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아픈 마음들의 시대 (큰글자책)

아픈 마음들의 시대 (큰글자책)

: 불안과 고통을 치료하는 정신의학 이야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정가
34,000
판매가
34,000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210*290*20mm
ISBN13 9791166892400
ISBN10 1166892409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흔히 봄은 계절의 여왕으로 통한다. 보통 사람들은 싱그러운 공기와 각양각색의 꽃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교실과 친구에서,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달콤한 노래에서 봄이 왔다는 사실을 느낀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들은 조증이 발생해 병원에 입원하는 양극성 장애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것에서 봄의 귀환을 체감한다. 적지 않은 환자가 춥고 어두운 겨울철에는 우울하게 지내다가 따뜻하고 밝은 봄이 되면서 조증으로 넘어가는 계절성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양극성 장애- 울다가 웃다가 침울한 널뛰기 마음」중에서

2016년 5월 강남역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 화장실에서 조현병 환자가 23세 여성을 흉기로 네 차례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었는데 그 배경에는 ‘여성이 나를 견제하고 괴롭힌다’라는 피해망상이 있었다. 피의자의 증상 밑바탕에는 우리 사회에 오래전부터 퍼져 있던 여성 혐오와 비하가 깔려 있을 가능성이 높다. 조현병 환자의 자아 기능이 취약하다는 특징을 고려하면 피의자가 여과 없이 받아들인 사회 현상이 증상으로 표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조현병 - 무시무시한 병의 이름과 실체」중에서

연구진은 수집광 환자들이 버리지 않고 모아 온 오래된 잡지·신문·빈 깡통·옷·장난감 등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그들이 ‘이 물건을 영구적으로 버려야 한다’고 상상하는 동안 뇌 반응을 관찰했다. 수집광 환자의 뇌에서는 양쪽 복내측 전전두피질의 앞부분의 활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 영역은 사회에서 자기 관련성self-relevance을 파악하는 곳이다. 이는 물건에 대한 개인적 관련성 혹은 의미 부여가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수집광-차마 버릴 수 없는 물건들」중에서

전통적으로 피지 사람들은 왕성한 식욕과 풍만한 몸매를 선호했고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줄여 날씬해지는 것은 사회적으로 권장하지 않았다. 하지만 1995년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베벌리힐스 아이들〉 같은 ‘늘씬한’ 선남선녀가 등장하는 서구의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자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3년이 지난 1998년에 여자 청소년의 체질량 지수는 변하지 않았지만 그 전에는 전혀 없었던 체중을 줄이기 위한 구토 유발 경험이 11.3퍼센트로 보고되었다.
---「거식증과 폭식증 - 날씬에 지고 싶은 욕망에 대하여」중에서

다른 사람의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음속에서 자신이 억제되고 타인이 부각되어야 한다. 반면에 다른 사람을 따라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대로 타인이 억제되고 자신이 부각되어야 한다. 신경과학적으로는 거울-촉각 공감각자가 자신과 타인의 표상表象을 적절하게 나누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이 경험한 것을 다시 경험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거울-촉각 공감각 - 나는 당신의 고통을 느낀다」중에서

한국에서도 망상은 시대에 따라 변해 왔다. 한양 대학교 연구진에 따르면 1980년대에 비해 1990년대는 정치적 내용을 주제로 한 망상이 감소하고 애정 문제, 직장 등에 관련된 망상이 증가했다. 반면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망상의 내용에 큰 차이가 없었다. 1990년대 이후 문민정부가 들어선 뒤 민주주의가 정착하면서 경제·사회·문화 영역도 안정되었기 때문으로 추측되었다. 피해망상만 따로 살펴봐도 1980년대에는 망상 속에서 경찰·국정원(과거 안기부)에 의한 정치적 박해가 28퍼센트를 차지했지만 1990년대에는 12퍼센트, 2000년대에는 5퍼센트로 감소했다. 조현병 환자의 사회적 배경을 잘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평가와 치료에서 매우 중요함을 시사하는 부분이다.
---「조현병 - 무시무시한 병의 이름과 실체」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34,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