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와의 첫 만남은 대부분 무료 버전으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대화를 하다보면 인공지능 사용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실무에서 웹브라우징이나 데이터 분석 같은 유료 전용 기능들을 사용하고 싶어집니다. GPT-3.5에서 GPT-4로 버전 업그레이드를 고민하게 되는 거죠.
현재 챗GPT는 네 가지의 가격 플랜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 사용자를 위한 무료 플랜과 플러스 플랜, 작은 팀을 위한 팀 플랜, 기업형인 엔터프라이즈 플랜으로 구성됩니다.
유료 버전 중 가장 저렴한 플러스 플랜이 월 3만 원 정도 하니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저도 처음엔 매달 돈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유료 구독을 할지 말지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유료 구독을 시도해 보았고, 그 후 계속 유료 플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유료 플랜이 필요한 건 아닐 것입니다. 독자님의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플랜별로 어떤 기능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참고로 플랜별 가격에 부가세 10%가 추가됩니다.
--- pp.29-30, 「나에게 맞는 챗GPT 플랜 찾기」 중에서

GPT-4 기능의 일부만 필요해서 유료 가입은 부담스러운 분들을 위해 유용한 무료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소개하는 사이트는 무료의 특성상 GPT-4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사용 횟수나 첨부파일 용량 제한이 있다는 점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1. 빙 코파일럿(Bing Copilot)
? GPT-4 텍스트 생성: GPT-4 기반의 답변을 합니다. 다만 일일 대화 사용 한도가 있습니다. 한도는 50개 내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도는 변경되거나 사라질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생성: 텍스트로 요청하면 이미지를 생성해 줍니다.
? 웹브라우징: 빙 브라우저를 이용해 실시간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답변합니다.
? 이미지 읽기: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그에 관해 대화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하나의 이미지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 사이트 주소: https://copilot.microsoft.com

2. 클로드(Claude.ai)
? 구글, 아마존 등이 투자했습니다. 최근 성능 테스트에서 일부 결과가 GPT-4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어 글쓰기 능력이 뛰어나서 한국 사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 데이터 분석: 최대 5개, 개당 10MB 이하 사이즈의 파일만 지원합니다.
? 이미지 읽기: 데이터 분석 기능과 동일하게 최대 5개, 개당 10MB 사이즈의 파일만 지원합니다.
? 사이트 주소: https://claude.ai/chats

3. 퍼플렉시티(Perplexity.ai)
? 아마존, 엔비디아가 투자한 차세대 AI 검색 엔진입니다. GPT-4, 클로드, 라마 등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함께 사용해 파인튜닝한 모델로 최적의 검색 결과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장점은 논문이나 유튜브, 레딧과 같은 특정 데이터 소스를 선택해 대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만 한글 답변 능력은 GPT-4나 클로드에 비해 아쉽습니다.
? 데이터 분석: 파일 첨부 대화는 하루 3개까지만 지원합니다.
? 웹브라우징: 인터넷 검색 결과를 기반으로 GPT-4 텍스트를 생성합니다.
? 이미지 읽기: 이미지 첨부 기능을 제공합니다. 데이터 파일을 포함해 하루 3개 한도입니다.
? 사이트 주소: https://www.perplexity.ai

4. 플레이그라운드(playground)
? 이미지 생성: 하루 100개의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 사이트 주소: https://playground.com

GPT-4 유료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서비스에 가입하고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적응하는 불편함은 있습니다만 다양한 도구들을 경험해 본다는 마음으로 즐겁게 써보시면 좋겠습니다.
--- pp.36-40, 「GPT-4 기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 중에서

보통 프롬프트를 수정한다고 하면 새 창(New Chat)을 열어서 새로운 프롬프트를 입력하거나 또는 결과 아래에 프롬프트를 추가 작성하면서 수정을 시도합니다. 두 가지 방법이 틀렸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새 창을 열어 새롭게 입력하는 것은 불편하고, 이전 대화를 삭제하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히스토리 기록을 남깁니다. 또 이전 대화에 이어서 쓰면 이미 마음에 들지 않는 결과를 한 번 받은 상태라서 결과가 깔끔하게 바뀌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롬프트 편집 기능을 이용하면 손쉽게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단어 몇 개를 더해 프롬프트를 약간만 바꿔도 결과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 편집 기능은 세 가지 상황에서 쓸 수 있습니다.
1. 프롬프트에 일부 내용을 추가하거나 바꿔서 결과를 보고 싶을 때(A/B 테스트하듯 단어 한두 개 변경)
2. 페르소나를 바꿔 가면서 결과를 보고 싶을 때
3. 결과의 형식을 다양하게 받아보고 싶을 때
예를 들어, 봄나들이를 위한 메뉴를 추천받고 싶은 상황입니다. “한식 요리사 입장에서 봄나들이 도시락 메뉴를 제안해 줘”라는 프롬프트를 입력해 보겠습니다.
--- pp.75-76, 「프롬프트 편집 기능」 중에서

