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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토라

: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

[ 2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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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416쪽 | 117*190*30mm
ISBN13 9791193480113
ISBN10 11934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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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은 강렬한 최신 트렌드를 만들어내며 쿨한 곳이 됐다. 이 책은 서양의 전통을 흡수하고, 이를 통해 가치 있는 재생산과 각색을 창조한다는, 동일한 목표에서 대안적인 전략을 제시한다. 이 책이 제시하는 전략은 오늘날 패션에서 한국이 나아가는 길에 동반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길은 누군가에게는 제법 ‘보수적’이겠지만, 미래를 위해 과거를 모방하고 편집하고, ‘잃어버린 것’을 다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내는 일을 통해 배울 게 적지 않다. 단, 일본의 성공이 특정한 일본 문화나 기술 덕에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하자. 모든 가능성은 오늘날의 (젊은) 한국인들에게도 열려 있다.”
--- p.10, 「한국 독자에게」중에서

“가장 이익이 남는 틈새시장은 다른 데 있었다. 한국전쟁으로 현금을 가득 쥔 부유한 엘리트들을 위한 고급 스포츠 코트였다. 이시즈는 의류 산업 전반과 마찬가지로 벼락부자들이 사업의 성공을 새 옷으로 기념하는 경제 성장의 파급 효과를 누렸다. 오사카의 한큐 백화점은 이시즈에게 코너 한쪽을 내주고, 이시즈는 교외에 거주하는 부유한 가족들을 단골고객으로 맞이했다. 사업이 성장하면서 사람들이 기억할 만한 브랜드명이 필요했고, 이시즈는 브랜드명을 ‘VAN 재킷’으로 바꾼다. ‘VAN 재킷’은 전후에 나온 만화 잡지 제호에서 딴 이름이었다.”
--- p.42

“이제는 프로젝트명이 필요했다. 구로스는 ‘테이크 아이비(Take Ivy)’를 제안했는데. 재즈 밴드 데이브 브루벡 쿼텟(Dave Brubeck Quartet)의 유명한 곡 「테이크 파이브(Take Five)」로 장난을 친 제목이었다. 일본어로 ‘아이비’와 ‘파이브’는 살짝 비슷하게 들리는데, 영어를 잘하는 하세가와는 미국인들은 ‘테이크 아이비’라는 제목이 말이 안 된다고 여긴다며 반대했다.”
--- p.112

“일본 패션의 역사에서 아이비는 남성이 옷을 차려입기 시작한 1960년대의 중요한 순간을 보여주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점은 그 뒤 50여 년 동안 아메리칸 스타일을 어떻게 수입해 소비하고, 변형하는지에 대한 방식을 설정했다는 데 있다. 아이비 이후 일본은 최신 아메리칸 스타일을 만들어내 퍼뜨릴 수 있는 기반 구조를 갖췄다. 이는 그저 말끔한 뉴잉글랜드 청년의 옷뿐 아니라 더욱 반문화적인 거친 옷에도 해당하는 이야기다.”
--- p.134

“기네마리는 「편집장 노트」에서 일본은 ‘표류 상태’에 있고, 젊은이들에게 조금 더 건강을 의식하는 생활 방식을 소개하고 싶다고 적으며 스포츠를 일본의 미래를 위한 정신적 지주로 제안했다. ‘우리는 운동하는 삶이 당신의 건강뿐 아니라 현대인의 생존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동을 즐긴다는 생각은 미국인 또래들이 보내는 아주 멋진 메시지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남는 시간을 모두 운동에 할애해야 합니다.’”
--- p.188

“스타일은 미국에서 가져왔지만 일본의 프레피들은 자신만의 변화를 넣었다. 즉, 미니어처 보타이나 방울 달린 니트 모자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두 나라 사이의 가장 큰 차이는 맥락에 있다. 일본의 10대들은 목가적인 캠퍼스가 아니라 도심의 거리에서 프레피를 입었다. 매주 일요일 일본의 프레피들은 친구들과 그룹으로 같은 블레이저를 입거나, 여자친구와 플래드와 파스텔의 옥스퍼드 옷으로 옷을 맞춰 입고, 주요 도시의 쇼핑가에 모였다.”
--- p.251

“일본 연예계에서 어 배싱 에이프가 추진력을 얻자 니고에게는 냉정한 결정의 순간이 찾아온다. 그의 멘토 후지와라처럼 그늘 속에 반쯤 가려진 채로 남을 것인가, 주류에서의 완전한 성공을 위해 나아갈 것인가. 스물여덟의 니고는 그의 비즈니스에 덮인 모든 인공 장막을 걷어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제한된 제품 생산과 배타적인 접근 방식을 포기하고, 어 배싱 에이프의 목표를 지금껏 가장 영향력 있고 가장 고급스러운 스트리트웨어 브랜드로 설정한다.”
--- p.282

“급격히 늘어난 1990년대 말 일본의 빈티지 매장과 레플리카 제품 라인으로 소비자들은 전형적인 미국산 옷은 그 어떤 것이든 새것, 또는 중고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오사카 파이브와 이 뒤에 나온 브랜드들은 마법 같았던 리바이스의 영광스러운 시대를 되돌려보기를 바라며, 미국 데님에 대한 깊은 흠모에서 나온 프리미엄 청바지를 가지고 나타났다. 하지만 이와 같은 시기 일본에는 클래식 아메리칸 스타일을 모방하는 걸 멈추고 새로운 뭔가를 시도할 사람들이 있었다. 데님은 더 일본적인 무엇이 되려 하고 있었다.”
--- p.319

“남성복 부흥은 일본 브랜드와 소비자, 미디어의 역할 없이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패션에 대한 일본의 영향은 훨씬 더 깊다. 우리가 옷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은 포스트모던한 일본의 시각을 따른다. 그 시각에 따르면 누구나 어떤 시대의 옷을 가져다 섞어 입을 수 있고, 진정성은 오리지널 커뮤니티 안에서 만들어지기보다는 오래전 생산 방식에 대한 경외로부터 증명된다. ‘헤리티지’, ‘럭셔리’, ‘스포츠웨어’ 그리고 ‘스트리트웨어’ 간의 엄격한 경계를 무의미하게 만들고 처음으로 옷을 부유하는 기표로 이해한 것은 일본의 소비자들이었다.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 덕분에 일본 브랜드들은 현대 글로벌 의류 시장의 속도를 주도할 수 있었고, 이러한 틀 안에서 이뤄진 풍부한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브랜드는 계속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테이크 아이비』와 마찬가지로 일본 패션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다. 아메토라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 p.373, 「후기」중에서

“이 책 『아메토라: 일본은 어떻게 아메리칸 스타일을 구원했는가』는 재현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성실하게 보여준다. 케이팝 같은 문화는 혼합의 방식이 어디까지 나아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재현이든 혼합이든 둘 다 그것을 가져온 사람의 주관이 반영되기 마련이고, 그것이 새로운 모습을 만든다. 과거가 흐려지는 것이 단점이라 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장점이기도 하다. 1950년대에 출시된 리바이스의 청바지나 파이브 브라더스의 플란넬 셔츠를 직접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재현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의 활용은 지금 시대의 스타일이라는 문화를 만들어낸다.”
--- p.393~394, 「옮긴이의 글: 패션의 즐거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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