들을 보면서 견뎠다. 그리고 결심했다. 싱글맘의 길을 선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4년차 싱글맘 모임을 하면서 나는 또 배운다. 비어 있는 한 곳을 서로의 사랑으로 채워가면서 세상에서 둘도 없는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어서 세상은 살 만한 곳이라는 것을.
--- p.102 「Chapter 2 관계 : 나의 지인들이 나의 미래다」중에서

‘기회는 선물이다.’
내 가슴에 박히게 된 명언이다.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을 떨쳐버리고 늦은 나이임에도 용기를 내게 해 주시고 지금의 내가 있게 해 주신 두 분께 고마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또한 우리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하루에 책 한 권 읽기에 도전하여 성공했다. 그리고 나의 인생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개인 저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나는 더욱 건강을 되찾았고 건강 마인드 인맥으로 경제적인 부까지 얻게 되었다.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 p.150 「Chapter 2 관계 : 나의 지인들이 나의 미래다」중에서

“김민경 마스터님. 청소년 진로설계센터의 기금이 모두 마련되었습니다. 드디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함께 오랫동안 꿈을 나누고 애써주셨던 마스터님들이 함께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다.
아이들이 진로설계센터에 와서 자신의 진로에 대한 방향을 찾고 마음에 힘을 얻어서 돌아갈 생각을 하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 p.185 「Chapter 3 경제 : 성공의 열쇠, 패러다임」중에서

신용카드를 쓰지 않고 여러 개의 적금을 들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시간이 흐르자 자산이 모였다. 모인 자산을 잘 운용해서 2031년 50억에 4층짜리 꼬마 빌딩을 하나 장만했다. 1층에는 커피향이 그윽한 카페가 있다. 그 옆에는 바른 먹거리를 파는 식당이 있다. 2층에는 잘 가르치기로 소문난 영어 학원과 수학 학원이 있다. 3층에는 내가 경영하는 사고력 논술학원이 있다. 학생들이 수업에 올 때 신나서 달려온다는 리뷰에 수강 대기생들도 제법 많다. 오랜 숙원인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의 주역들을 키우는 게 목표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장학생으로 후원하고 있다. 멋지게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보면 늘 뿌듯하다.
--- p.220 「Chapter 3 경제 : 성공의 열쇠, 패러다임」중에서

메멘토 모리.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며 살았기에 지금 이 순간을 감사히 받아들일 수 있다.
아모르 파티.
나의 인생을 사랑하며 즐기며 살았다. 나를 사랑하고 느끼고 표현하며 살아왔다.

‘경애야, 잘 살았다. 잘했어.’
지금이라도 나를 인정해 준다.
--- p.246 「Chapter 4 죽음 :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 앞에서」중에서

아들이 가정을 이루고 하나님을 믿음에 감사하다. 며느리의 사랑, 손녀 레아와 주아의 재롱을 보며 감사했다. 믿음의 며느리가 기도하며 남편을 섬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때 고맙고, 감사했다. 아들네 가정이 아름다운 이 세상에서 존귀한 자로 쓰임 받길 원한다.
모든 것이 감사다.
--- p.278 「Chapter 4 죽음 :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 앞에서」중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지만 부자로 죽을 수 있음에 감사하단다.
어릴 때 노래처럼 말한 대로 생각한 대로 잘 살았지?
전국을 여행하고 전 세계를 여행하여 경험자산을 많이 쌓은 덕분에 아침마다 독서모임을 진행할 수 있었지.
100권의 책도 출판할 수 있었음에 칭찬한다.
책 읽고 글 쓰는 시간 틈틈이, 정원 가꾸며 농사지으며 맨발 걷기 하며 참으로 건강하게 잘 살았네.
죽는 날까지 가치있게 일하고 공부한 너의 삶은 축복 그 자체였단다.
--- p.292 「Chapter 4 죽음 : 처음이자 마지막 경험 앞에서」중에서

봄에 태어난 나는 목련 꽃을 좋아했다. 활짝 핀 목련 꽃이 봄바람에 코끝을 간지럽히면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 그 향기가 지금 이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다. 목련 꽃향기는 나의 탄생과 죽음을 축복해 주는 듯하다.
목련의 꽃말은 고귀함이다. 나도 고귀하게 살고 싶었는지 모른다.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 이 순간이다.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평온함으로 눈을 감아 본다.

<b>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을 글로 쓰자. <br/></b><br/>22명의 작가들은 미래의 나에게 인사를 건네고 미래의 나로 가는 여정 속에 글쓰기를 선택했다. 미래의 나에게 질문하고 미래의 나를 돕기 위해 함께 글 쓰는 공간에서 서로의 미래를 나누고 축복해 주었다. <br/><br/>최상의 결과를 위한 선택, 마음. <br/>나의 지인들이 나의 미래다, 관계. <br/>성공의 열쇠인 패러다임, 경제. <br/>처음이자 마지막 경험, 죽음.<br/><br/>이 책을 선택한 독자들이여!<br/>그대의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즐겁게 독서해 주길 바란다. 그리고 작가들의 미래를 응원해 주길 바란다. 글 한 편이 끝날 때마다 던지고 있는 그대의 미래를 위한 질문에도 답하길 바란다. 각 챕터를 시작하기 전마다 미래를 상상하며 글 쓸 수 있는 구조와 예시글도 소개해 두었다. 그대의 미래를 축복하면서 진심으로 잘 되길 바라며 그대 또한 반드시 글을 써 보자.<br/><br/>미래를 상상하기.<br/>그리고 그것을<br/>글로 쓰기.<br/><br/>결과를 향해서가 아니라, 결과에서 출발하기! <br/>나와 소중한 지인들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br/>자연의 법칙을 지켜갈 방법이다. <br/>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을 글로 쓰자. <br/>미래의 내가 되자! <br/>미래의 나로 살자! <br/>지금 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