챗GPT에게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를 잘 적어야 합니다. 챗GPT가 아무리 똑똑하다고 해도 내가 원하는 것을 제대로 말해주지 않으면 엉뚱한 대답을 하거나 그저 적당한 대답을 내놓기 때문이죠. 그리 중요하지 않은 일을 시켰다면 ‘적당히’ 좋은 대답에 만족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목적 없는 가벼운 대화, 또는 간단한 메모나 스크랩한 글들을 정리하는 정도라면요. 하지만 내 생계를 책임지는 업무에서 쓰려면 적당한 결과로는 소용이 없습니다. 오히려 챗GPT가 써준 결과를 수정하는 데 품이 더 들어갈 수도 있죠. 처음부터 더 나은 결과를 얻는다면 하지 않아도 되는 일입니다.
이번 장에서는 좋은 프롬프트의 기본 조건을 소개하고, 한 발짝 더 나아가 고급 사용자를 위한 꿀팁을 몇 가지 소개할 것입니다. 지난 1년여간 좋은 프롬프트를 찾기 위해 챗GPT를 만든 오픈AI의 공식 문서를 빠짐없이 살피며 테스트하고, 챗GPT와 수천 번의 대화를 하며 결과를 비교해 봤습니다. 프롬프트 작성 공식이라고 부르기엔 조심스럽지만, 이번 장에서 소개하는 프롬프트 기본기를 다지면 독자님이 챗GPT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이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좋은 프롬프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구체적인 명령어, 상세한 맥락, 참조 자료입니다. 각 구성 요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b>챗GPT, 한 번 열면 멈출 수 없다!<br/>“회사 생활 13년 차, 단연코 최고의 교육이었습니다.” - S전자 챗GPT 교육생 리뷰 중</b><br/> <br/>『챗GPT 사용설명서 버전업 2024』는 한 번 배워두면 평생 써먹을 탄탄한 기본기부터 저자만의 필살기까지 꼼꼼하게 채워져 있다. 챗GPT가 완전히 처음이라면 순서대로 읽으면 좋고, 챗GPT와 이미 인사한 적이 있는 사용자라면 차례를 살펴보고 당장 마음이 끌리는 페이지를 펼쳐서 실무에 적용하면 좋다. 이 책의 핵심 가치는, 프로 챗지피터 송준용이 가장 최신의 트렌드와 인공지능 기본기 확립 방법을 모두 담았다는 점이다.<br/><br/>이 책은 이론적인 설명만 늘어놓지 않는다. GPT 유저로서, 그리고 교육자로서 저자가 직접 겪은 생생한 사례와 노하우가 녹아 있기에 챗GPT 강사나 AI 강사를 꿈꾸는 독자에게도 유용하다. <br/><br/>챗GPT의 중요성은 누가 모르겠는가. 그러나 아무리 정부, 기관, 기업이 그 중요성을 이야기해도 놀랍게도 개인의 사용률은 아직 생각보다 낮다는 것에 저자는 주목했다. 이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매일 당면한 과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해 주는 실무 챗GPT 활용법을 상황별로 분류했고, 최신 프롬프트를 제시하여 이해도와 적용률을 높였다. 또한 엉뚱하게 질문하여 애매한 결과를 도출해 놓고 기능을 탓하는 유저들의 애로사항에서 착안하여 정확하게 질문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이러한 특별한 교수법 덕분에 교육생들의 높은 강의 평점을 얻을 수 있었다.<br/><br/>저자는 책의 챕터 사이사이에 쉬지 않고 체육관 퍼스널 트레이너처럼 소리친다. “자, 이해하셨죠? 그럼 바로 챗GPT 켜세요. 뭐든 직접 해봐야 는다고요. 바로 지금이에요!”<br/><br/><b>계속 진화하는 것들을 가장 최신의 정보로 담다<br/>: 챗GPT의 능력과 트렌트</b><br/> <br/>챗GPT는 작년의 챗GPT와 전혀 다른 AI라고 해도 믿을 만큼 업그레이드되었다. 이 책에는 프로 챗지피터 송준용이 자신의 전문 영역인 마케팅과 일상생활에서 직접 사용해 본 진짜 지식만 담았다. 지난 1년간 만나온 1만 명의 수강생들과 교차 대조까지 마친 귀한 정보다.<br/><br/>〈레벨1. 최신 업데이트된 챗GPT 스펙 체크〉에서는 무료와 유료 플랜의 성능 비교부터, 보이스 사용법, 중급자도 헷갈리는 인터페이스 기능 활용법을 알려준다. 〈레벨4. 이미지 생성을 넘어선 GPT-4 능력들〉에서는 웹브라우징의 디테일, 이미지 생성법, 비전 사용법을 소개하고 업무에서 가장 많이 활용할 고급 데이터 분석의 실제 사용 방식을 상세히 소개한다. 〈레벨6. 유능한 팀 안 부러운 나만의 GPT 앱 만들기〉에서는 GPT 속의 GPT인 GPTs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내가 직접 만드는 빌딩법과 남이 만든 GPTs 사용법까지 놓치지 않았다. 〈레벨5. 3분 만에 작곡의 신, 프레젠테이션의 신이 되다〉에서는 당장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써드 파티 앱들을 소개한다. 당연히 수많은 이들의 검증이 끝난 최고의 서비스들이다.<br/><br/><b>거대한 변화의 흐름에도 변하지 않는 것을 담다<br/>: 인공지능 활용의 기본기</b><br/> <br/>모든 배움에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 자전거 타기와 수영하기는 한 번 익히면 평생 잊지 않는다. 균형 잡고, 방향 틀고, 발을 차고, 숨을 쉬는 기본기를 제대로 배우고 나면 몸에 익어 반사적으로 움직이게 되기 때문이다. 챗GPT라는 인공지능과의 소통에도 기본기가 있다. 저자는 여러 장을 활용해 이 기본기를 학습하게 만든다.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방법이나 다양한 미디어를 사용해 대화하는 멀티 모달 기능도 챗GPT나 다른 생성AI 모델이 크게 다르지 않다. 그 공통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담았다.<br/><br/>〈레벨2. 테스터의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기본기〉에서는 저자가 정립한 좋은 프롬프트의 세 가지 요소를 제안한다. 〈레벨3. 마스터로 넘어가는 고급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에서는 프롬프트를 보다 능숙하게 사용하는 기술을 가르쳐 준다. 오픈AI에서 제공한 가이드와 다른 사용자들의 검증이 끝난 사용 팁들까지 모두 정리했다. 〈레벨7. 한계가 없는 만능 프롬프트 템플릿〉에서는 저자가 직접 검증한 프롬프트 템플릿을 다발로 준다. 효율의 끝판왕, 바로 쓸 수 있는 분야별 프롬프트 템플릿을 제공한다.<br/><br/><b>챗GPT 업데이트는 계속된다!<br/>출시부터 지금까지 챗GPT 마스터 송준용이 이룬 것들 </b><br/> <br/>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는 6개월여의 시간 동안 마감일이 서너 차례 미뤄졌다. 챗GPT의 기능 수정과 업데이트 시기를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그만큼 챗GPT는 빠르게 발전 중이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장 핵심적인 AI 기술이다. 이제 인간은 챗GPT에게 단순한 질문만 던지지 않는다. 여전히 챗GPT를 검색창 사용하듯 질문하고 답만 얻는다면 스마트폰으로 통화와 메시지 전송만 하는 행위와 별다를 바 없는 큰 손해다. 지금 챗GPT는 인간을 도와 글도 쓰고 음악도 만들고 그림도 그리고 영상도 만들 수 있다. 말귀 못 알아듣는 친구, 무능력한 동료 직원을 대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능력, 국가의 발전, 우주의 미래는 챗GPT와 어떻게 동행하느냐에 따라 그 발전의 깊이와 속도가 달라질 것이다. <br/><br/>챗GPT는 지금 이 순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미진한 기능을 보완하고 있다. 그 사이 저자 송준용은 기관과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AI 강사가 되었다. 실제 첫 책 출간 이후 서울시, 경기도, 제주시 챗GPT 공기관 강의 / 휴넷, AI양재허브, 빅크 챗GPT 전문가 강의 / 삼성, SK, 현대 기업 강의를 진행했으며 첫 책『챗GPT 사용설명서』 출간 직후 일본에 판권을 수출하면서 ‘국내 최초 챗GPT 도서 일본 판권 수출 저자’가 되었다. <br/><br/>그동안 챗GPT의 능력에 놀라는 데 그치고 말았다면, 이제 이 간과할 수 없는 AI를 나의 능력으로 탑재하고 싶다면, 이 책의 내용과 저자의 행보에 주목하자. 거대한 챗GPT 급물결에 함께 올라탈 수 있을 것이다.

