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K-콘텐츠로 보는 현대사회

: 박현민 대중문화 칼럼집: 화면이 꺼지면 글쓰기가 시작된다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1,500
베스트
영화/드라마 65위 | 예술 top100 2주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298g | 128*188*18mm
ISBN13 979119874980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탄생시키고, 프랑스 철학자인 들뢰즈가 확립한 '시뮬라크르' 개념도 포개진다. 프랑스 사회학자 장 보드리야르는 자신의 저서 '시뮬라시옹'에서 가상의 이미지가 실체 자체를 대체하는 상황을 다뤘다. 영화 '매트릭스'를 통해 익숙한 이 개념은 〈욘더〉에서는 보다 적극적이다. '죽음'을 통해 '원본'이라 할 수 있는 인간 자체가 이미 소실됐기 때문. 그런 상황에서 원본의 기억을 탑재한 가상의 존재는, 원본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는 아직 존재하지도 않는 이러한 근미래의 과학 기술에 대해, '욘더' 속 재현의 입장에서 주저하고 고민하게 된다.
--- p.18, 「죽음에 대한 색다른 해석 〈욘더〉」중에서

여성에게 가혹한 사회 족쇄가 채워졌던 조선시대의 면면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봤을 때 부당함의 연속이다. 이는 우리가 확신하는 지금의 모든 사회 통념과 제도들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반드시 옳은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확장된다. 본래부터 당연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저 시대와 사회의 의도적 합의에 의해 인간들이 정의한 일들이 산발적으로 자리할 뿐이다.
--- p.51,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 〈밤에 피는 꽃〉」중에서

요즘의 작품은 '돈'을 행복의 최우선 조건으로 설정한다. 돈이 적거나 없다는 것은 곧 인생이 불행함을 뜻하고, 많은 돈이 생긴다는 것은 언제든 행복으로 직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난은 '불행'이 아닌 '불편함'이라는 말은, 설득력을 잃은지 오래다. 오히려 불행을 넘어 우리의 '생명'과 직결되는 요소처럼 그려진다. 돈이 없어서 자발적 죽음을 택하는 가족이('금수저') 있고, 돈이 없어서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린 아이('작은 아씨들')도 있다. 그러니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속에서 그려지는 돈은, 고스란히 '생존' 그 자체다.
--- p.131, 「부모를 바꿔 부자가 된다 〈금수저〉」중에서

〈커넥트〉가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로테스크하게 화면을 가득 채우는 선혈 낭자한 잔혹함이나, 히어로물에 등장하는 초능력 따위가 아니다. 〈커넥트〉는 꾸준하게 '다름'과 '다름을 보는 타인의 시선'을 교묘하게 건드린다. 하동수는 인간은 결코 가지지 못할 자연 치유력을 지녔으나, 그것은 보통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그저 '괴물'에 불과하다. 건달도 형사도, 아이도 노인도 예외는 없다. 곧장 "괴물"이라는 말이 튀어나온다.
--- p.249, 「‘다름’을 ‘괴물’이라 부르는 사회에 대해 〈커넥트〉」중에서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오랜 시간 박현민 작가의 글을 보아왔다. 날카로우면서도 온기가 스며있고, 담백하지만 곱씹어 읽고 싶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작품 속 의도를 빠르게 파악하고, 그것을 다시 여러 줄기로 뻗어 확장시킨다. 작품을 보고 누군가와 더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심정이 들 때, 이 책을 한 번 펼쳐보길 권하고 싶다.
- 박준화 (〈김비서가 왜 그럴까〉, 〈환혼〉 PD)
박현민 작가의 이 책은, 음미에 대한 가이드북이다. 비디오 가게에 갈때마다 대여중이었던 영화를 마침내 빌려 집으로 뛰어와서 플레이어에 테잎을 꽂아 넣고 2시간이란 시간을 꼭꼭 씹어가며 마음껏 음미했던 그 기억을 떠올리게 해 준다.
- 양재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요즘 나는 그의 글을 찾아 읽는 팬이다. 맛집을 검색하고 요리사들의 이름을 기억하듯 좋은 글들이 있는 곳과 좋은 글을 쓰는 이의 이름을 기억한다. 나에게 박현민의 글은 좋아하는 요리사의 접시 같다. 좋은 식재료와 요리사의 솜씨가 올라간 접시.
- 하정석 (〈마스터셰프 코리아〉, 〈한식대첩〉 PD)
K-콘텐츠의 실연자와 제작자, 팬 모두를 만나온 여정에 그치지 않고 어느새 직접 콘텐츠를 직접 생산하고 있는 박현민. 그가 K-콘텐츠에 대한 책을 썼다면, 이건 정말 귀하다!!
- 남태진 (〈스위치- 세상을 바꿔라〉 PD)
기술이 발전하고 커뮤니케이션 방식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박현민 작가의 미디어와 메세지를 바라보는 시각과 해석은 흥미롭고 탁월하다.
- 기국간 (국방일보 부장(편집인))
작품을 보고 머리를 맴돌던 무형의 사유들이 박현민의 글을 통해서 비로소 형상화된다. 그리고 가끔은 생각하지 못했던 사고들이 새롭게 피어나게 이끌기도 한다. 그러니 그의 글을 챙겨보지 않을 이유가 없다.
- 손승애 (〈살인자ㅇ난감〉 쇼박스 드라마 총괄)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1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