챗GPT는 인터넷의 등장, 스마트폰의 보급 이후 나타난 시대 변혁의 아이콘이자 대표적인 인공지능 혁신의 물결이다. 파도에 휩쓸릴 것인가 파도를 탈 것인가. 이 책이 그 파도를 멋지게 타고 넘을 수 있는 서핑보드 역할을 할 것이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인공지능을 접하는 것이 아닌 업무용 실전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펼쳐보라. 챗GPT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누구보다 빠르게 알아채고 기업 협업과 강연 등을 통해 AI 전도사가 된 송준용 대표의 모든 지혜와 통찰력이 응집되어 있다.

현재 국내 대기업들은 구성원에게 챗GPT를 포함한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다. 직장인 또는 기업 구성원의 AI 활용 역량이 고민인 담당자라면 이 책이 매우 훌륭한 바이블이 되어줄 것이다. 특히 업무 프로세스를 고려한 단계별 프롬프트 예시들은 IT 비전공자들에게 ‘나도 챗GPT를 쓸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준다. 직장인 친화적인 도서다.

우리의 동료이자 협업자로서 거대한 역할을 할 인공지능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송준용 대표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 보길 바란다.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챗GPT의 사용법을 기초부터 알려줄 뿐만 아니라 개인화하여 활용하는 팁도 준다.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디테일하게 정리한 책이다.